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동스쿠터 지원을 위해 경기남부보훈지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날 현대로템이 자발적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를 통해 모인 저소득 국가유공자 후원금을 경기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현대로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이 운행되는 지역 주변 소외이웃을 돕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현대로템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위치한 서울 4호선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국가유공자 후원 활동을 마련했고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익수 현대로템 경영지원사업본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국가유공자 후원 활동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국민이 일상에서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호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위원장이 지난 19일 남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손 위원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들과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 여러 명의 증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국회의원이 예산통과를 반대해 달라고 했다는 말은 박찬대 의원실에 일부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이를 보류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근거로 한 발언”이라며 “지난 17일 오전 8시 남동구 주민자치 위원 워크숍에서 확인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연수구 반대 발언과 관련해서는 “4, 5년 전에는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만이 반대하고 있어 해당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며 “소음도 측정 및 국회의원들과의 면담,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구의회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관련 공유재산 매각안 및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힘 인천시당에서 "내년 시장을 염두해 특정 유력 국 회의원이 유정복 시장의 성과를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는 내용 등을 논평으로 내놓고 SNS를 통해 "해당 국회의원이 예산통과를
수원시가 산업용 레이저 장비 제조기업인 케이투레이저시스템㈜과 민선8기 제1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김영철 케이투레이저시스템 대표, 박거동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은 본사와 R&D 시설, 생산 시설을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시는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04년 설립된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은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때 용접·절단하는 산업용 레이저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모빌리티·배터리 제조 공정의 혁신을 위한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하고 정밀한 레이저 가공 기술로 배터리·파워트레인의 성능을 극대화한다. 김 부시장은 "케이투레이저시스템이 수원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시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김포를 중심으로 관련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우 관련 112 신고는 총 11건 접수됐다. 이 중 10건이 김포 지역에 집중됐으며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8분쯤 김포시 양촌읍 소재 왕복 2차로 도로인 유현교의 차량 및 도보 양방향 통행을 한때 통제했다. 통제는 오전 6시 2분쯤 해제돼 현재 정상 소통 중이며 호우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비 피해와 관련한 119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기도에는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포천 등 6개 시에는 호우경보, 연천·의정부·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하남·구리·의왕·가평·과천 등 15개 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김포 양촌읍이 12시간 강수량 11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포전 107.5㎜, 양주 99.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양주의 경우 시간당 60㎜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한때 교통 통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된 검사들이 근무를 시작했다. 해당 검사들은 대검찰청 중간간부인 과장이나 일선 지검·지청 부장으로 일해온 부장검사 5명이다. 20일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파견 요청한 검사들이 오늘 출근해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민 특검이 전날 법무부에 요청한 부장검사 5명이 모두 파견됨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전날 법무부에 채희만(사법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의 파견을 요청했다. 채 과장은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보고라인이었다. 한 부장은 2021년에 이어 현재 서울고검에서 진행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참여 중이다. 민 특검은 이들 외에 수사를 담당할 검사와 수사관 등 파견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운영하는 수원학 강의 '수원을 읽는 또 다른 시선들'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수원학 강의는 수원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지역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강의는 수원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 지역의 위상과 정체성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역사학자·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참여해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북촌 미술 기행과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 방문 등 2회의 문화 답사 프로그램도 포함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한국문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수원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수원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연구와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 3곳을 잇달아 찾아 점검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19일 골조 공사 후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설구조물(비계·거푸집 등)의 전도·붕괴 가능성, 건설자재 낙하·비산 가능성, 배수로 기능 저하 여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식수·얼음 제공 및 작업시간 조정 여부,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이날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현 부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는 공사 기간이나 효율보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설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의회청사와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를 2025년 10월까지,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2026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20일 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외에도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활용해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매탄1동(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오후 4시)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동에서 열리며 오는 8월 9일 율천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주민참여의 장"이라며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동네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주민자치 조직이다.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상수도사업소 제1정수장 긴
수원시가 올해 6월 첫 폭염 가능성과 오는 8월까지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SRI '주간정책동향 제100호'를 통해 올해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폭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도 긴 여름, 작년 수준의 폭염일수 예상" 시는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1994~2024년) 동안 총 374일의 폭염이 발생했으며 그 중 약 절반인 184일 최근 10년(2015~2024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여름철 동안 폭염일수는 21일을 기록했으며 6월과 9월에도 각각 2일과 6일의 폭염이 발생해 여름철 폭염 기간이 길게 체감됐다. 2016년(30일)과 2018년(38일)보다 폭염일수는 적었지만 9월 발생한 폭염이 여름 체감 기간을 더 길게 만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비는 21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인천·서울·서해5도 50~100㎜ ▲강원 내륙·산지 40~200㎜ ▲강원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 등이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25도, ▲성남 23~24도, ▲과천 23~24도, ▲안양 24~26도, ▲광명 25~26도, ▲군포 24~25도, ▲의왕 23~24도, ▲용인 23~25도, ▲오산 23~25도, ▲안성 24~26도, ▲이천 23~25도, ▲여주 23~2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5도, ▲하남 23~25도, ▲광주 22~23도, ▲파주 22~24도, ▲양주 22~25도, ▲고양 22~25도, ▲의정부 23~25도, ▲동두천 22~24도, ▲연천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