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행복한 일터를 추구하는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대입 수능을 앞둔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7명의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건강을 지켜줄 가습기와 쿠키세트를 격려 선물로 준비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고생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근로자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실행, 가족친화 교육, 행사 등 이 같은 일가정 양립 선도적 지원 및 사업운영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위촉식’을 열고 17명의 감시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으로 총 29명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가운데 17명의 임기가 연장됐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식품 안전 지킴이로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민간 자율 감시조직으로, 식품위생 전문 지식과 자격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감시원들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제조·유통 차단, 표시 기준 위반 예방, 식중독 사전 예방 홍보 등 현장 중심의 감시활동을 수행하며 식품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시민의 눈으로 현장을 살피는 구리시 식품 안전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광주시가 올해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를 위해 반부패 집합교육을 정례화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재정비하고 있다. 시는 단순 ‘의무 교육’ 수준에서 벗어나,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다. 법률에 명시된 ‘부패방지 교육 실시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제시한 운영 지침이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고위 공직자(4급 이상)와 기관장, 신규·승진임용자에 대해 연간 2시간의 관련 교육 이수 의무가 부여된다. 이 중 최소 1시간 이상은 반드시 ‘대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대면 교육 의무화는 단순 온라인 교육 대비 집중도와 이행력을 높이는 취지다. 지침상 필수 대상으로 분류되는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들의 청렴 의식을 초기에 확립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시는 이미 1차 교육을 마친 상태로, 1차 교육 참석자는 68명과 승진자·승진임용자 69명을 포함해 총 137명에 대한 교육이 추진된다. 시는 2·3차 교육을 각각 14일 오후 4~6시 동일 시간대에 실시하며, 강사로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전문강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8일 복합커뮤니티센터 야외광장에서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1회 DDC 청년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해 동두천시 상공회, 관내 대학 창업동아리, 청년 플리마켓 등 2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청년 창업 준비자와 시민들에게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로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입주기업 소개 영상 상영, 청년 창업기업 홍보·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창업기업 제품 전시·판매뿐 아니라 타로·퍼스널컬러 체험, 스탬프투어, 룰렛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이 함께한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박광수 기자 ]
남양주시청 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절임 배추 1200kg과 김장 부재료, 그리고 실버카(실버워커) 11대를 구입, 화도읍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남양주시청 공무직 노동조합 소속인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화도읍사무소에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유형식 화도읍장 그리고 오세길 화도읍 노인 분회장,황정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정지매 남양주시청 공무직 노동조합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정지매 지회장은 “김장 재료 지원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수도검침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우리가 현장에서 느끼는 만큼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은 결과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자발적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연천군은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군수실에서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김상찬 사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됐다. ㈜케이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여러 지역 사업에 참여하며 연천군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상찬 사장은 “연천군은 오랜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지역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역 발전에 진심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상찬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투명하고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군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유럽의 한 마트에서 일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그림이 그러져 있는 '김치 소스'가 판매돼 논란이다.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업체는 한국 김치 소스를 판매하면서 일본 기모노그림을 삽입하고 제품 중국어 설명란에는 파오차이로 표기하고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김치 소스가 판매되면 자칫 유럽인들에게 일본 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건 유럽인들이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K푸드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금 이런 잘못된 표기와 디자인은 바꿔 나가야 한다"며 "내년부터 '한식 세계화 캠페인'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독일의 국민마트로 불리는 알디(ALDI)에서는 자사 홈페이지에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과거 이 업체는 김치 제품에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취약계층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를 수취하고 불법추심한 사금융업 조직 종책 등 일당 29명이 전원 검거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대부업등의등록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과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로 일당 2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553명으로부터 238%∼73000%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 약 18억 원을 수취하고 대포폰 및 해외 발송 문자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 총책 A씨는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포섭해 범행 조직을 결성하고 범행을 위해 수도권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을 마련해 정상 대부업체로 위장했다. 이들은 불법 대부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자 DB를 확보한 후, 대포폰을 이용해 정상적인 비대면 대부업체라고 소개하며 소액 대출을 유도했다. 일주일 안에 원금 포함 원금 100%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1일 연체 비용으로 매일 원금의 40%를 이자로 납부하거나 대출 기간 일주일 연장을 조건으로 원금 상환 후 추가로 원금액의 이자를 계속 받는 등의 수법을 사용해 고금리 이자를 수취했다. 또한, 처음부터 불법 채권추심을 목적으로 ▲가족과 지인 연락처 ▲지인 담보로 대출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셀카 동영상 ▲네이버 클라우드 저장 연락처 등을 대출
우남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현장에서 계열사 더블유건설과 일감 몰아주기를 반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남건설이 내세운 ‘경쟁입찰’ 해명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우남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13개 사업장 전부에서 더블유건설을 참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우남건설의 민간공사 현장은 대부분 더블유건설이 자동 참여하는 구조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지난 2일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더블유건설이 선정됐다”고 해명했지만, 13개 사업장 모두에서 동일 계열사가 선정된 구체적인 입찰 기준이나 경쟁 절차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경쟁입찰을 거쳐 동일 계열사가 반복적으로 선정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드문 사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더블유건설의 해당 사업장 수주 실적은 약 수백억 원대(300억~4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업계는 “특정 계열사 중심의 수주 구조가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우남건설이 담보신탁 구조를 통해 계열사 자산을 우량 법인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사주 일가의 승계 기반을 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4일 경기북부 지역에서 취임 후 6번째 ‘타운홀미팅’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경기북부의 마음을 듣다’ 주제로 열리는 타운홀미팅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참가 대상은 경기 북부 주민 200명이며,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경호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추후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기 북부는 접경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문제부터 이중삼중의 규제와 생활 속 불편까지, 경기북부 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불합리한 문제를 직접 들려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도,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확신도 커져간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광주와 대전, 부산, 강원, 대구 등 지역을 돌며 타운홀미팅을 열었고, 지난 9월에는 서울에서 ‘청년 타운홀미팅’을 개최했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