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박재동 화백 ]
최근 아파트 하자 소송과 관련하여 과거에는 균열, 누수, 결로와 같이 눈에 보이는 ‘물리적 결함’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지능형 홈네트워크’와 같은 정보통신 설비의 미시공 여부가 수십억 원대 소송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홈게이트웨이(Home Gateway)’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파트 거실 벽면에서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단말기를 ‘월패드(Wall-Pad)’라고 부릅니다. 월패드는 사용자가 조명, 난방, 가스를 제어하거나 방문객을 확인하는 인터페이스이고, ‘홈게이트웨이’는 세대 내 설치된 각종 기기(가스밸브, 조명, 도어록 등)와 외부 망(공용부 서버, 인터넷 등)을 하나로 연결해 데이터를 중개하는 장치입니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는 이러한 설비들을 통해서 내부나 외부에서도 조명, 냉난방 등의 관리를 할 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09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을 제정하여, 주거 공간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화재나 가스 누출 같은 비상 상황 시 외부에서 신속히 대응하며,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극대화하도록 하였습니다. 홈
교사는 언제 인공지능에게 대체될까. 이 주제를 꺼내면 많은 초등 교사들은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며 고개를 젓는다. AI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나조차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교단에 서는 장면은 공상과학 영화 속 설정으로만 느껴지니 다른 선생님들은 오죽할까. 인공지능 교사가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초등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돌봄을 포함하고 있고, 아이의 표정과 숨결을 읽어내는 일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다. 교실은 관계의 공간이며, 교육은 결국 사람의 일이라는 믿음도 여전히 단단하다. 그러나 나는 그 확신이 얼마나 오래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느낀다. 기술은 늘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삶을 바꾸어왔다. 소설가 장강명이 쓴 <먼저 온 미래>에는 알파고 이후 바둑계의 풍경이 담겨 있다. 오랜 세월 프로 기사에게 사사하던 이들이 압도적인 실력의 AI를 마주하고 어느 순간부터 모니터로 배우는 걸 선택했다.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기보를 분석하고, 실수를 정확히 짚어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컴퓨터 스승을 선택했다. 전통과 권위로 유지되던 배움의 방식은 효율과 성과 앞에서 재편되었다. 이미 우리는 유사한 변화를 곳곳에서 목격한다. 의료, 법률, 번역, 상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에 ‘사무장병원’이나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를 단속할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도입하는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 특사경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행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수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료계 등 일부 권한 남용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제도적 방지책 완비로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재정 누수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무장병원’이나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재정 누수 규모는 최근 10년 사이에 2조 9162억여 원에 달하며, 징수율은 8.79%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을 포함한 전체 누수 규모는 연간 약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보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는 건강보험 재정을 잠식할 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강조한다. 현행 단속 체계는 사회적 이슈나 중대 범죄가 우선 수사 대상이 되면서 사건 처리에만 평균 11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단속 기간 동안 증거 인멸이나 재산 은닉이 발생해 실질적인 환
“태금 TG퍼니쳐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자’는 사유에서 출발한 회사입니다.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사무·교육용 가구 대상을 받은 이유 역시 사람 중심 철학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입증받은 덕분입니다.” 이평순 ㈜태금 TG퍼니처 대표는 지난달 27일에 거행된 브랜드 대상 수상 소감에 이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언급했다. 특히 이 대표는 “사무·교육용 가구 제조 사회적기업으로서 장애인·어린이·고령자 등을 고려해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설계의 기본 전제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셜디자인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구를 설계한다. 그는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해 베리어프리 책상, 체중감응형 의자, 원터치 손잡이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 중심 제품을 개발했다”며 “현장 사용성 검증과 피드백 반영에 중점을 둬 다양한 사용자 접근성 및 안전성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TG퍼니처는 사무·교육용 가구 공공조달 시장에서 사회적기업 및 벤처기업 인증을 바탕으로 1천500여 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브스코리아가
한국관광대 야구부가 창단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국관광대는 지난 3일 본관 종합시연관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성용 한국관광대 총장을 비해 야구부 선수단 및 학부모, 교직원, 야구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관광대 야구부는 ▲우수 학생선수 육성 및 배출을 통한 대학 스포츠 발전 ▲우수한 경기력을 기반으로 한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훈련을 통한 강인한 체력 및 정신력 함양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등을 목표로 창단됐다. 한국관광대는 2024년부터 야구부 창단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해 내부 창단 승인을 거쳐 감독·코치진 구성과 훈련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투수 1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5명, 포수 5명 등 총 29명의 학생선수단 모집을 마쳤다. 한국관광대 야구부 지휘봉은 前 휘문고 수석코치가 잡았다. 수석코치에는 김진욱 前 경민대 코치, 투수코치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신병률이 임명됐다. 이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 한국관광대 야구부는 4월 개막하는 2026 전국대학야구리그(U리그 서울·경기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성용 총장은 "야구부의 창단은 대학의 도전 정신
포천시 신북면 염색공장 화재 현장의 큰 불길이 잡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후 7시 10분쯤 포천시 신북면 염색공장 화재 진압을 위해 내린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12분 뒤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해당 염색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수 목격자의 신고 이후 장비 37대와 70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현장 도착 당시 염색공장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소 확대 중이였으며, 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번 화재로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1명이 자력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남양주시는 수동면이 수동면 주민자치회의 주관으로 주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유투브 영상 제작 강의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동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이 지역 이야기를 직접 발굴하고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는 수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총 4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미디어 제작 경험이 없는 주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강의는 오는 6월 개최하는 시민 대상 영상 제작 공모전 ‘시민이 만드는 지역 이야기’를 대비해 마련했다. 주제는 ‘수동 지역 홍보 영상’으로, 수동의 자연환경, 문화·관광 자원, 지역 상권, 주민의 삶 등 다양한 이야기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수동면 주민자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지역 홍보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동면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영상 제작 강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이 직접 지역을 알리는 미디어 주체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미디어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
남양주시는 최근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남양주시복지재단이 ‘공공·민간 협력기반 남양주시 맞춤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인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조미숙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양주 지역 현황 및 진단 ▲남양주시 통합돌봄 SWOT 분석 및 전략 ▲공공-민간 협력 통합돌봄 체계구축(모형)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통합돌봄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시기에 맞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남양주시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4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현안 논의와 상생 발전을 위한 ‘2026년 상반기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사 이계문 사장은 취임 이후 2년 6개월간 이어온 성과를 브리핑하고, 주민협의회 간담회 등 현장 중심의 시민 소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했으며, 온라인 수강신청 시스템 고도화와 자체 개발 AI 위험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내부적으로는 ‘FUN 경영’을 기조로 CEO 현장 방문 439회, 전 직원 소통·힐링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여 내부고객만족도를 3년 사이 12.1점 상승시켰다. 이러한 탄탄한 조직 결속력은 사업 성과로 이어져 평내호평 N49 전 세대 완판과 왕숙 2지구, 평내체육문화시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유휴공간 활용과 통합발주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최근 3년간 총 105억 6000만 원을 남양주시 재정에 추가 기여했으며,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총 12건의 대외 수상과 13건의 인증, 2건의 특허 등록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