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시작된다. 10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는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전날인 12일까지 별도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수능 당일인 13일 아침에 1310개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신입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 업무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10일 도교육청은 '2025년도 동영상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현장에서 처음 업무를 맡은 교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업무처리 방법 및 절차 ▲법령 및 지침 ▲실제 업무 시스템 화면 등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영상은 교무학사 2편과 행정 1편으로 구성됐다. 교무학사 분야는 범죄 경력 조회(초등), 학생 생활 규정(중등)으로 구성되고, 행정 분야에는 재난 피해 대응 방법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탑재한 영상은 '이 다산(e-DASAN)' 현장지원 누리집 자료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영상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편의 학교 업무매뉴얼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했다. 앞으로도 교직원의 업무 편의를 위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배포하며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춥겠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동부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7도가량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0~1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4~11도 ▲성남 4~11도 ▲과천 3~11도 ▲안양 6~10도 ▲광명 6~11도 ▲군포 5~10도 ▲의왕 3~10도 ▲용인 3~11도 ▲오산 3~10도 ▲안성 4~11도 ▲이천 3~12도 ▲여주 2~12도다. ▲양평 4~12도 ▲하남 3~12도 ▲광주 2~11도 ▲파주 0~11도 ▲양주 1~11도 ▲고양 2~11도 ▲의정부 3~12도 ▲동두천 1~11도 ▲연천 1~10도 ▲포천 1~10도 ▲가평 2~11도 ▲남양주 3~12도 ▲구리 4~11도 ▲김포 4~11도 ▲부천 5~11도 ▲시흥 3~11도 ▲안산 4~10도 ▲화성 4~10도 ▲평택 4~11도다. ▲인천 6~10도 ▲강화 3~11도 ▲백령도 8~10도 ▲서울 5~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11시 민주노총 전공노 경기본부, 민주당 경기도당,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건강보험공단 경인지회,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지난 1972년 중국은 1949년 중국공산당 창건 이후 처음으로 서방세계에 문을 열었다.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뚱 중국 주석이 中美정상회담을 북경에서 개최한 것이다. 당시의 중국의 외교적 태도를 세상은 "중국이 마침내 '竹의 장막'(bamboo curtain)을 거두었다"고 표현했다. 그 정상회담의 여러 행사들 가운데, 중국은 서방에 '특별메뉴' 한 가지를 선보였다. 침술(鍼術)이었다. 폐 절제 수술을 받을 환자를 침으로 마취하고 집도하여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환자는 수술 중에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었다. 서방세계는 마치 접시 백 개를 성공적으로 돌리는 마술을 본 관중들처럼 충격을 받고 놀라워했다. 중국은 그렇게 5천년 유구한 역사와 그 시간 동안 쌓인 중화(中華)의 내공을 입증하였다. 좀 의아하겠지만, 지방자치제도와 그 성공은 이 동양의 침술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제는 학술용어로 자리잡은 도시침술(都市鍼術. urban acupuncture)이 바로 그것이다. 한 도시의 특정지역을 심모원려(深謀遠慮)의 특별한 기획과 수술환자에게 침을 놓듯이 엄중한 자세로 재생하여 부활시키는 것이다. ◇브라질 꾸리찌바 유엔, 선진국의 권위 있는 연구소들, 하버드대학 등
세상일에는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 우리의 삶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고 행정도 그렇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장애인가족지원, 장애인쉼터 등 장애인 자립 관련 예산을 10년 전 수준으로 대폭 삭감을 했다. 그동안 자립생활센터는 20년 넘게 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속에서 시민으로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 왔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도 이끌어 내었고 권리중심 일자리 복지일자리, 장애인들의 자립전환 로드맵 등 장애인들도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 갈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을 하고 권익을 옹호하고 동료상담을 하고 사회복지 전달체계로서 수많은 일들을 하여 왔다. 또 그러한 과정속에서 해마다 조금씩 성장해 왔고 동결은 있을 지언정 삭감은 없었다. 하지만 올해 60만 장애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김동연 지방정부가 자행한 충격적 장애인 복지 예산 삭감은 폭거를 넘어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10년 아니 20년 전으로 되돌리는 폭력을 저지른 것이다. 지금도 부족한 예산으로 4명의 직원이 근근히 어려움 속에서 지극히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인건비 예산마저 삭감을 한다는 것은 경기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장터의 냄새가 바뀐다. 파와 마늘의 매운 향 사이로 어딘가 따뜻하고 알싸한 기운이 번지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김장철의 도래를 알리는 뿌리, 생강이다. 오늘날에는 차나 조미료로 손쉽게 쓰이지만, 생강은 향을 보태는 재료 이상의 오랜 생활의 감각을 품어왔다. 생강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다. 인도와 중국 남부에서 먼저 재배되었고, 그 독특한 향과 약성이 인정되어 일찍부터 교역품으로 널리 이동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전후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에는 ‘생강소(生薑所)’라 불리는 재배 관리 체계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는 생강이 단순한 부엌 조미료가 아니라, 국가가 공적으로 다루던 귀중한 농산물이었다는 의미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면 생강은 더욱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든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전주 생강이 으뜸이며, 담양과 창평이 그 다음”이라 적혀 있다. 특히 전북 완주 봉동의 생강은 지금도 명물이다. 배수가 잘되고 흙이 따뜻해 향과 매운맛이 살아 있어,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이었다. 땅 속의 뜨거운 기운이 수라상까지 닿았던 셈이다. 생강의 쓰임새는 유난히 넓다. 약방에서는 몸을 덥
경찰이 인천시와 중구, 인천공항공사 등과 합동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국제공항 무등록 운송 영업 단속을 벌인 결과 466명을 검거했다.(관련기사: 경기신문 4일자 15면: ‘경찰, 인천공항서 무등록 택시 영업 466명 무더기 적발’)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인천공항에서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을 이용해 승객들을 운송하고 요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총책, 중간책, 온송책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왔다. 그런데 적발된 불법 영업 기사 466명 가운데 87%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들이 자가용·렌터카로 무등록 콜밴 영업, 일명 ‘흑차(黑車)’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번호판도 흰색을 부착해 합법 콜밴과 구분이 어려웠다. 지난 4월에도 서울 마포경찰서가 여행사 대표 2명과 운전자 6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개인 차량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공항에서 숙소까지 돈을 받고 태워준 불법 운송영업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 자동차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서울 시내 숙소까지 요금을 받고 불법 운송하거나 알선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61명 중 53명은 중국 국적이었고 나머지 7명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여러 명이 줄(Line)을 만들어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추는 춤이 ‘라인댄스’입니다.” 라인댄스로 행복을 전하는 김지선 강사는 ‘라인댄스’가 단순히 춤이 아니라 공동체 및 건강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라인댄스를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한 장르라고 강조했다. 보육교사(1급), 사회복지사(2급), 평생교육사(2급), 어린이집 원장 등 라인댄스와 동떨어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씨는 라인댄스에 입문한 지 불과 3년이 채 안 된 ‘늦깎이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핫한 강사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김지선 강사는 “어릴 때부터 음악이 나오거나, 춤추는 사람들을 보면 따라 하는 걸 너무 좋아했었다”며 “그러다 보니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게 너무 즐거웠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알려주면서 함께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라인댄스에 발을 들여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람들에게 라인댄스를 가르치면서 스스로도 ‘힐링한다’는 김 강사는 짧은 기간 ‘시니어 라인댄스(1·2급), 라인댄스(1·2급)’에 ‘라인댄스 심판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다. 지난 2024년 ‘Fun라인댄스 대회’에서 지도자부 Novice 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