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경기도는 지난 3월 30일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연천·파주·포천을 선정하였다. 정부의 ‘2026~2027년 평화경제특구 지정계획’(2월 20일)에 따르면, 접경지역에 약 4개의 특구를 지정할 예정이므로 강원도와 인천광역시도 곧 공모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1차 접수는 9월까지, 2차 접수는 2027년 8월까지 진행되는 만큼 현재 사업은 진행 중이다. 이 공고사업은 기존 경제특구와 달리 지향점이 분명히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특구 내에 남북 교류·협력 및 평화 기능을 수행하는 ‘평화용지’를 5% 이상 확보하도록 한 점이다. 또한 남북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공동체 형성과 북한의 경제·관광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평가 기준에 포함하고 있다. 평화용지는 평화경제특구의 핵심 요소로, 기존 신도시 개발과의 중요한 차별성이다. 접경지역은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이후 군사적 규제로 다양한 제약이 뒤따랐다. 2006년부터 주한 미군의 평택 이전이 진행되면서 반환된 공여지가 상당하지만, 매각과 정화, 인허가 지연으로 여전히 많은 지역이 방치되어 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남아 있다. 따라서 평화경제특구의 조성은 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 이란 전 종전 의지를 밝히면서도 ‘유사 시 정밀 타격’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그늘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 경제에 경고음이 크다. 원유, 나프타,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공급 부족으로 산업현장이 서서히 멈춰 서고 있는 것이다. 포장재·합성고무·플라스틱 부품 등의 부족으로 식품·약품 등 생필품은 물론 건설 등 내수산업, 자동차·반도체 등 수출산업까지 전방위적인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홍해 위기가 겹치면서 산업계에선 당장 공급 비상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원자재 위기는 일차적으로 포장 용기 등 플라스틱 제품 재고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자, 음료, 간편식 등 식품부터 화장품까지 짧게는 1개월 정도의 재고밖에 남지 않았다. 식품업계는 인체에 닿거나 맛과 상품의 변질 우려 등을 고려한 특수 포장이어서 당장 대체 용기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답답해하고 있다. 건설 현장도 비상이다. 골재 작업을 위한 레미콘(시멘트 배합물)을 비롯해 마무리 공정에 쓰이는 창호(새시), 외벽 도장 등이 나프타 수급 차질로 지연이 예상된다. 누구보다 인프라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난 3월 25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됐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취지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문제는 그 실행 방식이다. 정책이 학교로 내려오자, 몇몇 학교에서 차량 번호판 확인, 요일별 운행 점검, 출입 차량 통제 업무가 교사에게 배정됐다. 수업 준비로 가장 바쁜 아침 시간, 교사들이 주차장에서 번호판을 확인하는 장면이 낯설지 않다. 수업에 전념하라는 말은 여전히 강조되지만,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다. 정책의 목표와 현장의 역할 사이에 분명한 간극이 존재한다. 비슷한 시기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제도 역시 현장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취지는 옳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자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연수에서 소개된 우수 사례는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학부모에게 대출을 안내하고, 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함께한 사례가 모범으로 제시됐다. 한 교사의 말처럼 이런 일까지 교사가 맡는다면 수업 준비는 언제 하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다. 선의로 시작된 정책이 현장에서는 부담으로 체감되는 이유다. 교사는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물론 아이의 삶을 돌보는 일까
인천시가 한 민원인의 요구로 대형병원 응급실 진입로에 긴급차량 진입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횡단보도 설치를 계획한 것과 관련(본지 4월 2일자 1면 보도), 현직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이 직접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쯤 A시의원은 교통 관련 담당 부서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응급실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보행신호기를 겸비한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한다. A시의원은 설치를 위한 근거로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A시의원이 받은 민원에는 휠체어 등을 통해 병원을 찾는 보행 약자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버스 정류소에서 에둘러 돌아가야하는 불편함 등을 토로하는 내용이 접수됐다. 시는 A시의원이 받은 민원에 대한 내용 등을 취합해 부평경찰서에 요청했고, 이후 인천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 당시 심의에서는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도 해당 구역은 모든 보행신호기가 동시에 켜지도록 돼 있어 긴급차량 운행 등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해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 인근 주민들은 심의에서 교통 체증과 긴급차량 진입 방해 등은 자세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
박종혁 인천시의원(민주당·부평6)이 광역의원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부평구의회 4선과 인천시의회 재선을 거친 24년 의정 경력을 내세우며 지역 밀착형 정치인으로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부평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복지·교육·지역 인프라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을 주요 이력으로 제시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제시한 핵심 방향은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이다. 박 의원은 GTX-B 개통에 대비한 광역 교통망 연계,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 생태·녹지 기반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 도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의 의정 성과로는 GTX-B 변전소 상동호수공원 설치 계획 저지를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 반대가 컸던 사안으로 박 의원은 초기 단계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마련해 설치 계획을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작은 불편이라도 시민에게는 큰 문제일 수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끝까지 해결하는 정치로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
용인시장을 역임했던 정찬민 전 국회의원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 1일 용인시라선거구 시의원 경선후보로 면접에 참석했다. 국힘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자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 전 의원은 2014년~2018년 용인시장을 지낸 뒤 2020년 5월 용인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재직 시절의 사건으로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돼 징역 7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이후 지난해 8월 특별사면돼 피선거권을 다시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용인에서 시장과 국회의원까지 역임해 지역 내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한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시의원 후보로 실제 출마한다면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수원 방문의 해'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2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발대식과 수원화성 3대 축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훈동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배정완 경기도관광협회 회장과 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수원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은 관광·문화·축제 분야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과 홍보, 시민 참여 확산, 관광 콘텐츠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위촉장 수여 ▲수원 방문의 해 추진계획 발표 ▲수원화성 3대 축제 기본계획 보고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 됐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수원 관광 활성화 방안과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등 수원 관광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역사·문화·첨단 산업이 결합된 도시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대한침도의학회와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 체육회장과 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체계적 건강관리와 경기력 향상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에 한의학 기반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접목해 보다 효과적인 선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의진료 지원 스포츠 손상 예방 및 재활 관련 교육세미나 공동 개최 양 기관 필요 사업에 대한 홍보 협력 등이다. 대한침도의학회는 전문 의료 인력과 기술 제공을, 도체육회는 대상자 연계와 행정 지원, 시설 제공 및 홍보를 약속했다. 특히 체조팀을 시작으로 도청 소속 9개 팀, 총 82명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향후 참여 대상과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혜택을 늘린다. 유 회장은 "침술의료를 통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높은 치료효과를 통해 선수 재활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경기도체육회가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준비를 마치고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체육회는 선수 1687명과 임원 427명 등 총 2114명의 선수단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41개 전 종목에 빠짐없이 출전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참가인원으로 종합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선수단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수중핀수영 종목에 참가하는 2018년생 김수현 선수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으며, 그란운드골프 종목의 1939년생 박병인 선수는 최고령 참가자로 주목되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우리 경기도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이 “23년 연속 최다종목우승과 경기력상 수상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는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사전경기인 수중핀수영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본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어지며, 개막식과 폐회식은 각각 김해종합운동장(24일)과 김해실내체육관(26일)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