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4일 모 신문 A 기자가 작성한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 산업단지 조성 실적 부풀리기·공회전 행정 논란” 제목의 기사와 관련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수도권 규제 완화를 보여주는 1호 사례로서 타 지자체 대비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정책사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기도 전에 고용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산업단지 특성을 간과한 비판”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A 기자의 “행정절차만 진행되고 실질 성과 없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타 산업단지 사례와 비교해봐도 1년 이상 단축된 기간 내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단계”라면서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산업입지법‘에 따라 통상 3년 이상의 행정절차를 요하는데 시는 1년도 안되는 기간에 행정절차 완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15곳 조성을 추진이지만 행정절차만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총 96만㎡ 규모의 16개 일반산업단지를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7곳은 이미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치 기업들이 유치권을 행사해 행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문화 잠재력이 공존하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도시로 문화 혁신 가능성을 비롯해 젊은 세대의 문화 소비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또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기반으로 지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도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정체성에 기반 한 문화콘텐츠 확장을 위해 도시 고유의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대표 과제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620년의 시간을 넘어 두 왕이 만나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363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베트남 및 태국 46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참가 기업들은 방콕에서 60건의 상담을 통해 4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172만 달러의 계약(60건)을 추진했다. 하노이에서는 77건의 상담을 통해 50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191만 달러의 계약(77건)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들은 태국 및 베트남 기업들과 14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킨케어 화장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씨엔케이컴퍼니(김포)는 태국, 베트남 바이어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각각 10만 달러씩, 총 2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색조 화장품을 생산하는 투라 주식회사(성남)도 태국 및 베트남 바이어와 향후 거래 추진 및 후속 협력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경피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패치 제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엔도더마(성
경기도는 오는 17~19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며 38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AI, 로봇, 드론, 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재난관리 제품·기술을 모아 94개 기업·기관 196개 부스 규모의 ‘첨단재난대응기술존’을 구성했다. 또 화재, 침수, 지진, 산사태, 생활안전, 보안·치안, 교통·해양, 산업안전 8개 분야 제품·기술이 일반산업관에 전시된다. 제품·기술 전시 외에도 국내·국외 구매 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안전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구체적으로 해외 바이어 95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코트라와 협업해 준비했으며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41개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동반성장위원회와 마련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안전 제품·기술 수요처 상담회’를 운영해 기업과 다양한 수요처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제1전시장 내 회의실 등에서는 59개의 재난안전 컨퍼런스·세미나가 열리며 공공분야와 산업계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및 업무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유공자 기관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와 신규 생명지킴이 위촉식,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예방 관련 간담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센터와 협업해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현직 언론인들이 자살예방에 관한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적·자극적 보도를 넘어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하고 언론의 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은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인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도
국세청이 프리랜서들의 건강보험료 조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배달라이더 등 프리랜서가 소득 감소나 활동 중단을 이유로 건강보험료 조정을 신청할 때 더 이상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프리랜서가 소득 활동을 중단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발급받은 해촉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사업장이 폐업한 경우 증빙서류 발급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험료 조정 신청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업·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실시간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증빙 자료로 간주해 보험료 조정·정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프리랜서들이 불필요한 증빙서류 제출로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보건복지부, 통계청 등 관계 기관에 실시간 소득자료를 제공해 복지정책에 활용해 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연계, 사업자의 연간 보수총액 신고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다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34)의 사고와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는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 담당 팀장 등 3명이 대기발령 처분됐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이광진 인천해경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또 영흥파출소장과 이 경사와 같은 근무조인 팀장 등 2명도 대기발령 조치했다. 해경청의 이번 인사 조치는 전날인 지난 15일 이 경사 동료들의 폭로가 있은 후 하루 만에 진행됐다. 앞서 이 경사의 동료 4명은 이날 인청 동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광진 서장과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사고 당일 상황에 대해 함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당시 근무 중인 팀장이 동료들이 근무에 들어간 직후 이 경사희 상황을 공유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광진 서장은 입장문을 내고 “진실 은폐는 전혀 없었다”며 “조사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경사 동료들의 폭로가 있은 직후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외부 기관에서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중부해경청은 박건태 해양안전협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오는 26일까지 2주간 가동하기로 계획했지만 전면
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관련 욱일기 문양의 상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만화 주인공이 착용한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가 유통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무한열차편' 때 주인공이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를 하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며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판매 대상국의 기본적인 역사와 국민적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J제일제당이 닭 반마리를 통째로 뜯어 먹는 재미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뼈 있는 치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통다리와 통날개가 붙은 몸통 형태로 구성된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외식 및 배달 치킨에서 인기가 높은 뼈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고메 소바바치킨’을 출시하며 냉동치킨 시장에서 ‘소스형 치킨’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소바바치킨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800억 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뼈 치킨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신제품은 오븐 치킨 특유의 담백함과 함께 자메이카 대표 양념인 저크소스를 활용한 특제 소스로 맛을 냈다. 블랙페퍼, 마늘, 고추를 더해 ‘맵단짠(매콤·달콤·짭짤)’ 조화를 강조했으며, 트레이 포장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은 B마트에 선출시돼 ‘지금 핫한 신상품 Top 30’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CJ더마켓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점에서도 구매 가능하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진위원장과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사장 안전관리 및 교통·주차 대책 ▲먹거리 마당과 햅쌀장터 운영 방안 ▲쌀문화 전시관 및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축제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쌀 배송 시스템 개편에 따른 택배 이원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마련하여 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반도체를 함께 홍보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실현과 판매·물류배송을 분리한 택배 이원화 시스템 도입으로 행사 운영의 질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과 주차 편의를 위해 테르메덴, YS생명과학 등 인근 부설 주차장을 관광객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 분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