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의 표명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지난 19일 퇴임식을 거쳐 직위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곧바로 신임 청장 공모를 시작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2025년 제3회 인천시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신임 청장을 찾는다. 청장 임기는 3년이며 주요 업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개발전략 수립,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재원조달방안 수립,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이다. 시는 다음 달 5일 심사를 진행하고 후보자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 유정복 인천시장에서 전달하면, 이 가운데 1명을 결정한다. 이후 산업통상부 협의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한편, 퇴직한 윤 청장은 과거 미국 출장 비행기 표값으로만 3000만 원을 사용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논란을 받았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명함을 주고받고 기념사진을 쵤영한 뒤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등 실적 과장 논란이 일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발표 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로 추진해온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현재 당과 정부는 면밀하게 예정한 대로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당TF는 2~3차례 비공개회의를 통해 10·15 대책 이후의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정부와 함께 모니터링 해왔다”며 “다만 그 발표 시점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은) 시장 상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라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위에서) 밝힌 대로 오는 31일을 기준으로 그 안을 발표한다는 의미보다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연말) 전후에 발표할 준비는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을 묻는 배준영(국민·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의 질문에 “국토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주택 공급 문제”라며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 연말
인천교통공사가 '2024년 대중교통경영·서비스 평가'에서 철도 및 도시철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했으며, 철도 및 도시철도 등 전국 대중교통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과 서비스 분야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철도 및 도시철도 부문 16개 기관 가운데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초 인천2호선 전 구간 무인열차운행(UTO) 전환과 부대사업 수익 확대 및 수송 회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내부 및 외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품질 혁신, 안전경영 강화와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 여러 방면에서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정규 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경영 효율성 및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제15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시상식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앞서 구는 어린이 시설개선 및 설치사업과 재난예방 교육, 참여형 공모전, 퀴즈대회 개최 등을 추진했다. 특히 학교 부지를 활용한 등·하굣길 안심 통학로 조성 사업부터 CPTED 기반 남동형 안심 구역 구축사업,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등이 호평을 받은 덕에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동안 일궈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단순히 시설 설치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역량을 강하하고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을 실천하는 것이 안전 문화 확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의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주민 삶의 질 증진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행정 성과를 객관적 통계 지표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구는 인구 관리, 지역경제, 재정, 보건, 문화 등 7개 분야 18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S등급 5개와 A등급 6개를 획득하며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구증가율,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 재정자립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문화기반시설 수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의 삶의 질을 중심으로 한 행정 성과가 객관적 지표를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경기도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이 ‘교육적 개입’보다는 ‘법적 절차 이행’과 ‘응보적 처벌’에 치중되면서 본연의 교육적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 수법이 다양화되고 있어 현행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지난 19일 파주시 다누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내 학교폭력 실태와 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용욱(민주·파주3)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과 김희진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김익환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대책담당 장학사, 유희수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감, 박경란 파주 문산수억중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5년 간 학교폭력의 형태가 사이버폭력·성폭력 등으로 다양해지고 폭력 피해·가해 응답률도 증가하면서 현행 대응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학교폭력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언어폭력(38.9%), 신체폭력(14.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단 자금 관리 핵심 인사들을 잇따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 내부 회계 라인을 정조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 연루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 내 재정·회계 담당자들을 상대로 주중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소환 대상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이자 2020∼2023년 통일교 본부 재정국장을 지낸 이모 씨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씨를 상대로 통일교 자금이 그간 어떤 명목으로 집행됐는지, 일부 자금이 정치인들에게 현금이나 명품 등 형태로 전달됐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교활동지원비’ 등으로 처리된 자금의 실제 사용처와 회계 처리 과정이 핵심 조사 대상이다. 이 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통일교의 대외 로비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본부장, 한학자 총재와 함께 업무상 횡령 혐의 공범으로 지목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과 법원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이 교단 자금을 외부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회계 실무를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23일
계양구는 계산1동 일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구는 국비 148억 원과 시비 74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299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개발 및 재건축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을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 및 제도적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1979년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주택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계산동 노후 저층 주거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오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주민편의시설 및 공영주차장 조성, 광장 및 공원 리모델링, 소규모 쉼터 조성 등을 세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및 시비 재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불편함을 감내해 온 계산동 일원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억대 피해금을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30대가 항소심에서 형이 대폭 늘어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고인이 단순 가담자가 아닌 조직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판단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 등을 들어 형을 감경한 원심 판단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은 단순 전달책이나 말단 수거책이 아니라 조직을 실질적으로 관리·통제한 중간 관리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스스로를 책임자라고 지칭하며 매일 범죄 수익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직원들을 관리·지휘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행 전반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귀속된 이익이 전체 피해액에 비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가담 정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은 과거에도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시장 집무실에서 ㈜한울건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나눔이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 2000만 원은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아동 지원 사업에 활용돼 지원이 필요한 아동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울건설은 토목건축공사 및 주택건설, 부동산개발을 영위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시에 지사를 두고있다. 그동안 남양주시복지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부희망케어센터 등을 통해 현재까지 는 후원을 꾸준히 이어 왔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한울건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민간의 따뜻한 참여가 지역 복지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만큼 시에서 기업 지원책을 더욱 발굴해 기업 성장을 통한 자발적 복지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