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중소 셀러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생교육’을 본격 가동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컨설팅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다는 취지다. ‘상생교육’은 G마켓이 매년 주최하는 온라인 판매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여한 중소 판매자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뿐만 아니라 1:1 상담 부스를 마련해 오픈마켓 운영과 관련한 실무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열린 첫 상생교육에는 전국에서 초청된 40여 명의 중소 셀러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온라인 판매 초보자부터 기존 셀러까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의에는 G마켓 실무진은 물론 외부 전문가들도 강사로 참여해 ▲정부 지원 사업 활용법 ▲상품 광고 성과 향상 전략 ▲G마켓 카테고리 매니저(CM)의 실전 판매 노하우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각 강연이 끝난 뒤에는 셀러들의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광고성 e-머니와 스타배송 기념품도 함께 제공됐다.
가상화폐(코인) 거래를 미끼로 강도짓을 벌인 후 도주한 30대가 범행 엿새 만에 붙잡혔다. 1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서울 모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2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와 함께 피해자 C씨로부터 70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C씨를 "코인 장외거래 하자"고 유인한 뒤 차량에 태웠고, 이후 그를 제압하고 현금을 갈취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범행 과정에서 폭행당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던 B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 강한 우려를 보였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은 전날인 지난달 30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이날 짧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총장에 대한 사직서가 수리되면 1988년 검찰총장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는 법률이 시행된 이후 중도 퇴임하는 16번째 총장이 된다. 퇴임식은 2일 대검찰청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경영자들을 위한 2025년 2분기 외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콘텐츠인 ‘2025 외식업 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배민이 외식업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가게 운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 “편하고, 재밌다”…MZ세대 사로잡은 ‘타코 리믹스’ 첫 번째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 타코는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배민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업소는 2024년 4월 기준 2만 1000여 곳으로, 2년 전보다 약 20% 증가했다. 주문 건수도 2022년 8만 건에서 2023년 14만 500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고기구이, 김치전, 찜닭 등 한국적인 재료와의 믹스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과카몰리, 살사소스 등 건강한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타코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혼밥 대세…1인 메뉴
취임 3주년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수요도조사 결과 등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의 정책 성과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먼저, 교통망 분야에서는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서막을 알린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주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구 강남시장과 동인천역 일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시정의 일환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 시장은 1일 서구 강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강남시장 상인회 임원 8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한 뒤 물가안정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강남시장은 지난 1984년 개설된 이후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현재 점포 104곳에서 185명의 상인들이 일하고 있다.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제물포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 현장도 찾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제물포르네상스는 동인천역 일원 약 9만 3000㎡를 대상으로 오는 2029년까지 51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현재 동인천역 복합개발과 내항 재개발 등의 주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력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인천이 혁신성장 허브로서 국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IFEZ)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9개 경자구역 중 유일하다. 앞서 산업부는 2024년도 추진계획 및 실적 평가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6월 26일 산업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성과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및 대형 프로젝트(단위지구) 실적 관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향후 20년의 미래상을 담은 ‘IFEZ 204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인데, 이를 분수령으로 ▲혁신성장 선도 ▲바이오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경영 등 4대 전략과 16개 실천과제 실행을 본격화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투자유치, 혁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 2025년도
인천시가 광역버스 운행률을 77.4%에서 85%까지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날 김인수 교통국장 주재로 열린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버스 운행률 제고와 대통령 공약인 ‘광역급행 M버스 확대 및 지원’ 정책에 발맞춰 운수사의 안정적인 운행 기반 마련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의 광역버스 운행 대수는 31개 노선 284대다. 준공영제 시행 전인 28개 노선 187대에서 3개 노선 97대가 증차된 규모다. 시는 향후 32개 노선 320대까지 운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77.4%인 운행률을 7.6%가량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운수사 대표들은 시 준공영제 정책 기조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 인천지역 공약 이행과 서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시민의 교통편의 개선,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 안정적 운행 기반 마련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면허
부평구가 1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 공공시설물 274개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대상은 부평공원사거리부터 굴다리오거리까지의 부평대로와 열우물사거리부터 십정초등학교까지의 열우물로 일대 가로등·전신주·이정표 등이다. 구는 불법광고물로 인한 공공시설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를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한 광고물 부착방지물은 불법광고물의 부착이 어렵거나 부착되더라도 제거가 쉽고 흔적이 남기 어려운 재질로 돼 있어 불법광고물 예방과 제거에 효과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대상지인 부평역 일대와 열우물사거리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광고물에 대한 민원이 빈번한 지역이었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주민수거 보상제와 자동전화발신계도 시스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