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쓰촨성 몐양시를 방문해 첨단산업과 문화유산 현장을 살펴보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첨단기술 산업 현장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몐양시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 도시’로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인공지능 등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4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몐양시 과학기술신구에 위치한 로봇산업 현장을 방문해 ‘타런(它人) 로봇’과 ‘스허(史河) 로봇’ 등 현지 주요 로봇 전문기업의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주 시장은 국영방송 ‘몐양시뉴스미디어센터(绵阳市新闻传媒中心)’와의 인터뷰를 통해 “몐양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도시”라며 “남양주시도 AI센터 유치를 비롯한 혁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상호 발전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5일에는 몐양시의 하위 행정단위인 장유시를 방문해 이백 기념관과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재학생 7명이 (사)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실험동물 기술원 인증시험’은 실험동물의 사육 관리와 동물 복지 등 동물 실험에 부합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써, 실험동물을 다루는 국·공립 연구소, 제약 및 바이오 회사들은 본 인증서를 취득한 사람을 우선 채용하고 있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정연수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지도교수는 “하계 방학 기간에 운영한 시험 대비 특별반 수업에 충실히 따라와 준 학생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향후 더 많은 실험동물 분야의 전문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실험동물 분야뿐만 아니라 임상, 생명공학, 반려동물 행동 및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무 중심의 교육을 위해 최신 실험동물 시설과 임상 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학생들은 국가
현대캐피탈이 고객들을 위해 현대인증중고차를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한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가 직접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현대인증중고차' 판매 차량에 대해 파격적인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인증중고차'는 ▲허위/미끼 매물 ▲사고 이력 위조 ▲품질 미달 등 중고차 시장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p의 금리 할인을 적용한다. 이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2.5%)보다도 낮은 것으로, 업계 최저 금리 수준이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현대인증중고차를 리스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첫 월 납입금을 면제해 주던 기존 혜택을 확장해, 한 달치 월 납입금을 추가로 면제해 주는 '1+1 월 납입금 면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이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이야말로 현대자동차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현대인증중고차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저렴하고 편리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생태
인천시의회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운영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제 4차 회의를 마무리했으나, 조사 방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e음 불법·부정행위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공동특허 등록 과정과 향후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했다. 특위는 회계 절차 불투명성·입찰 공정성·충전금·캐시백 귀속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특위 관계자는 “조사의 목적은 민간기업 손익 구조가 아닌 시민 세금이 투입된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아직 부족한 자료 등이 있어 검증이 완결되지 않았다. 필요 시 후속 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특위는 지난 6월 인천경찰청이 불입건 종결한 사안을 재조사하는 것으로 사법 판단에 대한 부정 논란이 카드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조사 과정도 강압적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카드업계는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에 대한 특위 조사의 핵심 쟁점인 회계검증 목적이 당초 정산 절차 확인에서 운영 대행사의 손익 파악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민간기업 회계는 전체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특정 사업만 분리해 손익을 산출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매각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하에 2025년 말 연체율 5%대를 목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상호금융업권은 최근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마을금고 또한 2024년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2025년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고 있으며, 연체율을 대폭감축해 9월 말엔 전년 말과 유사한 수준인 6%대를 회복하는 등 여신 건전성의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동력은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이다. 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연체율 5%대 달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심각한 경영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료·가공·유통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민간기업에 완전히 밀린 가운데, 내부에서는 “2~3년 내 자본금이 고갈된다”는 충격적인 경고 보고서까지 나왔다. 경영 부실의 책임을 두고 안병우 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그는 여전히 3선 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내부 경영분석회의에서 “현재 속도로 가면 2~3년 내 자본금이 전액 소진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올해 예상 적자는 376억 원, 최근 4년 누적 손실은 1200억 원을 넘어섰다. ◇ ‘현금 713억 원’…차입경영으로 연명 내부 문건에 따르면 축산경제는 이미 ‘유동성 위기 단계’에 진입했다. 