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에서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에 나섰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3번 출입구 일대에서 대태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관중이 입장하는 출입구에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테러상황 발생에 따라 경기장 내 입장객 들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경찰과 51사단 등 병력이 투입된 상태에서 폭발물 테러현장을 조치하고 수원남부소방서 등 소방당국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추가 테러 협박 문자가 접수되고, 드론이 날아와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상황이 발발했다. 경찰특공대는 '안티드론' 장비를 이용해 드론을 강제 착륙시켰으며, 51사단 화생방지원대와 경기도특수대응단 등이 신속히 오염물질 제거 및 주변을 제독했다. 경기남부청의 일사분란한 지휘로 이뤄진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들은 테러 상황에 대한 협업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 활동에 대한 대응력도 높일 수 있었다. 경기남부청과 경기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국힘, 매탄1·2·3·4)이 시민협력교육국 시민소통과·혁신민원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인근 개발과 관련해 수원시가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 배 의원은 "서울 종묘 인근 개발 갈등은 중앙부처가 서울시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공공갈등이 급격히 증폭된 대표적 사례"라며 "국무총리까지 나서 지자체의 도시계획 권한을 견제한 것이 논란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화성 주변에서도 개발 논의가 본격화되면 주민은 재산권 확보를, 현 정부는 문화재 보존을 명분으로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어 이해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시는 이같은 갈등 구조를 어떻게 조정할지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 인근 개발이 곧바로 문화재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는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결정을 즉각 내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2년 통계 작성 개시 이래 매년 감소세였던 산업재해 사망자는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대형사고와 함께 영세사업장에서의 잇따른 안전사고가 산재 사망자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25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는 모두 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3명)보다 14명(3.2%) 증가했다. 산재 사망자는 1∼9월 기준 2022년 510명, 2023년 459명, 2024년 443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재 현황 부가통계는 노동부가 국가 승인 통계에서 법 위반 사항을 추려 2022년부터 공표하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사망사고 건수도 440건으로 작년(411건)보다 29건(7.1%)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산재 사망자가 210명으로 작년(203명)에 비해 7명(3.4%) 늘었다.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서 6명이 숨지고, 같은 달 25일 안성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는 등 대형사고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아트센터가 올 한 해 동안 경기도해양수산과 협력해 분기별로 진행한 해양환경 정화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쓰레기 저감과 건강한 연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도와 연안 5개 시(김포·평택·화성·시흥·안산시), 도내 산하 16개 공공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환경보전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페인은 시흥 오이도, 안산 탄도항 등에서 네 차례 진행됐다. 경기아트센터 직원과 경기도예술단 단원 등 총 107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566kg을 수거했으며, 해변 정화와 환경보호 인식 확산 활동도 병행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문화예술기관의 ESG 역할을 강화하고,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공공 예술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0월, ‘예술과 환경, 나눔이 어우러진 지속가능 문화장터’를 표방한 플리마켓 ‘Art&Share(아트 앤 셰
전호숙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장과 김경일 차세대청년리더 이사를 비롯한 7명의 이사진이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사립유치원 관련 주요 현안, 권익 보호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25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한사총)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립유치원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제도적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상세히 전달했다. 한사총은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아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 이사장은 "사립유치원은 국가 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립유치원의 위상 강화와 유아교육 발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교육적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국회 차원의 검토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 자사 차량을 지원하며 시청자들과 만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키스는 괜히 해서!'에 투아렉, ID.5, 골프 GTI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정통한 김재현, 김현우 감독과 하윤아, 태경민 작가의 만남으로 완성도 높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는 화제작이다. 장기용 배우와 안은진 배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져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극 중 각 등장인물의 개성과 매력에 부합하는 투아렉과 ID.5, 골프 GTI 모델을 지원하고 나섰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은 극 중 팀장인 공지혁(장기용 분)의 차량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아렉의 세련된 스타일과 감각적인 이미지가 극 중 캐릭터의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싱글대디 김선우(김무준 분)는 우아한 쿠페 실루엣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를 타고 등장한다. 또 재벌가 막내딸인 유하영(우다비 분)은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를 타
