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기간에 ‘축제 가는 날 적립금(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연수구에 있는 가맹점에서 연수사랑상품권인 ‘연수e음’ 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지원하고, 월 결제 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지난달부터 인천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 이하 가맹점의 경우 10%를 적립하고, 결제 한도는 한 달 30만 원이다. 이번 행사 기간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15%, 최대 7만 5천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생가맹점을 이용하면 점주가 제공하는 1~5%의 적립 혜택까지 최대 20%,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9월 기준 연수구 지역 내 상생가맹점은 1천334개로, 연수구청 누리집과 ‘인천e음 앱’을 통해 상생가맹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 외에도 이달 24일 연수 맛고을길 상권축제 기간과 11월 연수1단지 상권축제 기간에 해당 상권을 대상으로 추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축제 기간 추가 적립금 이벤트를 통해 구민들의 소비 지원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조금이라도 도
LG전자가 인구 14억 명의 인도 시장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 현지 법인인 LG ELECTRONICS INDIA LIMITED를 신규 상장하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상장 기념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와 아쉬쉬 차우한(Ashish Chauhan) NSE CEO를 비롯해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두 CEO는 현지 증시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함께 타종하며 인도법인의 첫 거래를 알렸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주당 1140루피(약 1만 8000원)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2조원을 넘어섰으며, 인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청약 경쟁률도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인도법인을 단순한 해외 지사가 아닌 ‘진정한 현지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CEO는 이날 “LG전자는 인도를 위한(Make for India), 인도에서의(Make in India), 그리고 인도를 세계로(Make India Global)라는 ‘3-M
강화군이 14일 청사에서 국립강확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한 해법을 찾는 인천문화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왜 고려의 수도 강화에는 국립박물관이 없는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지난 7월과 9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은 세 번째 논의의 장이다. 군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요구, 지역문화 자원 활용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또 지역이 지닌 고려시대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재조명, 문하 분권 및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의 박물관 건립 필요성이 논의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의 필요성과 건립 의의’를 주제로 고려 문화를 본격적으로 보여 줄 문화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국립박물관이 없는 인천시에 박물관을 세워 국토 균형발전과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진 발표에서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지역 박물관의 현황 : 지역과 연계한 지역 국립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발표했다.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과 인천지역 문화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윤승희 군 국가유산정책팀장은 ‘국립
지난 11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에서 인천대표팀(all ways INCHEON)이 이터널리턴 종목 준우승(2위)를 차지했다. KE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크래프톤·님블뉴런·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다. 올해 첫 시즌을 출범한 KEL은 전국 14개 지역팀이 참가해 약 5개월간 ▲이터널리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모바일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터널리턴 종목은 지난 5월 일산 ‘PlayX4’ 현장에서 개막해 약 4개월간 온라인·오프라인 리그를 병행했고, 전국 12개의 지역 대표팀 중 최종 8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인천대표팀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본선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결선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교전과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선보이며 첫 시즌 준우승(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 인천대표팀의 한 선수는 “KEL 첫 시즌에 인천을 대표해서 참가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팀워크 플레이를 펼쳤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인천시 등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시와 군수·구청장들이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와 군수·구청장들은 지난 13일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시행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민 불편 없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의 최종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난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법제화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다음 해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시는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확대, 민간 소각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2020년 11만 2201톤에서 2024년 7만 2929톤으로 약 3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군·구와 협력해 소각시설 확충 및 재활용 체계 고도화, 시민 참여형 감량 캠페인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빠졌다. 풍수해보험과 도서·산간 지역 긴급출동 서비스 차별 논란이 불거졌지만, 손보사들이 약관 개정에 합의하면서 관련 사안이 사실상 정리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14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당초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 등 주요 손보사 CEO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었으나, 최종 명단에는 제외했다. 대신 임원급 실무진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재계 인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손보사들이 논란이 된 약관을 순차적으로 개정하기로 합의하면서 출석 사유가 해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논란의 핵심은 ‘풍수해보험’이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농어촌과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하지만 보험사 손해율이 낮은 반면, 가입률이 5% 수준에 그치며 “보험사만 배불리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동아(민주·서울 서대문구갑)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건설공사로, 제2중부 곤지암 부근 양방향 구간을 오는 15일 3차례(각 10분간) 전면 차단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 통제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40분 사이 333.7~333.9km 구간 양방향이다. 이는 ‘진우분기점2교’ 교량 강교 거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차단 시간 동안 해당 구간의 모든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도로공사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 구간) 이용을 권고했다. 또한 도로전광표지(VMS)와 TBS 교통방송, 네이버·카카오·T맵 내비게이션 연동해 안내한다. 휴게소·분기점 이용객들을 위해 현수막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차단 시간대를 피해 운행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포시 전화상담실이 시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루 평균 천여 건에 달하는 문의와 민원을 응대하며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듣고 해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응대를 넘어 시정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시민 서비스 최전선’으로 평가받는다. 민원전화상담실은 교통, 복지, 환경, 건축 등 다양한 분양의 불편사항은 개선 건의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행정 절차나 긴급 민원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를 제공해 작은 시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9월 현재 총 204,423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하루 평균 1,111건의 민원을 응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5명이 평일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하며 ‘빠른 연결·정확한 안내·친절한 응대’를 3대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장의 노고를 인정해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휴계 공간 개선, 정서 지원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의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은 결국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콜센터는 ‘시청의 꽃’으로 불릴 만하다. 또 최근에는 민원상담 챗봇 기반
김포시가 관내에서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환경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SOS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환경SOS 상담반’은 2022년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김포시의 특수시책으로, 기업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환경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다. 따라서 단순한 상담을 넘어 개정된 환경법령 안내,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올바른 운영 방법, 환경지원사업 및 관련 인센티브 정보 제공 등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시는 최근 2년간(2024년~2025년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환경 관련 기업체 42개소를 대상으로 ‘환경SOS 상담반’을 특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상담반은 화재 피해 기업의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환경오염방지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재정 지원방안과 기술 개선 방향을 안내하여 사업장의 효율적 환경관리와 오염사고 예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는 이번 특별운영을 통해 기업이 조속히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환경행정을 펼치고,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공통 애로사항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열풍을 발판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 업황 반등과 폴더블폰 흥행에 힘입어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영업이익은 31.8%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매출 84조 원·영업이익 10조 원 안팎)를 크게 웃돈 성적표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8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DS)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한다. DS부문은 2분기 4000억 원대에 그쳤던 영업이익이 이번 분기 5~6조 원 수준으로 10배 넘게 뛰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DDR4 8Gb 1Gx8)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0.5% 오른 6.3달러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6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AMD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