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국제파크골프와 ‘부천시장배 전국 레저로 스크린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것이다. ‘부천시장배 전국 레저로 스크린 파크골프대회’는 고령층을 비롯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에 ICT 기반 스크린 스포츠를 접목한 전국 단위 대회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과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스포츠와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국제파크골프는 전국에 파크골프 시설 60여 곳과 스크린골프 시설 2,000여 곳을 설치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 환경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다. 김재용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건전한 스포츠”라며 “앞으로 스크린파크골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부천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발전해 온 도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스크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시민이 즐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0%대로 낮춰 잡은 데 이어 내년에도 1%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지는 ‘초유의 저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9%, 내년은 1.8%로 예상했다. 올해 전망치는 불과 7개월 전 내놓은 수치(1.8%)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충격을 받았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이라는 평가다. 내년 역시 반등세가 미약하다. 과거 외환위기(1998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 팬데믹(2020년) 등 경제 충격 뒤에는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크게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부진 뒤 부진”이라는 점에서 양상이 다르다. 실제로 1998년 –4.9%였던 성장률은 1년 뒤 11.6%로 치솟았고, 2009년에도 0.8%에서 다음 해 7.0%로 반등했다. 정부 전망이 과도하게 보수적인 것도 아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각각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0.8%, 1
시흥시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해,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간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13년부터 이어온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관계에 따른 길림시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총 5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대표단은 25일 길림시와의 시장 간 상견례와 환영 오찬, 행정서비스센터 시찰, 송화강 경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일정 중에는 8월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와 8월 27일 열리는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에 함께 참석해, 동북아 6개국(한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ㆍ몽골 등)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정책 협의ㆍ경제 교류ㆍ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역 경제와 산업의 국제적 교류를 촉진할 네트워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길림시 방문을 통해 동북아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시흥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문화·교육·청소년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모색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수원시가 육아하는 아빠들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 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빠와 자녀 등 100가족이 함께해 마술 공연, 아이스브레이킹, 아빠 육아 약속 인터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은 지난달 시작한 시의 아빠 육아 프로젝트로, 5~9세 자녀를 둔 아빠 100명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놀이 미션, 여성자문위원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외부 체험활동, 부모 심리상담 등이다. 온라인 미션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녀와 함께 실천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체험은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지역사회 교류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빠들이 함께 모여 자녀 양육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빠 중심 육아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육아하는 아빠들의 여정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과 하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 수원' 기반 조성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하수 재이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는 1일 처리량 52만㎡ 규모로, 건설한 지 30년이 지난 1처리장과 20년이 지난 2처리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현대화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의 하수 처리수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하수 재이용 사업도 추진한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 하수 재이용 사업은 시가 주도하는 정부고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9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면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33년, 하수재이용시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이용하면 지방의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화 사업 공사 기간에도 하수를 원활하게 처리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비를 면밀하게 검토해 적정 사업비를 추산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화성 효행초등학교는 2017년 개교 당시 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해 37학급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봉담읍과 오목천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지금은 63학급 규모의 대형 학교로 성장했다. 교실은 늘어났지만, 학습 공간 외의 쉼과 놀이 공간은 여전히 부족했다. 학생들이 숨 쉴 틈을 갖고, 서로 어울리며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졌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효행초는 경기도교육청의 ‘공간드림’ 사업을 신청했다. 공간드림은 학교 내 활용도가 떨어지는 유휴공간을 학생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효행초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참여한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 곳곳을 창의성이 샘솟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학습과 휴식, 놀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간은 학생
광주시가 남한산성면 하번천리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농촌상생형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26년 2월까지 총 8700만 원을 투입, 사업구간 도시가스배관 매설 구간(연장 3.6km, 폭 2m)의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용역을 완료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한국동서발전(주)·코원에너지서비스(주)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경안 맑은물복원센터 내 유휴부지를 제공, 동서발전은 9.9MW급 연료전지 설비 설치·운영한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연료공급과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5~6월 현장측량 및 도면 제작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7월 용역 계약을 착수하고 2026년 2월 용역 준공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입안한다. 이어 2026년 8월에는 지형도면 고시 ▲2026년 9월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및 도시가스배관 착공 ▲2026년 12월 공사 준공 및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농촌상생형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하며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던 손흥민은 이날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동료들과 환호하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여 2경기 연속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뽑히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반 13분 댈러스에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1-1 무승부에 그쳐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지 못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은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 녹슬지 않은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시의회 2050 도시혁신포럼’은 지난 8월 21일 과천시의회 북카페에서 ‘스마트 도시(Smart City)와 디지털 트윈 도시(Digital Twin City)’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과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전략 사례를 검토하고, 향후 디지털트윈 기술의 행정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는 우윤화 대표의원과 이주연·하영주·윤미현 연구의원을 비롯해 용역사인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들이 참여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의원들과 연구진들은 디지털 기반의 도시 혁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도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예측할 수 있는 행정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주목했다. 참가자들은 이 기술이 향후 도시계획, 재난안전, 교통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행정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윤화 대표의원은 “도시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생명체가 되어야 한다”며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트윈 개념은 과천시가 더 나은 행정과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2025 R&D 어워드’에서 세계 100대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기존 냉각 기술 대비 효율을 크게 높여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4일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Johns Hopkins APL)는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R&D 100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세계 100대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이번 수상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공학 기반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 실증에 성공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연구진은 새로운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소형화와 경량화까지 동시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