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호남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곳도 없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힘줘 말했다. 전날 전남에 이어 이날 전북 익산·군산·전주·정읍을 찾은 이 후보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SNS에 “오늘 전북 하늘을 뒤덮은 비는 우리의 눈물이자 희망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폭우가 이어졌던 전북 유세 현장을 언급한 이 후보는 “세찬 빗줄기가 거리를 적셨지만 그 어떤 비바람도 전북도민의 뜨거운 열망을 식히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보았다”며 “호남이란 이름으로 소외된 것도 모자라 또 한 번 전북이라는 이름으로 더 깊은 그늘에 놓여온 전북의 현실”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이 처음 불꽃을 피운 이 땅,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이곳에서 우리의 손길과 목소리는 한데 모여 미래를 향한 뜨거운 외침이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후백제의 자존심이 살아있는 전주, 이세종 열사의 고귀한 희생, 민주화의 불꽃이 타올랐던 과거, 전북은 아픔을 견디고 극복해 온 자긍심의 땅”이라며 “이 땅의 가치와 자부심이 다시 피어나도록 전북이 중심에 서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유세 현장에
남양주시는 16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광덕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날 최대 120mm(오남)의 집중호우를 기록했으며,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대 31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된 상황이다. 시민안전관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즉시 가동 ▲배수펌프장 8개소 전진 배치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세월교 통제 등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시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했으며, 실시간 기상 상황을 기반으로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하천 수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진접읍·진건읍·오남읍 등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대응이 중요하다”며 “특히 원도심 지역은 침수 위험이 높은 만큼 세밀한 점검과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출신 대학생들이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찾아 입당을 완료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른 ‘진짜 대한민국’을 목표하는 이재명 후보의 비전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출신 대학생 당원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입당식에는 김승원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동준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출신 대학생 당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 입당을 결심한 대학생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두고 벌어진 내홍을 계기로 탈당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2006년생 김 모 학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내란과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것을 보며 국민과 당내 민주주의를 외면한 비정상 정당으로 보였다”고 했다. 2005년생 박 모 학생은 “국민의힘은 청년 문제를 방관하며 청년 표를 얻기 위해 민주당을 표방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 후보의 민주당이 진정한 보수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생 김 모 학생은 차기 대통령의 첫 번째 과제로 ‘국민 통합’을 꼽았다. 김 모 학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상남도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장애학생 선수단은 수영, 보치아, 이(e)스포츠 등 모두 15개 종목에 278명이 출전해 금 85개, 은 62개, 동 65개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도 장애학생 대표 선수단은 전체 출전 종목 15종목 중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수영 종목에서는 김재훈(고림중), 황신(명혜학교) 학생이 6관왕, 김윤호(서원고) 학생 5관왕, 유하린(문화초), 하승현(풍동중) 학생이 4관왕, 문서휘(구성중), 하다은(고림중), 윤채우(연현중) 학생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종목 여시우(에바다학교), 안서준(에바다학교) 학생역시 3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느낀 성취감을 토대로 장애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 다양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애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천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인천 10개 군·구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확정했다. 먼저 중구에는 영종·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 K-콘랜드 사업을 추진한다. 영종에 첨단의료복합단지·항공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센터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와 알뜰주유소 신설도 검토한다. 인천공항 유휴지 파크골프장 조성과 연안부두 어시장 이전 및 미니도시 조성 지원도 포함됐다. 동구는 동인천 민자역사 복합개발과 제물포구 청사 건립 지원이 공약에 담겼다. 이와 함께 인천3호선 송도검단선 건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 수인분당선 만석역 신설, 제물포구 트램 건설 등 교통망 확충안도 제시됐다. 미추홀구에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 승기천 복원사업, 인천도시철도 ‘용현~서창선’ 건설, 인천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공약이 포함됐다. 문학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과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확충, 수봉지구 문화복합타운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연수구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송도바이오클러스터 고도화, GTX-B 조속 추진 및
서구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에 앞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난 15일 인천1호선 아라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확보 및 원활한 개통을 위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점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 및 신안산선 공사 사고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대한 선제 조치를 취하고 검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진행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강 구청장은 검단호수공원역에서 내려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의 사전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기반시설을 현장점검하며 철도 조성이 조속하게 이뤄져 구민의 열차 이용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앞서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이어지는 6.825km 구간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이 확정됐다. 약 79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3개역을 신설한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망 확보를 통해 기존 20분에서 최대 8분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의 행정처분으로 HDC현산의 업무가 곧바로 정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건설사는 신규사업 수주 등을 할 수 없게 되지만 기존에 수주한 사업의 경우 그대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의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HDC현산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앞서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사고 관련 항소심 재판을 진행중이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는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HDC현산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4월 21일 서울행정법원은 학동 재개
SSG닷컴이 경북 문경 특산품인 사과로 만든 롤케이크와 단호박스프를 단독 상품으로 출시한다. '문경사과 롤케이크(250g, 9980원)'는 부드러운 롤케이크 시트에 사과잼을 듬뿍 발라 만들었고, '문경사과 단호박스프(180g, 4980원)'는 문경사과즙을 우유, 단호박, 버터와 함께 섞어 풍미를 높였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키아에누보'에서 생산했다. 쓱닷컴 미식관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1주일간 문경사과 롤케이크는 30% 할인하며 단호박스프는 1+1 혜택으로 구성했다. 문경사과(부사) 1.2kg도 30% 할인해 1만 3930원에 판매한다. 경북 문경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타 지역보다 큰 일교차로, 사과 재배에 최적화된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바탕으로 고품질·고당도 사과 생산지로 유명하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국 각 지역의 특산품을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대보그룹의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경부고속도로 옥산(부산방향)휴게소에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영유아 동반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출산장려 대책에 발맞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영유아 동반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공항,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라운지 내부에는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이유식존을 비롯 쇼파, 가족 테이블, 전자레인지, 정수기,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등 영유아 동반 가족들이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조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영우 옥산(부산방향)휴게소 소장은 “5월 초 연휴 기간 라운지를 이용한 많은 고객들이 공항 라운지와 같은 편안한 휴게소 편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옥산휴게소 라운지를 꼭 이용하겠다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6일 2025년 채용 연계형 인턴 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은 그룹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각 핵심 영역별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5월 27일까지 삼양라운드스퀘어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원서 접수 후 서류 전형,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마케팅 ▲식품 개발 연구 ▲헬스케어 연구 ▲국내 영업 ▲생산 공정관리 ▲HR ▲수불 관리 등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식품, 삼양로지스틱스 등의 18개 직군이다. 대상은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이며, 오는 7~8월간 인턴십 근무가 가능한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약 7주간의 인턴십 기간을 거친 뒤, 평가 우수자에 한해 최종면접 후 합격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식품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는 기업의 성장세에 맞춰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뛰어난 인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