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인석심(木人石心), 즉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센 의지로 소신 있게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가평군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항상 소신대로 뚝심 있게 일하는 것이 제 정치적 신념입니다." 가평군 다 선거구(상·조종면)를 지역구로 둔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8대 가평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9대 가평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가평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다해왔다.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가평군의회를 이끌었던 최 의원은 집행부의 각종 현안을 두고 '갈등과 대립' 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대화와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제307회 임시회부터 제323회 임시회까지 17차례 회기동안 총 199건의 조례·규칙안을 의결했고 이 중 의원발의 조례·규칙안(수정안 포함)은 77건이다. 또한 건의문 9건, 결의문 3건을 채택했으며 5분 자유발언 14건을 통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9대 후반기에는 연륜있는 2선 의원으로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다. 주민들을 직접 찾아 마주 보고 듣고 토론하며 의견을 수렴했고 집행부의 관련 부서에 필요한 개선과
경기도가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래 7개월여 만인 지난 2월 100만 명을 돌파했던 앱 가입자 수가 이달 10일까지 171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지역화폐 리워드를 유인책으로 쓰고 있는 이 정책은 지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하도록 크게 확산할 필요성이 넘친다. 관련 정책들을 주마가편(走馬加鞭)할 가치가 매우 높다 할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171만 7501명이다. 가입자 100만 명 돌파할 무렵의 분석에 따르면 참여자 나이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약 34%, 4~50대 약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다. 2~50대에서 호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 65%, 남성 35%로서 여성의 참여도가 훨씬 높았다. 도는 도내 기후행동으로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39만 6686t의 저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사업은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가. 영화산업을 재생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는 충천하지만 이렇다 할 구체적 방안이 실효성 있게 전개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안다. 문제는 돈이고 그 돈은 우리나라의 관료제 조직 구조 내 최고 권력인 기획재정부에 막혀 있다. 내년도 예산은 이미 정해져 있어, 움치고 뛸 여력도 없다. 한국의 국가 총예산은 2025년도 기준 677조 정도였고 이 중 문화 예산은 7조 600억 원 정도였다. 1%를 약간 상회한다. GDP가 비슷한 수준인 국가 중 호주와 캐나다에 비하면 좀 높고(각 0.5%) 프랑스와 비슷하며 독일(1.9%)보다는 좀 낮지만, 국가 구성 형태가 다르고 지원 분야가 세부적으로 달라 등가 비교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이 돈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곳에, 적절한 규모로 쓰이고 있느냐이다. 한국 영화산업은 최대 위기 국면에 있다. 2025년 총관객 수는 1억 2000만 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1억 명을 넘겼다는 안도감을 가지게 될 만큼 바닥을 쳐도 한참을 쳤다. 2019년 관객 수 2억 6000만 명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치이다. 관객들이 물밀듯 빠져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금은 뭘 해도 안되는 때이며 웬만한 영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선언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는 교육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고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전략 중 하나이다. 교육부는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학사 유연화 방안의 하나로 대학 정원과 무관하게 외국인 유학생만으로 학과 및 학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였다. 이에 국내 대학들은 외국인 전담학부를 신설하며 유학생 유치 기반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유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했고, 대학의 국제화 지표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체 대학의 유학생 수는 이미 25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외국인 전담학부 입학생은 4518명에 이른다. 외국인 전담학과는 2024학년도 107개에서 2026학년도 335개로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의 양적 증가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고 이제는 정책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교육의 질과 학업 성취가 뒷받침되지 않는 국제화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대학 현장에서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는 질문은 '유학생들이 전공 교육을 통해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가'이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개발을 통해 지역농업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했으며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가평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점수 대표는 지난 1986년 두부제조공장으로 시작해 농업회사법인 조흥미가(주)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인 두부과자 개발, 가평특산품인 잣 두부제조에 성공했고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를 개척해 성공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30대 젊은 나이에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두부제조업에 뛰어 들면서 38년째 두부를 만들어 온 두부 장인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먹거리 제공에 앞장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농식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두부의 원료인 콩을 직접 재배하고 엄선된 콩으로 두부를 생산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및 판로개척에 힘썼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지역 유일의 두부제조업체로 생산품에 대한 자긍심도 매우 크다. 조흥미가(주)에서는 전통적인 자연내림 방식으로 제조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생산량이 적는 반면 간수의 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맛이 더 좋고 야들야들한 식감의 수제두부를 제조하고 있다. 이점수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수성이냐, 더불어민주당의 탈환이냐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12년 만에 의정부시장 자리를 탈환한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김동근 시장이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4년만에 탈환을 노리고 있는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여러 후보군 중에서 누가 탈환 주자로 나설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동근 시장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를 바꾸면 시민의 삶이 달라진다’는 시정 방침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공약이었던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실현했다. 또 의정부만의 ‘문화 정체성’ 정립, 반환공여지의 ‘미래 산업·일자리 중심’ 탈바꿈, 자연 친화형 도시 구현 등은 대표적 성과로
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마을은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배움을 실천으로, 군포에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시민토론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민토론은 시민의 평생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배움이 봉사·동아리·일·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평생학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6개 조로 나누어 ▲나의 학습 성과 공유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안 논의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 도출 순으로 진행됐다. 각 테이블에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참여자가 원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실행 방안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올해 토론은 지난해 진행된 ‘군포시 평생학습 함께 디자인하기’ 시민토론 결과 중 관심도가 높았던 주제를 기반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재단은 토론 결과를 향후 평생학습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학습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연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평생학습의 중요한 가치”라며 “도출된 의견을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하며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에 나선다. ‘군포 핫뜨거’는 여름철 폭염 대응 정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군포 얼음땡’ 사업의 후속 정책으로 폭염과 한파를 아우르는 사계절 생활밀착형 자연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 자판기를 활용해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군포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다. 군포시는 오는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2월 중순까지 약 60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인 1일 1개 핫팩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운영 체계를 적용해 새벽·야간 시간대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용 이력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공되는 핫팩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
군포시의회가 도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공공시설물 설계·건축 관리 강화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적기 추진 필요성을 군포시에 주문했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285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군포시 본예산안을 심의하며, 시민사회 요구 사업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연되거나 미시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들기 이전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행정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금자·이훈미·이동한 의원은 “공공시설물이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자보수가 반복되고, 설계 단계의 문제점이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이는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설계·시공 단계에서의 철저한 감독과 사전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길호·신경원 의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과 관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추진 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환경관리소 현대화 사업은 지연으로 인한 손실 예산이 커 조속한 정책 결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들은 위탁시설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관행적으로 추진돼 온 각종 사업의 필요성과 시행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