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1층 어울림강당에서 ‘예술·관광·교육 연결을 통한 박물관 확장 전략 모색’을 주제로 '2025 부천시박물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천시박물관이 지역 예술, 관광, 교육 생태계와 어떻게 연결·확장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고, 향후 지역 기반 문화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박물관과 예술·관광·교육 분야의 다양한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 학부모, 교사, 예술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발제는 ▲유나킴 부천시박물관 2025년 예술로협업사업 리더예술인의 '예술 협업의 실제 및 확장 제안: 창작·협업·공동기획 성과' ▲한호성 부천시 콘텐츠관광과 전문관의 '박물관 기반 관광 확장 전략' ▲김시나 부천교육지원청 장학사의 '교육 공동체 기반 참여형 박물관 운영 모델' 등이 준비됐다. 토론에는 이호정 문앤도자기 대표, 이일주 부천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김미영 부천산업진흥원 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김포시 건축사협의회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포지역 건축사 협의회는 9일 오후 6시 김포시 장기동 엔절스테이에서 제 8대, 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 온 제 8대 방일석 이임 회장의 노고를 돌아보고 새로 취임한 박상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화합과 도약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김포시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인수 시의원, 오세풍 경기도의원,김주영 국회 의원 등 건축 관련 단체장, 회원 건축사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임하는 방일석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협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김포 건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함께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 명의 회원으로서 묵묵히 힘을 보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 취임한 박상규 회장은 “김포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건축사의 역할과 책임도 더 무거워지고 있다”며 “건축 안전과 품질은 물론, 도시 미관과 환경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건축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
과천의 거주 자부심을 정점으로 이끌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오는 12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베일을 벗는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수도권 최상급지인 과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이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고급스러운 커튼월룩 외관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강남과 강북을 관통하는 쾌속 교통망과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품으며 올 연말을 장식할 분양 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어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위치하며,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전용면적 세부 타입별로는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108~125㎡(펜트하우스) 8실이 마련되어 주거 만족도를 높인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5일(월) 진행 예정이며,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국에서 청약 가능하다. 당첨자는 한국부동
부천시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교통약자전용버스’ 운행을 종료하고, 관련 예산을 바우처택시 등 수요자 맞춤형 이동지원 사업에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17년 도입된 전용버스는 장애인회관에서 춘의주공아파트까지 순환 운행하며 순천향대병원 등을 경유해 왔으나, 교통약자의 이동 수요를 보다 폭넓게 충족하고 이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인 수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운영 재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운행 종료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기존 이용객에게는 노선이 유사한 시내버스 5번, 52번 등 저상버스를 대체 수단으로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승객 1인 수송에 약 9,500원이 소요되는 전용버스 대신, 1인당 약 7,800원이 소요되는 바우처택시 지원을 확대해 중증 보행장애인의 배차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우처택시는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증 보행장애인(시각, 신장장애인 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교통약자를
여야가 ‘통일교 금품 지원 의혹’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일교가 지난 2022년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특검을 동시에 겨냥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민주당 인사들이 불법적으로 연관이 돼 있는 게 있다면 그대로 수사하고 결과에 따라 처벌하면 되는 것”이라며 “어떻게 그걸 숨기고 덮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름이 나오고 전 장관이 강력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윤영호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가 어떤 이름을 얘기하는지 봐야 하고, 당 지도부는 내부 절차에 따라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하든 어떤 방법을 하든 조치가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법과 원칙에 따르면 된다”며 “만약에 불법적인 자금이 전달됐고 명품시계가 전달됐다(라고 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장관은 ‘아니다. 음모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연말을 맞아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협회는 10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연탄 약 5300장에 해당하는 규모다. 협회가 전달한 성금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난방 걱정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부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한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 현장에서 지재기 회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협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회는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저소득층 주택 보수 ‘집수리 지원사업’, 소방 취약계층 대상 ‘소화기 지원사업’,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광명시가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예방, 대비, 대응 3단계 체계를 중심으로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예측 가능한 대응보다 과잉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 대비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겨울철 재해 취약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새로 지정해 집중점검·관리하는 등 재난 예방에 나섰다.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새마을시장 아케이드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을 사전 점검하고, 정류장·지하철 입구·보행로·골목길 등 지역별 위험 구간을 제설 취약 구간과 결빙 취약 구간으로 새롭게 지정해 맞춤형 제설 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10월부터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제설 대책수립, 제설자재 확보, 훈련 실시 등 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했다. 도로 교통 대응, 기반 시설 점검,
다가구 주택의 실제 거주 공간을 반영할 경우 국내 주택 수가 300만 호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건물 단위로만 산정해 왔던 기존 주택 통계가 실제 주거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9일 다가구 주택의 ‘구분거처’를 반영한 주택 수 부가자료를 공표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구분거처를 반영한 전국 주택 수는 2294만 호로, 기존 주택 수(1987만 호)보다 307만 호(15.4%) 증가했다. 기존 주택총조사는 관행적으로 다가구 주택을 소유 및 매매 단위에 따라 ‘건물 1동=주택 1호’로 산정해왔다. 한 건물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더라도 1주택으로 집계하는 방식이다. 반면 이번 부가자료는 다가구 주택 내에서 각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구분된 실제 거주 공간, 즉 ‘구분거처’를 기준으로 새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다가구 주택은 기존 77만 호(건물 기준)에서 384만 호(구분거처 반영)로 307만 호 늘어났다. 외형상 1채로 보이던 건물 안에 여러 가구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처음 반영된 셈이다. 수도권의 한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다가구 주택을 건물 1동 기준으로만 집계하면서 실제 주
양주시는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광화문역 인근 코리아나호텔 외벽 K-Vision 전광판을 통해 독특한 연말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할 만큼 성장세가 뚜렷한 양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서 갖는 매력을 더욱 알려,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신문 1면 구성을 패러디한 화면과 함께 트렁크를 가득 채운 꽃과 손글씨 스케치북이 등장하며 실제 프러포즈 장면처럼 시작한다. 그러나 스케치북 문구가 하나씩 넘어가며 ‘양주시’가 등장하는 순간, 로맨틱한 장면이 사실은 양주시의 홍보 캠페인이었음을 드러내며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양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예능형 콘텐츠로 높은 화제성을 만들어냈으며, 형식적이고 딱딱한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홍보처럼 보이지 않는 홍보’를 새로운 접근법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광판 송출 역시 이러한 방식의 연장선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진주무관 콘텐츠’를 도시 브랜딩에 적극 활용한 사례다. 양주시 관계자는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이 ‘누군가 공개 프러포즈 하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시선을 멈추게 되는 재미를 노렸다”며 “양주시만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의정부체력인증센터에서 관내 특수운영직군 근로자를 대상으로 단체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공무직원 특수운영직군 채용 및 계약 유지 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체력인증서 수요 급증으로 인해 개인이 직접 인증센터를 예약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교육지원청이 직접 나서서 별도의 단체 측정 일정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은 의정부시체육회와 협력해 관내 근로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원활하게 측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측정은 연령대에 따라 성인기(만 19세~64세)와 어르신기(만 65세 이상)로 나눠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단체 측정은 고령자가 많은 직군 특성을 고려해 이틀간 오전·오후로 시간을 분산 배치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여 검사 효율을 높혔다. 또한, 희망자를 일괄 조사하여 접수를 대행해 근로자들은 복잡한 예약 절차 없이 당일 신분증만 지참하면 측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경숙 행정과장은 “이번 단체 체력측정 지원은 근로자들의 채용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