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체할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을 연봉 2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2일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 스티븐슨은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273경기 타율 0.243,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770경기 타율 0.289, 58홈런, 328타점의 성적을 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으며 올해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5홈런, 22타점을 올렸다. 나도현 KT 단장은 "스티븐슨은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다.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야수진에서 리더 역할을 해준 로하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는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20년까지 KT서 활약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KT로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0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9일 안산 그리너스전과 30일 성남FC전에서 여름맞이 물축제 '워터풀 수원(Waterful Suwo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팬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특별한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풀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물총 싸움과 경기장 내에서 워터캐논이 가동되는 물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다. 물총놀이는 회차당 최대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팀 단위 물총 대결, 선수단 대표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하프타임 등 주요 시간대에 워터캐논이 가동되어 관중석 일부에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한다. 또한 수원이 경기서 승리할 경우 팬들과 선수가 함께 워터건을 쏘며 즐기는 '워터 세리머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4'로 늘린 수원FC(7승 7무 10패)는 승점 28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그러면서 9위 제주 SK FC(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페널티 박스 근처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울산 수비수 서명관과 경합서 승리한 싸박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울산 고승범에게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싸박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싸박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은 수원FC의 새로운 크랙 윌리안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후반 24분
국민의힘은 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선출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이날 SNS에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입으로는 협치 운운하면서 대화와 타협에는 외면하고 제1야당을 파괴의 대상으로 삼는 패악의 정치를 저와 국민의힘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진우 당대표 후보도 SNS에 “이재명 대통령 일성은 국민통합이었는데 오늘 정 대표 당선 일성은 독재선언”이라며 “야당 해산할 수 있으면 어디 해 봐라. 내가 선봉에서 거뜬히 막아내겠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3개월 안에 대법관 30명 증원해서 사법부 장악하고, 수사기관들 신설해 민주당만 봐주게 만들고, 언론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은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 대통령을 반대했던 국민들 눈 아래로 깔보는 오만한 행태다. 반드시 심판받는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게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여야가 뒤바뀐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지금은 여야 개념이 아니다.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정부 첫 여당대표로 당선된 정 신임 대표는 고양 킨텍스에서 제2차 임시전당대회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란 특검을 통해 국민의힘 내 내란 동조세력과 내란 방조자·협력자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혁당대표’ 이미지를 강조하며 검찰·사법·언론 등 3대 개혁에 관한 강력 드라이브를 예고했던 정 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즉시 관련 TF를 가동 시킬 방침이다. 또 당원주권정당의 ‘1인 1표’를 보장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정 대표는 ‘당원주권정당TF’를 가동, 당헌·당규 정비에도 나선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은 평당원에서 뽑겠다. 항상 평당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전 당원 투표를 상설화하고, 당원주권국을 실질화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첫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정청래 후보가 최종 61.74%의 득표율로 2일 이재명 정부 1기 여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당일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국민과 당원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끝까지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2일 오후 4시 10분 개표가 시작됐다. 두 후보는 이날 일산 고양 킨텍스 2전시관 10홀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투표 종료 및 개표를 앞두고 정견발표에 나섰다. 추첨 순으로 먼저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이재명의 시대에는 우리 곁에 이재명이 있을 수 있도록 함께 싸우고, 함께 일해야 한다”며 “진짜는 저 박찬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은 쫓겨났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내란의 잔당들, 기득권의 카르텔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검찰은 여전히 정치를 겨누고 있고 사법부와 언론도 정치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홀로 감당할 무게가 아니다”라며 “제가 맞겠다. 이 대통령이 민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 화살 저 박찬대가 대신 맞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저 박찬대, 원내대표로 유능하게 설계하고 힘 있게 추진했다. 단 한번의 실수도 구설도 없었다”며 “노무현의 시대를 지키지 못한 그날 우리는 울었지만 이재명의 시대를 끝까지 지켜낸 그날 우리는 웃을 것”이라며 국민과
남양주 소재 물품보관 창고에서 지게차가 전도되면서 작업자가 깔려 숨졌다. 1일 낮 1시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물품보관 창고 외부에서 물품을 옮기던 1t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인근 이면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지게차와 옮기던 물품 등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대툥렁은 2일 새로 꾸려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그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이 돼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있었다.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이라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이 주권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재
2025 송도맥주축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VIBE in SONGDO : 송도 가요제’의 예선 접수가 오는 8월 8일(금) 오후 5시 마감된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예선 마감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며 참가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는 오는 8월 23일(토)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총상금 규모는 48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려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참가 방법과 제출 서류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요제 외에도, 8월 24일에는 장르 불문 댄스 실력자들이 모이는 ‘MOVE in SONGDO’ 댄스배틀이 열릴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참여형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