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딸기와 먹골배를 활용해 딸기 청주, 먹골배 잼 등 가공품 2종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5년 농특산물 가공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관내 우수 가공업체의 전문성과 시의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결합해 완성된 결과물이다. 딸기 청주는 전통주 전문 제조업체 ‘봇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남양주 딸기의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청주로 평가받고 있다. 먹골배 잼은 가공업체 ‘도담’에서 개발했으며,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먹골배를 활용해 건강한 단맛을 자랑한다. 빵, 요거트 등 다양한 디저트에 쉽게 접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앞서 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농산물 가공품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딸기 맥주 2종(‘미미베리’, ‘NYJ 딸기맥주’)을, 2024년에는 먹골배 막걸리와 딸기 와인(‘호랑이네 딸기’)을 출시해 지역 특산주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발된 딸기 청주와 배 잼은 남양주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제품”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처리한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을 두고 “의회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짓밟은 다수당의 폭거”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수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특별위원회의 절차와 권위를 철저히 무시하고, 다수 의석을 앞세워 예산 심의를 파행으로 몰아넣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번 수정예산안은 명백한 정치적 행위로, 안성시의 핵심 정책 전반이 아무런 기준 없이 무차별적으로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예산 심의의 핵심 절차인 계수조정이 단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간 숙의와 조정 과정을 원천 차단한 채 수정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며 “이는 소수당을 동등한 의회 구성원으로조차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계수조정 없이 곧바로 표결을 강행한 것은 예산 심의의 정당성과 의회 민주주의를 스스로 부정한 행위”라며 “이 같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표결에 들러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국민의힘의 일방적 예산 처리에 항의하며 본회의 표결을 보이콧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성시가 지역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기관인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내년 3월 말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안성산업진흥원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현대차 배터리 안성 캠퍼스 설립, 산업단지 조성 확대 등으로 급증하는 기업 지원 수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는 지방 출연기관이다. 단순 지원 창구를 넘어, 산업 정책과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지역 산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진흥원은 ▲산업정책 연구·조사 ▲기업 현황 분석 및 산업 실태조사 ▲지역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첨단·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안성 지역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현장의 수요를 중심에 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은 정책기획팀, 기업육성팀, 경영지원팀 등 3개 팀, 총 20명 규모로 구성되며, 사무실은 (구)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다. 안성시는 2025년
안성시가 지난 30일, 안성시의회가 심의·의결한 2026년도 본예산에서 총 18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삭감이 이뤄진 데 대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은 물론 시정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흔들 수 있는 결정”이라며 강한 우려를 공식 표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 삭감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괄해 진행됐으며, 전체 삭감 사업의 82%에 해당하는 238건, 약 82억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상당수 사업이 사실상 중단 위기에 놓였다. 문제는 국·도비 매칭이 전제된 핵심 사업들까지 삭감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5억 원, 안성복합문화공간 조성 6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4억 원 등 총 37억 원 규모의 국·도비 연계 사업이 삭감되며, 향후 재원 확보와 사업 지속성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시는 “지방비 삭감은 곧 국·도비 반납 또는 사업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앙·광역 행정과의 신뢰 관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상수도 기반시설 사업 8개, 총 44억 원이 삭감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급수 취약지역 수도시설 확충, 노후 상수도 정비, 수도
안성시의회는 지난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을 마친 뒤, 안성시장이 제출한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상정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2840억 447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 1000억 8200만 원, 특별회계는 1839억 6269만 원이다.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최호섭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수정안을 발의했으며,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한 결과 수정안이 가결됐다. 함께 상정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해당 계획안은 총 11개 기금을 대상으로 하며, 기금 규모는 2025년도 말 1018억 8430만 원에서 2026년도 말 기준 667억 7529만 원으로 조정됐다. 안정열 의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많은 논의와 조정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게 됐다”며 “예산 확정이 다소 지연된 과정 역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
경복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82.1%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번 결과는 2023년 8월과 2024년 2월 졸업생 1,9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경복대학교는 어려운 취업 경기 속에서도 전년도 취업률인 80.6%보다 1.5%p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고등교육기관 평균 취업률이 69.5%로 전년 대비 0.8%p 하락하고, 전문대학 평균 역시 72.1%로 0.3%p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이례적인 ‘역주행’ 성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국 전문대 평균 대비 10%p 높은 두드러진 성과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은 72.1%이다. 경복대학교는 이보다 10.0%p 높은 82.1%를 기록하며 뚜렷한 격차를 보여주었다. 특히 경복대학교의 취업률(82.1%)은 전국 일반대학 평균(62.8%)보다 약 20%p 가량 높을 뿐만 아니라, 고학력 전문직이 포진한 전국 대학원 졸업자 평균 취업률(82.1%)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세부 취업 현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지난 30일 열린 ‘제5회 2025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수상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은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고 기리는 행사이다. 신동화 의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일관된 의정 철학으로 삼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매주 인창경로식당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봉사에 직접 참여할 뿐 아니라, 구리종합사회복지관 조리봉사에서 꾸준히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구리시의회 제6대·제7대·제9대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하고 생활 속 민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장애인·노인·아동·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권리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구리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제정 ▲‘구리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의 사전·사후 점검에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전통사찰 내 건축물 사용승인 특례 업무처리 실무지침’을 수립해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의 양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무지침은 지난 2월 14일부터 시행된 ‘전통사찰 내 건축물 사용승인에 대한 특례’를 현장에서 원활히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목이 달라 허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실제 행정 처리 과정에서 나타난 현실적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매뉴얼을 토대로 하되, 지자체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실무 기준을 정립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건축·산지·농지 분야 등 전문 공무원과 시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프로목민관을 중심으로 총 4차례 논의를 진행해, 특례 적용 가능성과 행정 절차 전반을 검토하고 통일된 업무 기준을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특례 대상 건축물 판단 기준 ▲사실상 종교용지로 활용 중인 토지의 지목 변경 절차 ▲사용승인 특례 신청 및 처리 절차 등을 명확히 담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지목 현실화 사업’과 연계해 단계별 행정 흐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24일, 이번 매뉴얼의 첫 적용 사례로 별내동 소재 석천암의 지목 변경을 추진했다. 토지정보과에서 드
남양주시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호평동 주민들의 문화·여가 수요를 충족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호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호평동 115-2번지 일원(현 주차장 부지 등) 3,546㎡ 부지에 연면적 6600㎡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강좌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시설의 적정 규모와 공간 배치 등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재무적·경제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 상반기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투자심사 및 공공건축심의 및 토지 매입 ▲2028년 실시설계 ▲2029년 착공을 거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의 핵심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내실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장려)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건수와 현장 조사 실시율 ▲예산 집행률 등 사업 기반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돼,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차등 적용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구비 서류를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으로 개편해 추진될 예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신건강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지애 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돌보며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