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핵심축이 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토지공급계획'을 시가 승인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지난달 30일 승인했고 신속한 토지 분양을 위해 공급 계획을 지난 1일 승인했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지구 개발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 구역을 지정하는 내용으로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오는 4일부터 공모하는 첨단업무 용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의 복합 공간을 조성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수렴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공모 공고는 수원도시공사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경쟁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시가 조성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핵심축"이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발판으로 시를 전국에서 첨단과학연구도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인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1년, 집행부와의 협력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의회 내 일련의 사태들은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트렸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구속된 시의원과 SNS 발언 논란은 의회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민생경제와 지역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해권 의장이 제9대 후반기 1년을 돌아보며 소회와 함께 앞으로 1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른 일정을 보냈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개원 이후 지금까지 조례안 및 예·결산안 등 37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정질문 86건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58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 처리 요구 및 건의 사항 707건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정 의장은 “이러한 성과는 의정활동에 성
국산 서브컬처 '로스트 소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전 세계에 K-서브컬처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스트 소드는 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오는 10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진행중인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주 기준 50만 명을 넘어섰다. 로스트 소드가 지난 1월 국내 선출시 이후 한국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글로벌 진출 성과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로스트 소드는 한국 출시 50일 만에 모바일 서브컬처 RPG 다운로드·매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모바일덱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총 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 9위에 올랐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규모·인지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로스트 소드 글로벌 출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을 포함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의 규모는 2023
백경현 구리시장이 2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1년의 비전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로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 완료 (공약 이행률 71.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획득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꼽았다. 이어, 시정 6대 방향별 주요 추진성과로 ▶첫째, 자족도시의 기틀 마련 ▶둘째,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셋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넷째,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 도시 ▶다섯째,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 도시 ▶여섯째,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성과로 들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제시하며 자족 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 조성 의지와, 사노동 일대에는 구리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김포시가 앞으로 김포시정을 한눈에 들여다 볼수 있도록 웹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의 진행상황에 관해 알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응답한 김병수 시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시민과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한눈에 김포’ 서비스를 준비해 오픈한 김포시는 ▲교통(서울 5호선 연장, GTX-D, 서울2‧9호선, 골드라인 혼잡개선 등)이다. 또 이밖에 ▲도시개발(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한강시네폴리스, 인하대병원 메디컬캠퍼스 등), ▲일상변화(기후동행카드, 교육특구, 독서대전, 애기봉, 수변길 등), ▲뉴스모음(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네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따라서 알고 싶은 점을 각 사업별로 섬네일을 클릭하면 보다 상세한 추진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각 사업의 추진 단계를 도식화하고, 현재 단계를 명확하게 표시해 시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점이 특징인데다 스마트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최적화를 적용, 인터넷 주소(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하기 기능이 제공된다. 김포시 홍보계획관 영상미디어팀 관계
수원시립미술관이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 전시와 연계한 임근준 초청 강연을 오는 12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두 작가의 작업 세계를 '매체 실험' 중심으로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김홍석은 조각, 회화,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며 박길종은 가구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전시 등 미술과 디자인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미술·디자인 이론 및 역사 연구자인 임근준은 이번 강연에서 '레디메이드로서의 맥락을 콜라주 하기'를 주제로 주변에서 발견된 사물, 개념, 사회문화적 맥락을 '레디메이드'로서 재조합하고 재배치하는 두 작가의 작업 세계를 분석한다. 또 철학, 디자인, 사회학, 현대문화와 연결하여 살펴봄으로써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물과 상황이 현대미술로 전환되는 지점에 대한 통찰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자 임근준은 1994년부터 LGBTQ+ 미술가이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메타-드라마터그로도 활동해 왔다. 대표 저서로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것이 현대적 미술', '여섯 빛깔 무지개'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할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사회에 가장 필요한 교육인 '인성교육'으로 기본 인성·기초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선다. 2일 도교육청은 군포 그림책꿈마루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 섹터와 연계하는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을 소개했다. 2025년 경기인성교육 주요 정책과제로 설정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은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성을 함양해 학생이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 주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1섹터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연구학교 10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진행되며 2섹터 경기공유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인성교육 실천의 장을 확대한다.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에서도 '하이러닝' 연계 인성교육 콘텐츠 공유와 수업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이뤄진다. 특히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경우 올해 특색사업으로 '우리다움 인성교육'을 설정해 ▲교육과정 연계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디지털시민성 역량 강화 연수 ▲가정 및 지역 연계 인성교육 네트워크 확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지원을 위해 '우리다움 인성교육 학생지원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마음다짐 인성공유학교'를 통해 인성교육의 지역 생태계를 확장해나가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충남 지역 관광지 100여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베이밸리 투어패스' 통합권 판매를 시작했다.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경기 남부권(화성, 안산, 평택, 시흥, 안성)과 충남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을 잇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정책에 기반해 기획된 초광역 관광상품이다. 통합권은 24시간권(1만 6900원)과 48시간권(2만 5900원) 두 종류로 관광지·체험시설·카페 등 총 95개소를 자유롭게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과 놀이공원, 케이블카,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가성비 높은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은 네이버, 여기어때 등 주요 플랫폼에서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검색하거나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선택한 시간권에 따라 원하는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과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3000명에 한해 24시간권은 9900원, 48시간권은 1만 5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이밸리 투어패스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상생관광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참여 시설 확대와 편의 개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8월 13일까지 ‘제5회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소속 8개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소장품과 주제를 기반으로 창의적 문화상품을 발굴하는 오픈형 공모전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쌍용문 탁자’, ‘배자’를, 경기도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는 구성연의 ‘사탕’, 류연복의 ‘DMZ’, 백남준의 ‘달은 가장 오래된 TV’, ‘자석 TV’ 등 인기 작품을 주제로 선정했다. 실학박물관은 하반기 초상화 기획전을 맞아 박지원, 김육 선생 초상화를, 전곡선사박물관은 ‘주먹도끼’와 ‘가죽과 뼈’를 주제로 한다. 경기 남·북부 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캐릭터와 소장품을,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병자호란의 기억’ 전시에 전시 중인 조선시대 화살통과 화약통을 공모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각 뮤지엄 소장품과 콘텐츠를 일상 속 문화상품으로 재해석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신상품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70여 종의 상품이 개발돼 G뮤지엄 온·오프라인 숍에서 판매됐다. 선정된 문화상품에는 최대 1000
황금산 아트플랫폼이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 광탄면에서 지역 주민과 이주 노동자가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 '광탄동동(動洞) – 혜음령 너머엔 2'를 추진한다. '광탄동동'은 광탄면의 역사·지리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일상과 예술이 연결되는 문화 거점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광탄아트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촌과 산업단지, 공단의 이주 노동자들과 협업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지역문화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요모조모 광탄 워크숍' 시리즈에서는 마을 풍경 드로잉(6월 21·28일), 피규어 제작 입체화(7월 5·12일), 실크스크린 창작(8월 30일·9월 6일) 체험이 열린다. '같이가치 동동 세미나'에서는 전통음식 만들기(19일), 세계 전통문화 놀이체험(8월 2·9일) 등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퍼머컬처와 생활문화 강좌'(8월 16·23일)에서는 들풀을 활용한 천연 비누·샴푸 만들기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파주시 광탄면 '디자인 첼로'에서 운영, 결과 보고전은 10월 25~31일 광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황금산 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