대경대학교는 지난 23일까지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월드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경대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가 연출한 ‘하지의 밤’이 최우수작품상과 연기상(고훈목)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인극 월드페스티벌은 공식 참가작 12편, 기획 초청작 4편, 해외 초청작 2편, 특별 참가작 2편, 시민 참가작 28편, 대학 참가작 52편 등 총 100편의 2인극이 지난 2일부터 공연됐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하지의 밤’은 ‘아버지와 살면’의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井上ひさし)의 제자인 오가와 미레이의 신작으로, ‘진보초(神保町)’를 펴낸 박순주 작가가 번역해 올해 2인극 페스티벌을 통해 초연된 작품이다. ‘하지의 밤’은 사랑의 마음을 열어본 적 없는 여자 로즈마리(임영란 분)와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남자 엘더(고훈목 분)의 이야기로, 상실과 외로움으로 고통받으며 살아온 두 사람이 재회의 시간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약초원이라는 무대 배경은 연출적으로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시각적 이미지를 공간화 했다. 김건표 교수(연극평론가)는 “‘하지의 밤’은 배우들의 침묵과 ‘사이’를 통해 과거를 파고들고, 시선만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임산부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공사는 임산부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석 도입과, 신규 프로그램인 ‘예비맘(임산부) 기구 필라테스’,‘헬로키즈 퍼포먼스 미술’을 12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7개 체육문화센터(남양주·호평·오남·화도·별내·와부·진접) 로비에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 및 표식을 부착해, 임산부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또, 오는 12월 1일부터 예비맘(임산부) 기구필라테스(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헬로키즈 퍼포먼스 미술(화도체육문화센터) 프로그램도 신설하해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맘(임산부) 기구필라테스는 임신 12주 이상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호흡과 자세 교정, 변화된 체형 적응을 위한 체력 증진 등의 다양한 강의가 주 3회(월, 수, 금) 진행된다. 헬로키즈 퍼포먼스 미술은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오감 자극 △신체 언어 발달 △사회성 및 창의력 발달 등에 도움이 되는 미술 놀이와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1회(화) 운영된다. 이계문 사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12월 1일 수원미디어센터서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미디어 창작·지원 사업의 결과물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 미디어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1부 성과발표회, 2부 AI 포럼과 특별상영으로 구성된다. 1부 ‘지역미디어 성과발표회’에서는 ‘수원을 담다,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공모 선정팀이 영상·라디오·신문 등 다양한 형식의 수원 콘텐츠를 소개한다. 제작 과정과 후기를 공유하는 발표가 이어지며, 오후 1시부터는 ‘수원지역미디어를 말한다’ 를 주제로,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연구자가 참여하는 강연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미디어아트협회가 공동 주관한 AI 포럼이 열린다. 허대찬 앨리스온 편집장, 기획자 김노암, 김성필 아텍스튜디오 대표가 AI 기반 창작 흐름과 전망을 설명한다. 뒤이어 열리는 특별상영에서는 ‘KT AI P.A.N’ 공모전 수상작 ‘Second Life’, ‘대전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용의 귀환’, ‘Max Si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상 ‘White’ 등 AI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6편을 상영한
김한슬 구리시의회 의원은 25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현실과 행정의 책임성 제고를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지난 11월 1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기습적인 데이터 표기 방식 변경으로 인해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에 대해 직접적인 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검색이 안 되면 종이로 된 점자 문제지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는 취지의 변명을 하는 등 탁상행정으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시스템의 붕괴’”라며 “피해를 입은 중증 시각장애인 수험생이 전국에 단 13명, 전체 수험생의 0.002%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가장 약한 학생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을 때는 오히려 침묵하고 있다”며 사건에 대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김한슬 의원은 “우리 시에도 장애인과 노약자, 은둔형 외톨이,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많은 조례와 제도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느냐’이다”라며 “중앙정부의 참담한 실책을 반면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