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중동문화거리를 옥외영업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7일 신중동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구역 운영 방안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구역은 19일부터 두 달간 운영된다. 구역은 보행환경이 양호하고 교통 안전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지정되며, 설치 가능한 시설물은 이동이 간편한 편의시설로 제한된다. 또 점포당 옥외 테이블 등 접객시설의 도로 점유 폭은 최대 3m 이내로 제한해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시범구역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범구역 확대와 옥외영업 법제화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험 중심의 소비 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은 18일 “일부 국민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일산대교 사업을 정부가 직접 바로잡아 달라”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박정(파주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한준호(고양을)·김영환(고양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29개의 교량 중 일산대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고양·파주·김포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1.8km의 짧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매일같이 통행세를 내며 불합리한 차별을 감내해왔다”며 “206만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출퇴근과 이웃 도시 방문 등 평범한 일상을 위해 하루 2400원, 연간 약 60만 원 가량의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헌법이 보장하는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 부당하다며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사법의 벽에 막혀 끝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산대교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한세대학교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력에 나섰다. 18일 한세대학교는 몽골 환경부로부터 몽골 환경 및 수자원 분야 발전에 이바 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진탁 부총장이 ‘환경공로 특별상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훈장 수훈식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몽골 수자원·환경 협력 업 무협약(MOU) 체결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강 원대학교, YES 이니셔티브 등 한국 측 기관과 몽골 환경부, 몽골 수자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환경부 BATTESTSEG.I 국장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가 몽골 환경 및 수자 원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다”며 학회를 대표해 활동해 온 최진탁 한세대 부총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최성웅 강원대 교수에게 환경공로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최진탁 부총장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를 창립해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하며 몽골이 직면한 기후변화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와 협력을 위해 이어온 노력이 이번에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의 환경 및 수자원 발전을 위해 더욱 힘
인천시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 로봇 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6’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회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 세계 로보컵 대회 유치에 이어 올해 7월에는 ‘로보컵 2025’에서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대회기를 직접 인수한 바 있다. 차기 개최지로서 시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또 지역 대학 출전을 적극 지원해, 인천대·인하대 등 4개 팀은 3개 분야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로보컵 개최를 발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R&D 생태계를 확고히 하고 로봇·AI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와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로봇 R&D 역량을 끌어올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R&D 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이 로봇과 AI 융합산업의 중심지로서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잡았다. 센터는 지난 17일 ㈜동원홈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별 영양교육 연계, 쿠킹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수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노인의 건강 증진과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시내 712개소의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등록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순회방문지도, 대상별 영양교육, 식단과 레시피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급식 수준 향상을 이끌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KB국민은행이 보람상조피플과 손잡고 예·적금 상품 가입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18일 KB국민은행은 보람상조피플㈜과 손잡고,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의 예·적금 상품 페이지로 연계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페이지에 접속해 ▲KB 맑은하늘적금 ▲KB Star정기예금 등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3년의 약속, 30만 원의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3년 만기·납입원금 100만 원 이상)과 보람상조피플 상조상품 ‘세이브500’을 동시에 가입해 3년간 유지하면, 보람상조피플이 현금 30만 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양평군 서종면은 소근리막국수 이상재 대표가 17일 양평군새마을지회에 온수 매트 12채를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온수 매트는 양평군새마을지회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이상재 대표는 "지역 주민들께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평군 새마을지회 관계자는 "뜻깊은 기부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근리막국수는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향토 음식점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모범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가평읍 읍내2리 마을회는 17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서무영 이장은 "읍내2리 마을회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및 카페 보납정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과 성품이지만 부디 잘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내 이웃의 어려움을 챙기고 서로가 의지 할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읍내2리 마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도 그 뜻에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고3 운전면허 등 자격증 지원 사업'을 중단 없이 그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은 여전히 집단반발하고 있어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다수의 도교육청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강화 사업'은 중단·철폐 없이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19일부터 372억 원을 들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희망자에게 운전면허 학원 비용 30만 원 또는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많았고, 이미 지난 1월부터 꾸준히 학교에 안내한 데다가 예산도 편성했기 때문에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입장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업을 중단하거나 철폐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신청 접수, 민원 대응, 운전학원 계약 등 모든 행정업무를 교사가 처리해야 해 업무 부담을 가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달부터 대학 원서 접수가 시작돼 고3 교사들은 밤샘근무에 시달리고 있어, 도교육청이 현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5일부터 미디어·설치 기획전 '대홍수를 건너는 법'과 지역 작가 초청전 월간B39 '결의 시간'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홍수를 건너는 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의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공모사업’ 선정작이 포함된 협력 전시다. 공모 선정작 5편을 비롯해 대형 키네틱·사운드 설치작품 등 총 10점이 전시되며, ‘대홍수 신화’를 모티프로 현대 사회가 맞닥뜨린 재난과 위기를 탐구한다. 전시 개막일인 25일 오후 3시 30분에는 김준서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개막하는 지역 작가 초청전 월간B39 '결의 시간'에는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고정곤, 고천성, 이유경 세 작가가 참여한다. 자연, 인간, 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수묵화, 도예, 실험적 설치 작업 등 각기 다른 매체로 표현했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와 소통할 기회를 가진다. 부천아트벙커B39의 전시는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시민과 예술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