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육박물관’ 설립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상반기 공립박물관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00년이 넘는 인천교육의 소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교육박물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인천교육박물관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적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07㎡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 수장, 교육 공간을 갖춰 2029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전시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4월 교육기관설립팀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설계 공모, 자문위원회 운영, 공간 구성 의견 수렴, 계약 및 공사 절차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필요한 추진 절차와 일정이 담겼다. 단계별 이행 과정에 대한 행정 절차도 구체화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2만 6273㎡ 규모로 들어서며, 총사업비 1127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계 방향과 공간 계획은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학부모·시민·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신청사 건립의 방향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청사를 통해 인천교육의 중심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터’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4일에는 오전 11시, 우체부의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 아슬아슬한 서커스 ‘포스트맨’이 관객과 만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따뜻한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은 판토마임 ‘다미르의 선물’이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아볼로 서커스 ‘레인보우쇼’가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줄을 활용한 관객참여형 마임극 ‘줄로 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몸놀이·손놀이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몸놀이 프로그램 ‘이얍! 몸으로 놀잣!’은 예술적 감성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체험이다. 실을 엮어 자신만의 공간을 완성해보는 ‘스케치 텐트’, 서커스 기예와 도구를 활용한 미션형 체험 ‘저글링 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손놀이 프로그램인 ‘이얍! 손으로 놀잣!’은 인천지역 예술가들이 기획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인천시는 오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이날 무대에선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로운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인천시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이 펼쳐지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가능한 ‘미래존’이 마련된다. ‘글로벌존’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다문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부스와 그늘막 쉼터도 설치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정복
4일 오전 9시쯤 경기 군포시 당정동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인접 건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대비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37대와 인력 11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공장 내부에는 방전유 200리터 드럼 용기 50여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예고했던 25% 관세가 현지시간으로 3일 0시 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 1분)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는 지난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따른 조치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시행 중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에 조립시설을 보유한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일부 유예하는 수정 포고문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는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외국산 부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고,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해당 비율을 10%로 낮춰 면제하기로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동차·부품 관세와 캐나다·멕시코, 알루미늄, 철강 등에 부과된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중복 항목이 존재할 경우,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우선 적용하도록 했다. 이 같은 관세 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
정치권의 과도기가 길어지며 기획재정부 수장이 공석인 가운데, 각종 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경제 사령탑’의 부재가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부총리의 빈자리는 단순한 자리 비움 그 이상이다. 대외 협상은 물론 국내 민생 현안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4일 “경제부총리 직위의 공백에 따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김범석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조직을 이끌겠지만, 범부처 조율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김범석 장관 대행은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집행, AI 지원, 건설경기 대응 등 당면한 경제 현안들을 언급하며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부처 간 톱다운 방식의 의사결정 체계는 불가피하게 흔들릴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경제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고 메시지를 통일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경장)의 운영이 불투명해졌다. 경제부총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회의 개최 자체가 불안정하고, 설사 열리더라도 정책 리더십의 공백으로 인해 실효성 있는 조율이 어려울 수 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된 가운데, 체감물가 관리나 내수 회복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4일과 16일 울진군, 포천시와 각각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지역을 포함해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일상 생활 속 독서 문화 확대와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각지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 125곳을 조성했으며, 이 중 36곳은 군부대 안에 건립해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군 장병과 관사 가족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
치킨과 서브컬처 게임이 만났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붕괴: 스타레일' 출시 2주년을 맞아 토종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와 이종간 협업을 진행한다. 'Touch the Light'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오는 6월 3일까지 전국 맘스터치 및 맘스피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1, 2차 프로모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프로모션 기간엔 맘스터치 컬래버레이션 메뉴 ‘황금의 휴일 세트’ 주문 시 랜덤 포토카드와 랜덤 마그넷 코롯토를 받을 수 있다.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2차 프로모션 기간에는 1차와 다른 굿즈가 마련된다. 6월 3일까지 맘스피자 콜라보 메뉴 ‘미미미트 세트’ 주문 시 랜덤 포토카드와 아크릴 스탠드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맘스터치LAB DDP점에선 이번 협업을 기념한 테마 매장이 마련돼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늘(4일)은 Golden Special Day로 오후 2시부터 7시 사이에는 서프라이즈 아르바이트생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또한 ▲테라스용산점 ▲선릉역점 ▲홍대입구점 ▲사당역점 등 11개 맘스터치 직영점에는 아글라이아와 트리비의 등신대가 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다시 무승의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1승 5무 5패(승점 8)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엔 싸박이, 2선에는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배치됐다. 이재원과 김재성이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택근,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맡았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여러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수비에 무게를 두며 강원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집중한 수원FC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FC는 아반다를 대신해 서재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곧바로 프리킥 상황에서 싸박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2분엔 위기 상황이 연출됐다. 강원 김민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실점을 피했다. 남은 시간 수원FC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