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비전 AI를 적용하며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 AI 기술 적용으로 생육 예측과 병해충 대응 기능이 확대된다. 23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비전 AI를 접목해 작물 생육 예측 기능과 병해충 예찰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자사 스마트팜에서 검증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플랫폼 이용자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 생육을 예측하고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한다. 생산량 예측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납품량과 재고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AI는 작물의 병징을 감지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알림을 제공하고 사전 대응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재배, 운영, 판매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회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AI 기반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플랫폼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설계, 구축, 운영, 판매를 지원해 이용자가 자동화 원격 시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20~30%가량 떨어지며 장바구니 부담이 한결 줄었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탓에 가격이 급등했던 기저효과에 더해, 올해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5661원으로, 평년(5023원) 대비 10% 높지만 지난해(7422원)보다는 23.7% 낮았다. 무(상품)는 개당 2411원으로 전년(3525원) 대비 31.6%, 평년(2763원)보다 13.9% 하락했다. 가격 안정세의 배경에는 공급 확대가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올여름 배추 생산량이 23만 3000톤(t)으로 작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배면적은 3697㏊로 비슷했지만,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아진 덕분이다. 여름 무 역시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27만 8000t이 생산됐다. 지난해 무 가격이 개당 4000원을 넘어서자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5% 이상 늘렸고, 기상 조건이 뒷받침되면서 수확량이 약 15% 증가했다. KREI는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한미 양국이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를 매듭짓기 위한 막판 대면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남은 것은 양국 정상의 최종 결단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2시간가량 협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러트닉 장관과 협상한 바 있어, 엿새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만남이 사실상 마지막 대면 협의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 협상 직후 “남아 있는 쟁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만나기는 어렵다. (추가 협의가 있다면) 화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고위급 대면 접촉이 일단락됐음을 시사했다. ◇ 협상 종착점은 ‘투자 납입 구조’…한국안에 이 대통령 입장 반영된 듯 7월 말 큰 틀에서 타결된 무역합의의 세부 조율이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양국 정상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합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350
시흥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6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내 고립된 주민 4명이 구조되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3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1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대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명시의 미래를 밝힐 빛의 향연이 광명동굴에서 펼쳐진다.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5 광명동굴 빛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광명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탄소중립과 친환경의 가치를 담았다. 축제 슬로건인 ‘고래의 꿈, 우리의 약속’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지구를 지키자는 탄소중립의 메시지가 담겼다. 고래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공존을 상징하며, 탄소중립 실천은 그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의미를 전한다. 축제 이틀간 오후 7시 30분에는 드론 1천 대가 광명동굴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드론 쇼가 끝난 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드론쇼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친환경 목공 놀이터, 업사이클 병뚜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환경 영화제, 버스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준비돼, 낮과 밤 모두 풍성한 축제의 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500억 달러(약 501조 원)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협상과 관련해 “현재 한미 양국은 통화스와프보다 투자 구조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미국 당국자들도 대규모 선(先)투자 방식이 한국 외환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미국 측도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하기 직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통상 및 투자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한국은 직접투자·대출·보증이 혼합된 균형 잡힌 투자 패키지를 구상 중”이라며 “아직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 구성비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화스와프의 필요성과 규모는 전적으로 투자 구조에 달려 있다”며 “필요 없을 수도, 소규모로 추진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구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통화스와프가 협상
수원시가 '탄소중립 실천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시는 다음 달 2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고색역 상부 일원에서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고색역 상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그린도시 사업의 의미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은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하며 기후행동의 의미를 전하고 본공연에서는 SG워너비의 이석훈이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오늘무해! 페스티벌'은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축제"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2025 혁신제품 유공포상' 조달청장 표창 수원시가 혁신제품 구매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혁신제품 유공포상 표창 수여식'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혁신제품 유공포상은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확대, 우수제품 판로
남양주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고 일부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2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57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입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송자씨 별세, 박철규(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박원규·박미선·박무선·박지숙·박지선씨 모친상 =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23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5일. ☎ 02-3010-2000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과 선박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한국선급으로부터 국제 인증을 잇달아 확보했다.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과 사이버보안 인증을 취득하고 EV 노테이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현대글로비스는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에서 한국선급으로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과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 기준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 배터리 팩에 냉각수를 직접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현대글로비스는 모든 자동차운반선에 해당 장비를 배치한 데 이어 원격 조작이 가능한 전동화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개념승인을 통해 장비 전동화의 기술 안전성과 타당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내년 시제품 제작과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EV 노테이션 공동 개발 협력도 본격화된다. 노테이션은 특정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인증하는 선급 표식으로, 전기차 해상운송에 특화된 화재 대응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다. 회사는 향후 보유 선박 32척을 대상으로 순차적 인증을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