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관련 욱일기 문양의 상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만화 주인공이 착용한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가 유통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무한열차편' 때 주인공이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를 하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며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판매 대상국의 기본적인 역사와 국민적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J제일제당이 닭 반마리를 통째로 뜯어 먹는 재미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뼈 있는 치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통다리와 통날개가 붙은 몸통 형태로 구성된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외식 및 배달 치킨에서 인기가 높은 뼈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고메 소바바치킨’을 출시하며 냉동치킨 시장에서 ‘소스형 치킨’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소바바치킨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800억 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뼈 치킨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신제품은 오븐 치킨 특유의 담백함과 함께 자메이카 대표 양념인 저크소스를 활용한 특제 소스로 맛을 냈다. 블랙페퍼, 마늘, 고추를 더해 ‘맵단짠(매콤·달콤·짭짤)’ 조화를 강조했으며, 트레이 포장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은 B마트에 선출시돼 ‘지금 핫한 신상품 Top 30’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CJ더마켓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점에서도 구매 가능하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추진위원장과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행사장 안전관리 및 교통·주차 대책 ▲먹거리 마당과 햅쌀장터 운영 방안 ▲쌀문화 전시관 및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축제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쌀 배송 시스템 개편에 따른 택배 이원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마련하여 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반도체를 함께 홍보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실현과 판매·물류배송을 분리한 택배 이원화 시스템 도입으로 행사 운영의 질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과 주차 편의를 위해 테르메덴, YS생명과학 등 인근 부설 주차장을 관광객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 분산 주
현대카드가 구독형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11일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커피·편의점·온라인쇼핑 등 5대 업종에서 포인트 적립률을 최대 6.5%까지 높일 수 있으며, 월 2만 5000포인트, 6개월간 최대 15만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구독료는 6개월 2만 5000원이며, 연말까지는 프로모션 가격 2만 원으로 제공된다. 같은 날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를 11년 만에 부활시켰다. Dining, Home, Oil, Shopping, Travel 등 5종으로 구성된 이번 알파벳카드는 각 분야별 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으로 청구 할인되며,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소비 영역을 아우르는 ‘현대카드Z everyday’도 함께 공개했다. 9개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3개 영역에서 10%까지 할인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와 알파벳카드 재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과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갤러리아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과 대표 베스트셀러를 선보인다. 씰리침대는 오는 10월 1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 WEST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창립 144주년을 기념해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 협업, 전통 한지를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엔드 라인 ‘크라운쥬얼’과 창립 144주년 기념작 ‘블랙멀버리’ 등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블랙멀버리’는 한지 라벨을 적용하고 새로 개발된 7회전 구조 ‘리액트서포트’ 코일을 탑재해 안정감과 지지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라인 ‘엑스퀴짓’의 세 번째 시리즈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도 전시된다. 팝업 방문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 금액대별로 방수커버, 호텔식 코튼 베개, 호텔식 침구 세트 등 수면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갤러리아 명품관 ‘웨딩 페스타’ 기간에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에게 구매 마일리지 25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씰리의 오랜 헤
경기도가 가맹점주 분쟁조정에 나서 94%의 조정 성립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는 가맹점주와 본사 간 분쟁조정 사건 61건을 접수받은 가운데 59건을 처리했으며 그중 45건을 조정성립시켰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성과로 전국 평균 분쟁조정 성립률은 약 78%에 불과하다. 앞서 도는 지난 2022년부터 연간 약 100건 이상의 분쟁조정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같이 도가 가맹점주와 본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도내 분쟁 당사자들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위치한 서울까지 조정 절차를 받을 필요 없이 도청에서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도가 주재하는 분쟁조정이 공정위 신고나 법원의 판결과 달리 분쟁 당사자들이 합의를 이루게 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분쟁 해결뿐만 아니라 피해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도내 불공정 피해에 대한 예방과 대응까지 나서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봉자 도 공정경제과장은 “분쟁조정은 하루하루 시급한 생계형 문제가 대부분인 가맹점주와 본사 사정에 맞춰 신속하게 운영되며 지역 소상공인이 무료로 손쉽게 이용할 수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16일, 수원시 광교 테크노밸리에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감독관과 공단 전문가가 2인 1조로 전국 사업장을 방문해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특히 ‘12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해 사고 사망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경과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재해 ZERO’라는 슬로건 아래 입주 기업과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단과 합동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광교 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연구기관·스타트업·창업기업 등 다양한 근로 환경을 가진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을 오가는 외부 산업체 종사자들까지 참여해 캠페인의 효과를 넓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기관 노동자는 “사무직 노동자에는 다소 낯선 주제였지만, 결의대회 서명과 ‘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슬로건이 담긴 사진을 보면서 사고사망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
KB국민은행이 청년들의 금융 IT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25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IT 분야에 뜻을 둔 청년들의 SW·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KB IT’s Your Life’ 수료생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 111명은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MZ세대를 위한 금융비서 ▲디지털 금융약자 지원 ▲소상공인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금융 IT 인재 양성과 AI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안산시 한 금속 캔 제조공장에서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7분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소재 금속 캔 제조 공장에서 중국인 A씨가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한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1일 용역업체를 통해 공장에 처음 파견된 일용직 근로자로, 주말을 제외하고 3일째 근무 중이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직전에는 금속 캔을 팰릿(화물 적재 틀)에 적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지병 등 자세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복된 세척에도 안정적인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아주대는 윤태광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공동 연구팀이 반복적인 세척에도 안정적이고 땀 같은 소량의 수분만으로도 전기 생성이 가능한 '섬유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웨어러블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PEDOT:PSS 소자는 전기 생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수분에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DVS(디비닐술폰)을 사용해 강력한 공유결합을 이끌어냈고, 반복된 세척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도록 개선했다. 실제 비교 결과 PEDOT:PSS 소자는 5번의 세척 후에 전압 및 전류 생산량이 0.51%로 크게 낮아졌지만 연구팀의 DVS 소자는 47.7%의 유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의 수분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함으로써 세척 가능하며 에너지 생성 성능이 우수한 섬유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해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