현금성 자산은 713억 원에 불과하며, 운영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기존 500억 원 수준이던 한도대출을 1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비 10% 감축, 법인카드 30% 감축, 신규 사업 전면 중단 등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실효성은 미미하다. 한 간부는 “당장 급한 불만 끄는 수준”이라며 “이대로면 2026년부터는 빚을 내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유도 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순천만국가정원컵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경민고는 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보성고를 4승 4무로 꺾었다. 이로써 경민고는 올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유도 종목 25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던 경민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경민고는 남고부 개인전 8체급에서 5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차서율은 100㎏급 결승에서 정종혁(경북 휴먼테크고)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제106회 전국체전 100㎏급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차서율은 이번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90㎏급 결승에서는 차동우가 같은 학교 임엘리야를 안뒤축 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81㎏급 결승에서는 최성준이 김세진(인천 송도고)을 화끈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패권을 안았다. 60㎏급 결승에서는 엄정현이 같은 학교 김유성을 한판으로 눌렀고, 55㎏급 결승에서는 조승우가 이한율(청석고)을 밭다리 한판으로 이겼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이번 성과는 전국체전 25연패 주역들이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구단들의 양보할 수 없는 순위 경쟁이 시즌 마판까지 이어진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가 팀별로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어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수원 삼성은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2위를 확정짓고 승강 플레이오프(PO) 한 자리를 꿰찼다. 남은 것은 K리그2 준PO와 PO 경쟁이다. K리그2 4위와 5위의 준PO는 오는 27일 열리고, 사흘 뒤에는 준PO 승자와 K리그2 3위가 맞붙는 PO가 벌어진다. 이후 승강 PO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가 맞붙는 승강 PO 1경기,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자가 대결하는 승강 PO 2경기로 구성되며 각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3~6위 자리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부천이다. 현재 부천은 승점 63을 쌓아 3위에 올라 있다. 4위 전남 드래곤즈, 5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59)에 4점 차 앞서 있다. 부천은 잔여 2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3위를 확정한다. 부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기면 전남과 이랜드는 전승해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이후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내년 시행을 앞둔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하청노동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지 못한 ‘절반짜리 개정’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노동계는 “법만 바뀌었을 뿐 구조는 그대로”라며, 고용노동부가 원청 사용자들의 교섭 회피를 막고 교섭장에 직접 나서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개정만으로 원청 사용자와의 교섭권이 자동으로 보장된다고 기대할 수는 없다”며 “노동부가 원청 사용자들이 교섭에 참여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2·3조 개정은 하청노동자가 ‘실질 사용자’인 원청을 상대로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시행령 작업 과정에서 노동계 의견이 배제되고, 사용자 단체 의견이 중심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은 “지금의 논의 방향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이 아니라 기업 부담 완화로 가고 있다”며 “노동부가 사용자 측의 ‘가이드라인’ 요구에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계는 노동부 내부에서 ‘창구단일화제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복수노조가 존재하는 사업장에서 하나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이 제도는, 사용자
인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에 수만 명의 관광객이몰렸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차이나타운·개항장·상상플랫폼 일대서 열린 짜장면 축제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인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THE 짜장,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1883년 인천 개항과 함께 탄생한 짜장면의 역사 가치를 조명했다. 짜장면을 주제로 처음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짜와회담 ▲짜장담화 ▲짜담가왕 가요제 ▲특산면집 ▲짜장면 아카이브관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중 ‘특산면집’ 부스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바지락·마늘·토마토·고구마·꽃게 등 독창적인 식재료를 이용한 창작 짜장면 선보여, 방문객이 무료로 시식할 수 있게 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짜장면 아카이브관’도 관광객들의 시선이 몰렸다. 짜장면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방문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시는 당초 축제 방문객 수를 최대 4만 명으로 예상했지만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시민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방문객이 대거 유입돼, 축제가 진행된 차이나타운 등의 요식업·숙박 업계까지 경제 효과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