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시민 중심 행정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확대 목적이 아니라, AI 전략담당관 신설 등 현정부의 조직개편 방향과도 부합하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2023년 1차 조직개편 이후 2024년 상반기부터 2차 조직개편을 준비해 하반기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두 차례 부결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두 차례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인력 운영의 불합리가 심화됐고, 변화된 법령과 사회 환경에 맞춘 대응도 지연됐다. 시는 이러한 누적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마저 고양시의회에서 부결되면 다섯 번째 무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36조 제3항에서도 지방의회는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의회를 압
오산시가 민선8기 도시경관 분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두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까지 총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오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신한은행이 안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상자산 거래를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18일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 내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를 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해당 페이지는 실시간 시세 조회, 초보 투자자를 위한 입문 가이드, OX퀴즈, 전문 리포트와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확대 오픈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Korbit) 계정을 연동해 보유 자산의 종류, 시세,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코빗 계정 간 입출금 한도 상향 신청도 가능해져 거래 편의성이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에 15일 이상 접속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 오픈 이후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 확대를 추진했다”며, “안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상자산 거래를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양평군은 17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토지 인허가 민원 대행업체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허가과장,팀장,주무관 등 군 관계자 10명과 측량.설계 등 민원 대행업체 관계자 23명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인허가 관련 법령과 제도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민원 대행업체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처리 과정의 애로사항 청취 ▲지연 사례및 개선방안 논의 ▲민원 불편 최소화및 보완책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조사항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처리기간과 관련한 어려움애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완 사항이 며칠 내에 해결되는지 허가과에서 매주 점검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 힘든 상황일수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야 하며 군청 직원들에게도 측량.건축사들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실 허가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양평군의 소중한 동반자인 민원 대행업체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민관과 군민모두가 만족하는 인허가
우리은행이 미래 세대가 건강한 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역할에 앞장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금융사기 예방, 청년 주택금융, 첫 대출 등 실제 수요가 높은 주제를 다루며 올해 상반기 서울권 대학에서 호응을 얻었다. 호서대 강연은 다섯 번째 세션으로, 지방 대학에서 열린 첫 사례다. 강연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역량 강화 교육과 은행 직무 소개 및 진로 탐색으로 구성됐으며, 현직 은행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금융 정보를 제공했다. 한 재학생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막막했던 금융 지식을 현직자의 사례로 접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호서대를 시작으로 지방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건강한 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광명시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09건의 아이디어 중 제안자, 전문가
수원 화성 행리단길이 한류 체험형 야간 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지원사업에 선정된 특별 프로그램 ‘공주들의 야행극장’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공주로 변신해 한복을 입고 궁을 탈출하는 콘셉트로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이후 높아진 한류 체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공주들의 야행극장'은 단순히 한복을 입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미션 수행형 야간 관광 체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체험은 ▲한복·청사초롱·갓을 활용한 스타일링 ▲화성 행궁과 방화수류정 야경 촬영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평일에는 ‘궁 밖 친구들과의 밀회!’라는 테마 아래 한복 스타일링과 카페 이용을, 주말에는 ‘야행 기념 공예소품 만들기’로 음식 모형 굿즈, 달풍경, 청사초롱 제작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평일 미션투어 1인 1만 5000원, 주말 공예투어 1인 2만 5000원이며 웰컴티와 한복 대여, 카페 이용 쿠폰(주중) 또는 공예 체험 쿠폰(주말)이 포함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진행, 이 기간 신청자는 평일
부천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서 확정된 제2회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 예산 대비 3024억 원(12.14%) 증가한 2조 7940억 원이다. 각 상임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재정문화위원회 17건, 행정복지위원회 12건, 도시교통위원회 3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건을 각각 심사해 원안가결 또는 수정의결로 처리했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지난 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기된 시정질문에 대한 조용익 시장의 답변이 이뤄졌으며, 임은분·박순희·장성철·윤단비 의원이 보충질문에 나섰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간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6년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7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마무리했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이르사 로카 팬버그 감독의 '발 아래의 땅'이 차지했다. 작품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요양원의 일상을 담아 시간과 삶의 흐름을 고찰한 다큐멘터리로, 심사위원단은 “섬세한 촬영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며, 분열과 폭력이 심화하는 시대에 사랑과 보살핌의 가치를 일깨운다”고 평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은 다비드 빔 감독의 '자파타에서, 서쪽으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우리의 현실은 고단하고 미래는 위태롭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한 흑백영상으로 담아냈다"며 "‘시간과 침묵’이 다큐멘터리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잘 보여줬다"고 전했다. 프런티어 부문 대상에는 카말 감독이 2001년 가자 지구의 기록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기록이 기억을 성찰하는 사유로 이어지는 카말 알자파리 감독의 '하산과 가자에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참상의 홍수 속에서도 대항 이미지를 제시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에 울림을 부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장편 대상에 설수안 감독의 '마당이 두 개인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삼성어린이집과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4~6세 어린이 9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 등을 주제로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연을 들은 아이들은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똑똑박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좀 더 커서 독도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는“직접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강의를 들으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집을 방문해 독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