구리시가 오는 23일 보건소 지하 대강당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제43회 나를 지켜주는 건강특강'을 대면으로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위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짐에 따라 정기적인 진단을 통해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조기 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장태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건강진단의 중요성과 심혈관질환의 이해, 생활 습관 개선 등 전문적인 알찬 건강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구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유튜브 강의 시청 후 궁금한 사항을 댓글로 남기면 우수 질문자 3명을 선정해 전문의가 직접 답글과 무작위로 17명을 추첨해 총 2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은 시민이 정확한 건강관리법과 생활 속 건강생활 실천을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관심도 높은 주제로 다양한 건강특강을 운영하겠
부천시는 체납자 소유 압류재산 중 징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재산에 대해 압류 해제 등 체납처분 집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후 공매 등의 절차를 거쳐도 환가가치가 없는 재산의 압류를 해제해 영세체납자의 경제 회생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공매 수수료 등 체납처분비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 없음에도 수년 동안 압류만 해둔 채 공매가 이뤄지지 않는 등 실익 없는 압류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그중 체납처분 실익이 없는 차량 95대를 선정해 지난 12일 부천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 집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체납처분 중지 압류재산은 이달 19일부터 1개월간 부천시 홈페이지에 목록 공고 후 압류가 해제된다. 부천시의 체납처분 중지 결정으로 체납자의 압류재산을 압류 해제하고 이후 체납자에게 다른 재산이 없으면 5년 동안 소멸시효가 진행되어 체납세금 징수권은 완전히 소멸한다. 이로써 그동안 재산 압류로 인해 법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왔던 영세체납자 등이 경제 회생 및 재기의 기회를 얻게 될 수 있다. 다만, 소멸시효가 진행되는 5년 동안 체납자의 부동산 등 다른 재
군포시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제도 개선 및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송가람 중앙도서관 주무관은 경기도 시군 도서관 최초로 도서 검색 시 서가 번호와 위치를 지도로 제공하는 ‘도서 위치 제공 서비스’를 비예산으로 자체 발굴 시행해 들어갓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넓고 복잡한 서가에서 책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진하고 도서관 이용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적극 행정으로 선정됐다. 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권태훈 세정과 주무관은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차세대 시스템 완성도 향상과 안정된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행안부 장관 표창(전국 2명)을 받았다. 문화영 세원관리과 주무관은 체납안내문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고지서 송달이 불가능한 시민들에게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톡 알림으로 발송해 수신·납부 편의성 제공과 징수율 향상은 물론 고지서 출력 발송에 따른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이 밖에 장려 공무원에는 스마트정보과 변재영 주무관(결재 누락 민원은
김포시가 최근 서울시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이기재 양천구청장 등 관련 국·과장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은 보고회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가 양천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용역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다. 주요내용으로는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최적위치 검토 ▲열차운영계획, 시설계획 검토 등이다. 올 하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용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70만 대도시의 부족한 교통대책을 위해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킬 것이며 교통복지 향상을 통해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면서 “광역철도 노선의 다양화와 함께 철도산업을 키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제성 등을 확보한 최적의 노선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프로 스포츠 최초로 시즌 누적 관중 1000만명 시대를 개척한 2024 프로야구가 입장 수입에서도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미 kt 위즈를 비롯한 6개 구단이 시즌 총관중 신기록을 수립했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IA 타이거즈 등 6개 구단이 관중 100만명을 넘긴 상황에서 입장 수입도 크게 늘었다. 정규리그 전체 경기(720경기)의 95%를 치른 18일 현재 10개 구단 입장 수입은 1505억 6493만 5895원을 찍어 1982년 프로 출범 후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KBO리그는 2023년에 처음으로 입장 수입 1000억원을 넘겨 1233억 3309만 7171원을 벌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관중이 34%나 증가한 덕에 올해 입장 수입은 시즌 종착역에 닿기 전에 1500억원 고지를 처음으로 밟았다. 2024년 입장 수입은 1982년 약 21억원의 71.4배에 달한다. KBO리그는 1991년 입장 수입 100억원 시대를 열었고 1995년 200억원을 넘겼다. 이후 침체로 고전하다가 2009년 300억원, 2010년 400억원, 2011년 500억원, 2012년 600억원을 차례로 경신했다. 10개 구단 체제가 확립된 2015년에 700억원 이상을
광명시가 어르신 인지 건강 향상을 돕는 ‘인생정원’을 추가로 개소한다. 시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오는 2025년 6월까지 ‘인생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생정원은 어르신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실내형 어르신 다감각 인지건강 친화 공간으로, 광명시가 지난해 5월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전국 최초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인생정원 운영 성과가 탁월하고, 어르신 인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번에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두 번째 인생정원을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안복지관 내 인생정원에는 활용도가 낮았던 복지관 내 공간을 활용해 첫마중뜰, 기억산책길, 오감놀이터, 정원쉼터, 마음숲, 초록마루 등이 조성됐다. 이곳은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최우수상,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인생정원은 지역의 어르신, 복지관 이용자, 복지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연내 디자인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공간을 조성한 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치매는 치명적이면서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광
성남시가 9억 원 규모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중원 성남동 제일로 및 둔촌대로 일대에서 창업하는 청년 30개 팀이다. 기준은 상시 근로자 4인 이하로 업종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이다. 팀별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빈 점포가 밀집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해당 사업 구역 내에서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신청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성남시청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내년 말까지 창업을 완료 ▲지원금을 점포 리모델링 ▲제품 개발 ▲마케팅 ▲임대료 지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해 예산 4억 5000만 원을 증액한다. 이대로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티메프 대응 예산은 총 19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위는 1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억 500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티메프 사태의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저 공정위는 분쟁조정지원에 3억 5000만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티메프의 판매 대금 지연 정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만 2977명 등 총 2만 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몰렸다.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하고, 전산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또 소송 지원에도 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사업자가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거부하는 경우, 정부가 변호사 선임·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지원해 최종적인 피해 구제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대규모 피해가
중소기업중앙회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난 18일 2024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와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스틸은 건축용 내·외장재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금속패널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업계 발전에 공헌했다. 불에 타지 않고 누수되지 않는 건축자재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상용화를 위해 수요기관의 안전과 친환경에 대한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하고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김제1공장, 김제2공장 신설·증설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규 채용인력을 지방 우수 인재로 활용해 중장년 및 청년인력의 고용 촉진과 실업률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직원 복지와 노사관계 증진에 힘써 가족친화·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2015년부터는 매년 연말 나눔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과 후원금 기부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칠갑농산(주)는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최근 주민소환 철회와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치적 악용과 예산 낭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이번 주민소환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와 불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주민소환제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남용된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주민소환제는 시민들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소환제는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하면서 본래의 취지가 훼손되었다"며 주민소환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된 점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부결과 공공 위탁 전환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한 결정이었으며, 허위 정보로 시민들이 불안해진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번 주민소환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민소환제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이번 소환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면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예산 낭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한 절차를 통해 주민소환제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