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한국 기업들이 여러 분야에 걸쳐 신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기간 동안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현장에서만 2480건을 상담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 등 국내 38개 기관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간 동안 통합한국관을 통해 수출·기술협력 업무협약(MOU) 23건, 2억4000만달러 계약 체결, 계약 추진 7억9000만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0개 사가 참가했고, CES 전체적으로는 1천여개 한국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통합한국관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21%), 디지털 헬스(16%), 스마트시티·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 순으로 인기가 나타났다. CES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통합한국관을 둘러보며 기술·투자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메타, 애플, 퀄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관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각종 특혜·비리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을 겨냥해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길 요청한다”고 말해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도부는 윤리심판원 심판 결정에 맡긴다는 긴급 최고위원회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심판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김 의원 자진 탈당 요구, 집단 입장 표명도 자제를 요청해 왔다”며 “이제는 지도부를 향한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애당의 길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달라는 말이 자진 탈당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말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
옹진군 인구가 지난해 기준 300명 넘게 줄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만 9636명으로, 지난 2024년보타 360명(1.8%)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47명)보다 사망(239명)이 많은 자연 감소는 192명, 전입(2758명)보다 전출(2922명)이 많은 사회적 감소는 164명이다. 주민등록 말소(사망 제외)는 4명이다. 군은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자 정부와 함께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그해 2만 342명이던 군 인구는 2022년 2만 613명으로 늘었으나, 2023년 2만 377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군은 자연 감소와 함께 지난해 도입된 인천 여객선 운임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낮춘 '아이(i) 바다패스' 정책 등이 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 바다패스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이용 요금을 인천시민은 편도 1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 주민 운임 지원 비율을 50%에서 70%로 확대한 인천시 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바다패스 시행 초기인 지난해 1∼2월에는 학생 전학과 기관 인사 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창구 '정부24'에서 연말정산에 필요한 증명서 5종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11일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2일부터 30일까지 정부24 누리집에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용창구를 통해 국민 누구나 ▲ 주민등록등본 ▲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 장애인증명서 ▲ 대학교 재학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연말정산 기간 접속자가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순번 대기 표시 기능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말정산 전용창구는 회원가입 없이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로그인 화면을 개편하고, 모바일 신분증에 삼성월렛 등 민간 앱 6종을 추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행안부는 정부24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용창구 이용 방법과 자주 묻는 말(FAQ)을 안내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정부24를 통한 제증명서 발
“B형간염 예방접종 하려고 왔는데 백신이 없다네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쯤 주민 A(63)씨는 회사에 연차를 내고 서구보건소를 찾았지만 B형간염 예방 백신이 없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 보건소에서는 해당 내용을 누리집에 게시했다며 백신을 확보하면 해당 내용을 게재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확인을 하지 않고 온 A씨에게 책임을 돌린 것이다. A씨는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 항체가 없다는 말을 듣고 급히 보건소를 찾았는데 보유 중인 백신이 없다고 그냥 가란다”며 “공공기관이면 백신 여유 분량을 갖춰야 하는 게 아닌가. 언제 올지 몰라 급한데로 인근 병원을 가려고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서구보건소가 B형간염 백신 수요예측에 실패해 주민들이 헛걸음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수요예측이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누리집에 백신 부족 사실을 알렸다며 모든 책임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11일 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성인 B형간염 백신 소진 및 입고 지연을 알리며 접종이 급한 주민에게 인근 병원에서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구보건소는 ‘성인 B형간염 백신 소진 및 백신 입고 지연(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현재 보건소 접종 불가’라는 안내와
수원특례시는 2026년을 ‘체납액 일소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추적해 징수하는 ‘수원 365 체납정리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365 체납정리단’은 단장에 경제정책국장을 임명하고 ‘과년도 체납액 정리반’, ‘현년도 체납액 정리반’ 등 2개 반 58명을 구성했다. 체납정리단(소액·고액·세외 고액)별로 연간 징수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상·하반기에 집중 징수활동 기간을 운영해 ▲현장 실태조사 ▲체납자 납부 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활동과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한다. 지난 9일 발대식에서 수원 365 체납정리단원 대표 2명은 ‘2026 체납액 일소 원년의 해 달성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낭독하고 “우리는 수원시 건전재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고 결의했다. 또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조세 정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납부 능력이 없는 체납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생계 곤란 체납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은 “체납액 징수가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여러분의 열정과 역량
이번 한 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고용·가계대출 등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공개되는 주간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의결한다. 지난해 7·8·10·11월 금통위는 기준 금리를 모두 2.50%로 동결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근접하고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환율과 집값 등이 불안한 만큼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뒤 외환·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내수 등 경기 회복세가 아직 미약한 만큼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4일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는 매달 전년 대비 10만∼20만명 안팎 증가 폭을 유지했으며, 연간으로는 19만명대의 증가 폭이 예상된다. 16일에는 재정경제부의 자체 경기 진단을 담은 '1월 경제 동향'(그린북)이 공개된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나오는 정부의 연초 첫 경기
전세사기로 인한 전세세입자들의 재산 피해를 막고 주거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경기도는 11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한 임차인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세세입자는 전세계약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보증료 부담으로 가입을 망설이거나 설마하는 마음으로 가입을 하지 않는 무주택 서민들이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청년(19~39세,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신혼부부(기납부한 보증료 전액, 최대 40만 원) ▲청년 외 대상자(보증료의 90%,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 원, 청년 외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전세 세입자다. 신청은 보조금24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
전국을 강타한 강풍으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이어졌던 한파특보는 오늘 대부분 해제되며 기온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상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 각지에서 간판과 구조물이 떨어지거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가로 15m, 세로 2m 정도의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20대 행인이 숨졌고, 경북에서는 블랙아이스(도로 결빙)로 추정되는 산발적인 교통사고로 7명이 숨졌다. 이외 오산시에서는 강풍에 날린 현수막과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고, 수원시에서는 바람에 날린 패널에 시민이 맞아 부상을 입었다. 평택시에서는 교회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도로 위로 떨어졌고, 평택시 비전동의 한 빌라의 지붕이 떨어지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특히 고성군 고성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진화 헬기 6대와 차량 12대, 인력 100여 명이 투입되는 등 대형 산불로 이어질까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산불은 오후 1시 50분쯤 모두 진화됐다. 강풍과 함께 찾아온 한파특보는 오늘 오전을 기해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다.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이 점차 약해
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육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도축장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12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다만 목요일과 금요일은 조기 개장 대상에서 제외한다. 연구원이 분석한 지난해 도축 물량 자료를 보면 지역의 하루 평균 도축두수는 소 75두, 돼지 1428두 수준이지만, 설 명절 기간에는 하루 평균 소 121두, 돼지 1593두로 도축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연구원은 도축장 운영 시간 조정을 통해 명절 기간 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원활한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의심축이 도축·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도축 작업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을 조정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