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주의 시대 그리고 혁명기 프랑스에서 문학 살롱을 운영했던 살로니에르(살롱 여주인) 중 가장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여인은 아마도 제르멘 드 스탈(Germaine de Staël) 부인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프랑스 문학과 정치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특히 그녀의 살롱은 나폴레옹에 대한 강력한 정치적 저항의 중심지였으며, 당대 주요 문학 및 정치 인사들의 만남의 장소였다. 1766년 4월 17일 파리에서 태어난 스탈부인의 본명은 안 루이즈 제르멘 네케르(Anne-Louise-Germaine Necker). 그녀의 부모는 수잔과 자크 네케르로 파리에서 명성이 높았다. 아버지는 제네바 출신의 개신교 은행가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어머니는 개방적인 여성으로 파리 상류 사회에 깊이 관여하면서 대담하고 파격적이며 비판적인 사고로 살롱을 운영했다. 네케르 부부는 어린 제르멘에게 칼빈주의 신앙을 가르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동시에 관용과 세상에 대한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도 제공했다. 제르멘은 계몽주의의 진보성과 종교적 도덕성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 환경에서 자랐다. 열다섯의 소녀 시절 그녀는 벌써 루소와 몽테스키외를 읽었고, 당대의 문학과 철학 사건에
가평군이 소규모 건설사업을 직접 설계하는 '자체설계단'을 운영하며 설계용역비 절감과 기술직 공무원의 실무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가평군은 민간 용역 발주를 줄여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오는 2월6일까지 36일간 '2026년 가평군 자체설계단'을 편성해 운영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자체설계 대상 83건을 직접 설계할 경우 영역으로 추진할 때 소요될 실시설계비 약 4억 4200만 원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자체설계 대상으로 확정한 사업은 총 83건, 사업비는 29억 2400만 원 규모다. 사업 부서별로는 ▲건설과 83건 ▲농업과 기반조성팀 3건 ▲6개 읍·면 52건으로 소규모 도로정비와 생활밀착형 기반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가평군 자체설계단' 운영의 또 다른 효과는 기술직 공무원의 현장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21명을 편성해 2개팀(각 10명)체제로 운영하며 기술직과 신규 공무원들이 함께 현장답사.측량 등 설계 전 과정을 수행한다. 단순 행정 지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설계를 완성하는 실무형 운영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설계단 운영이 예산 절감뿐 아니라
한국공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진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검증용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술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연구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IEEE Access'에 게재됐으며, 특히 이번 연구에는 학부 3학년 김준권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자연어(사람이 쓰는 문장)로부터 자동으로 생성하고, 기존 시나리오와 병합하는 기술을 다뤘다. 기존에는 이 같은 시나리오를 수작업으로 코딩해야 했으나,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자연어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표준 형식인 OpenSCENARIO 코드로 자동 변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사고, 급정거, 돌발 장애물 출현과 같은 교란 요소(disturbance)를 시나리오에 삽입하고, 복수 시나리오를 병합해 복합적인 도로 상황을 구성하는 기능도 구현함으로써, 실제 주행 상황에 가까운 테스트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연구팀은 다양한 프롬프트 전략(예: 직접 지시형, 사고 유도형 질문, 사전 학습 기반 응답 등)을 활용해 희귀하고 중요한 테스트 상황을 생성했고, Gemini 2.5-
광명시가 과학에 흥미와 잠재력을 지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와 연계한 ‘광명 미래과학 영재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명 미래과학 영재과정’은 한양대 에리카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수업을 운영하는 기초과학(물리, 화학, 생명 등) 심화 교육과정으로, 대학의 전문성과 공공 영재교육이 결합한 광명시 대표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 ▲관내 대안교육기관 소속이거나 관내 거주 중인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30명(학년별 15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주말(월 2회)과 방학 기간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실험·탐구·토론 중심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과학 개념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 전인 오전 24일 오전 10시 광명시청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는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방향 ▲한양대 에리카 교수진이 참여하는 수업
성남시가 저소득층 중증질환자의 갑작스러운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저소득층 4대 중증질환자 응급간병비 지원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중단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연간 최대 7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응급간병비 지원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질환 등 4대 중증질환으로 산정특례 대상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구 대상이며, 특히 중증질환자의 간병비를 나이 제한 없이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성남시가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시민이다. 