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는 지난 17일 제31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9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중간보고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고 주요사업장을 점검하며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20일에 진행될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윤순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 쓰레기 담으며 걷기 활성화및 지원조례안, 최영보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의회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현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의회 의정 모니터단 구성및 운영조례안 ▲양평군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평군 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수리 지원및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의회 포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평군 화장장려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평군수로부터 제출된 양평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5건을 심사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주요사업장 현장방문특별위원회'에서는 관내 주요 사업장과 관리시설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운영상 문제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난 신고가 거래 증가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며, 특히 강남 접근성이 높은 과천·분당·하남 등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단행한 10·15 규제지역 조정은 이런 상승 압력을 조기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주요 지역의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9월 들어 크게 늘었다. 과천은 신고가 거래 비중이 57%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성남 분당구(43%), 하남(11%)이 뒤를 이었다. 과천과 분당은 서울 강남과 인접한 핵심 생활권으로, 강남권 가격 회복세가 외곽으로 확산되는 첫 관문으로 꼽힌다. 실제로 분당의 주요 단지에서는 상반기 대비 1억~2억원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성남 수정구(21%), 중원구(23%), 의왕(5%), 안양 동안구(9%) 등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발 매수세가 경기 남부권으로 옮겨가는 전형적인 ‘확산 국면’”이라고 분석한다. 반면 용인 수지(8%), 수원 장안(8%), 팔달(6%)
신협연구소가 지난 1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협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다(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redit Unions)’를 주제로 2025년 '신협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협의 성장 요인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신협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적정 자산 규모와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 AI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신협의 지속가능한 경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현정환 동국대학교 교수가 ‘신협 특성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 제시’를 주제로 신협의 자산 구성 현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김성태 경성대학교 교수는 ‘신협의 성장요인과 적정 자산 규모’를 주제로, 신협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정 자산 규모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윤상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로컬창업 활성화를 통한 신협의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소멸 시대에 로컬창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생태계를 어떻게 회복하고 신협이 상생할 수 있을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형종 세명대
시흥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331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현안과 조례안을 처리한다. 임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도시환경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진행한 후,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총 37건의 부의안건 중 10건에 달하는 의원발의 조례안이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흥시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시흥시 소송수행자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원발의로 제출되어 정책 실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복지위원회에서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시흥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과 "시흥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4건,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흥시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지원 조례안" 등 4건이 의원발의로 다뤄진다. 특히 의원발의 안건은 청년층 지원, 취약계층 복지, 탄소 중립 교통 활성화 및 시민 참여형 환경 감시 체계 구축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별
프랑스 계몽주의와 혁명의 불꽃을 피우는 데는 파리 문학 살롱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신문이 아직 흔치 않던 시절, 살롱은 정보를 얻고 생각을 교환하는데 필수적인 장소였다. 이 살롱은 우아한 여성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그들은 대부분 지혜로웠지만 학식이 높거나 문장력이 탁월하진 않았다. 그러나 데피네 부인(Madame d’Épinay)의 경우는 달랐다. 그녀의 지적 능력은 탁월했고 아방가르드적 글을 써서 명성을 날렸다. 그녀는 살로니에르(살롱 여주인)였지만 고리타분한 관습을 반격하는 주제로 논쟁을 벌였고 그를 토대로 독창적이고 기교적인 글을 써서 널리 영향력을 펼쳤다. 하지만 많은 살로니에르의 운명처럼 데피네 부인 역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그녀의 본명은 루이즈 플로랑스로 1726년 3월 11일 프랑스 북부 발랑시엔에서 후작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쉰여덟에 서른 살의 젊은 여인과 결혼한 아버지는 발랑시엔 성채의 총독이며, 생루이 왕립 기사단의 사령관직을 수행했다. 자상했던 아버지는 딸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불행히도 그녀가 아홉 살 때 원정 중 국왕을 섬기다 전사했다. 청상과부가 된 어머니는 부유한 세금 징수원의 아내가 된 언니를
분당소방서가 소방 관련 민원업무뿐만 아니라 예방 행정 전반을 한 건물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분당소방서는 예방·민원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종합민원실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합민원실은 화재 예방과 관련된 각종 민원업무를 한 공간에서 처리하도록 마련된 별관 건물로, 지난 3월 착공해 기존 1층 단층 건물을 2층으로 수직 증축했다. 총 사업비 약 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지상 2층 규모의 예방·민원 업무 전용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기념식에는 이서영·안계일·김진명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광병 분당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장,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재향소방동우회, 분당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종합민원실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증축 공사 전반에 함께해 주고 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즉시 구속됐다. 검찰은 경찰에 넘겨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불청구해 석방했다. 이를 포함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청(45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청구), 경기북부청(15명 중 11명 신청·청구), 대전청·김포경찰서(각 1명씩 전원 신청·청구),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이다. 충남청은 현재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로맨스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 사기를, 경기북부청은 지난 3~4월 발생한 로맨스스캠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3~4명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송환 피의자들의 동의를 받아 마약간이시약 검사도 이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2025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여러 정책들은 세계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5년 국정감사'에서 주요 업무보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는 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수도권 3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수감해 각 교육청의 주요 현안과 정책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교육청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은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 중심의 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이다. 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우리 스스로가 미래교육청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평가의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공교육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입시가 바뀌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이미 준비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토야봉사회가 이천 지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이천 공설운동장에서 이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러브투게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체험, 레크리에이션, 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잠시나마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주는 셰플러코리아와 이천토야봉사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영옥 이천토야봉사회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셰플러코리아의 후원 덕분에 봉사원과 참여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토야봉사회는 러브투게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외에도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 반찬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체 정부 행정 정보 시스템 복구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복구 상황이 점진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행정 시스템 총 709개 시스템 중 373개가 복구돼 전체 시스템의 52.6%가 정상화됐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2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각각 77.5%, 64.7%다. 윤 본부장은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종합관리시스템' 복구로 장기 이식 환자의 수술 일정과 혈액 공급 관리가 정상화됐고 내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복구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긴급 구조와 재난 현장 대응에 이용하는 소방청 '구조·생활 안전활동정보시스템'도 복구됐다. 윤 본부장은 "7전산실의 스토리지 복구가 완료됐다"며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전 본원의 경우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5층에는 7·7-1·8 전산실이 있다. 실제 화재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