다만 요양병원 입원 환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최대 70만 원 한도로 응급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간병비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성남시청 공공의료정책관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성남시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성남시는 2025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관련 조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경기도 '2025년 현장활동 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현장 활동 중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운영과 사고 예방 노력,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남양주소방서는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양주소방서는 평소 현장 위험요인 사전 분석과 안전교육 강화, 출동 전·중·후 단계별 안전관리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며, 현장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반복 훈련과 상시 안전 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사고 예방에 주력해 왔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이번 표창은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한 현장 활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동시에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이달 9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부천시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으로 10월까지 모금을 진행하며, 대상 사업은 ‘부천FC1995 유소년 선수단 훈련용품 지원’(2000만 원)과 ‘맘(Mom)편한 택시 고향사랑 더하기’(3000만 원) 총 2개다. ‘부천FC1995 유소년 선수단 훈련용품 지원’은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유니폼·축구화·축구공 등 필수 훈련용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 및 부천FC 팬층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맘(Mom)편한 택시 고향사랑 더하기’는 부천 주민등록 임산부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교통 복지 서비스에 기부제를 연계한 사업이다. 현재 병원 방문 등 외출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건당 최대 1만3천원 택시요금을 지원한다. 10월부터는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월 1회 병원 외 목적 이용을 허용하고, 11월부터는 월 이용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 운영해 투명성과 참여 만족도를 높인다. 시민 체감 사업 중심으로
경기남부 일부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가파른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수지구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편입된 지역이다. 그간 우수한 직주 근접성, 정주 여건 등에도 분당 등 타 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다가 규제 강화를 계기로 '가성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수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15 대책 영향이 본격화한 작년 11월 첫째 주부터 올 1월 둘째 주까지 누적 4.25%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규제지역 지정 이후에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성남시 분당구(4.16%)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3.63%), 경기 과천시(3.44%), 서울 동작구(3.42$), 서울 성동구(3.33%), 경기 광명시(3.29%) 등도 동기간 상승률이 수지구에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수지구의 주간 상승률은 최고 0.51%(12월 넷째 주)까지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크게 달아올랐던 2021년 2월 첫째 주(0.56%)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말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 17층이 1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노후 쓰레기 소각장을 대체할 신규 소각시설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하기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를 규정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직매립 금지는 생활폐기물을 소각이나 재활용 등 적정 처리 없이 매립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제도로, 수도권 지자체들은 폐기물 처리 체계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수도권 11개 시·군이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실제 착공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 새 소각시설은 기존 소각장 인근 7만 6400㎡ 부지에 건립 중이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11월 공사가 완료되면 1998년부터 28년간 가동해온 노후 소각장을 대체하게 된다. 성남시는 소각시설 건립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주민과의 소통과 협의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소각장 간접영향권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소각장 반경 300m 이내 간접영향권에 속한 500여 가구, 1300여 명의 주민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10.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과는 이러한 입시 돌풍의 배경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아동극, 뮤지컬, 연극, 매체 연기 등 다각도의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 ▲지역사회 연계 대형 프로젝트 성공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 ▲현장 중심의 다각도 홍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 "수업이 곧 데뷔"... 대학로 진출과 미디어·글로벌 확장 수업 프로젝트로 개발된 연극 '이름이 지워진 남자, 보이체크'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학로에서 정식 공연화 되었으며 KX엔터테인먼트 이사 초청 단독 오디션, 학생 주도 '경복영화제' 개최 , 중국 최고 국립예술대(중국희곡학원)와의 교류 등을 통해 무대와 스크린,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전천후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지역을 뜨겁게"... 500석 매진 신화와 지역 축제 섭렵 봉선사 3·1만세운동 기념행사 초청 공연, 의정부 '망월, 유스페스타', 제75보병사단 '철마부대 콘서트' 등에 연이어 초청받아 공연하는 한편, 교내 우당홀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 정기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관람으로 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