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15일 의왕시 신협 본점 덕성홀에서 2026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내년에 추진 예정인 경기도 장애인체육 연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당사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경기도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 주요 추진 예정 사업과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세부 추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사업설명회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도내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당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해 2026년도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부터 종이 문서 기반의 사업 신청·접수 방식을 홈페이지 기반의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E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이 3451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23.4% 증가한 수치다. 대한체육회는 "2026년도 예산이 3451억 원으로 확정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에서 63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되고, 체육인 지원을 위한 필요 예산이 반영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되었다"라고 15일 밝혔다. 내년 예산에는 체육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이 반영됐다. 7년간 동결됐던 후보선수 전임지도자 급여가 7.6% 인상되며 회원종목단체 직원 인건비도 정부 공통 인상률에 따라 3.5% 인상된다. 생활·전문체육 연계 기반 확충을 위해 ▲스포츠클럽 디비전 274억 원 ▲지방체육진흥 172억 원 ▲전략종목 육성 80억 원 ▲은퇴선수(선수진로) 지원 12억 원 등 총 630억 원 규모의 12개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됐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대한체육회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 영역이 확대되어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지원도 강화된다. 출전비 단가는 9년 만에 38% 인상되어 1인당 8만 2000원에서 11만 3600원으로 조정되고, 신규 종목의 참가 기회도 확대돼 더 많은
중구와 동구가 내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를 담은 상징물을 공개하며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구와 동구는 지난 12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제물포구 상징물(CI·캐릭터) 개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상징마크(CI)와 캐릭터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중·동구 주민 100명으로 구성된 제물포구 주민소통단이 참석해 그간의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상징물 개발 추진 경과를 비롯해 상징마크와 캐릭터의 기본형 및 응용형 디자인, 기존 상징물의 지속 사용 여부 등이 함께 보고됐다. 앞서 양 구는 지난 6월부터 상징물 개발 용역에 착수해 주민 인식 조사와 선호도 조사, 주민소통단 토론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11월에 열린 제물포구 상징물 선정위원회를 통해 상징마크와 캐릭터 기본형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으며, 기존 중·동구의 상징이었던 철쭉(구화), 소나무(구목), 갈매기(구조)는 제물포구 상징물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는 ‘2025년 4분기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정기회의’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상징물 보고에 이어 주민소통단 활동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들었다. 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5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의 요시다 유키노(37초653), 2위는 폴란드의 카야 지오멕 노갈(37초831)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 총점 222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민선은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으나 2차 대회에서 13위, 3차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91로 김민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3점을 보태 254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를 달렸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배분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
계양구가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5일 구에 따르면 2025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유공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표창은 시가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앞서 구는 인천 10개 군·구 최초로 'RE100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지정하며 캠페인 실천 기반을 조성했다.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 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지역의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도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억 2000만 원의 에너지비 절감과 온실가스 390여 톤의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우현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이번 표창이 지역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좀처럼 순위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소노는 1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와 홈 경기를 치른다. 2연패에 빠져있는 소노는 현재 8승 13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소노는 하위권에 있지만, 7위 서울 삼성(9승 12패), 6위 KT(10승 11패)와 승차가 각각 1경기, 2경기 차이기 때문에 언제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소노의 전력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 네이던 나이트는 올 시즌 407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5위에 올라있고, 블로킹 2위(21개), 리바운드 3위(245개) 등 각종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에이스' 이정현은 384득점을 뽑아내며 전체 득점 7위,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필리핀 특급' 케빈 켐바오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고민이다. 켐바오는 14일 창원 LG전에서 21득점(야투성공률 54.55%)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9일 안양 정관장전에서는 4득점(야투성공률 18.18%)에 그쳤다. 이밖에 7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19점으로 활약했지만 5일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돌봄 공간 ‘아이사랑꿈터’의 올해 이용자가 34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아이사랑꿈터는 지난 2020년 운영 첫해 이용자 수가 3700명에 그쳤으나,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2025년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4만 8000 명에 달한다. 현재 시 10개 군·구에 총 60개소가 운영 중이며, 3개소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 아이사랑꿈터는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한 안전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루 3회(오전 10~12시, 오후 1시30분~3시30분, 오후 4~6시) 각 2시간씩 타임제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해 가정양육 가구의 이용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사랑꿈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양육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양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 공백 해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축구 부천FC1995를 1부 승격으로 이끈 이영민 감독은 새 시즌 목표를 K리그1 잔류로 설정했다. 이 감독은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승격 기자회견에서 "K리그1에 첫발을 내딛는 시즌이기에 일단 잔류가 목표"라며 "우리 색깔을 유지해 가며 팬들께 즐거운 축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당장 좋은 성적을 바라선 안 된다"라면서도 "언젠가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 그래서 내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K리그1에서 경쟁하게 된 만큼) 구단에 여러 가지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어떻게 하면 1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구단과 함께 상의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 가장 기대되는 미치업으로 제주 SK FC와 '연고 이전 더비'를 꼽었다. 1982년 12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한 제주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에 따라 1996년 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이후 부천 유공, 부천 SK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그러다 2006년 2월 갑자기 제주 서귀포시로 연고지를 옮겼다. 부천의 축구 팬들은 구단이 '야
인천시의 잦은 조직개편을 두고 방향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해양·항공 분야 조직을 둘러싼 논의가 자주 번복되면서 시의 중장기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다. 유승분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3)은 15일 열린 제305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는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실·국 단위 조직이 자주 바뀌면 행정 전문성이 약화되고 정책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국 단위 조직을 기존 20개에서 22개로 확대하는 점을 들었다. 앞서 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농업과 수산 정책을 통합하는 ‘농수산식품국’과 고독·고립 문제를 통합 돌봄 체계로 다루는 ‘외로움돌봄국’을 세웠고, ‘국제협력국’은 행정부시장 소관으로 이관됐다. 유 의원은 개편 과정에서 해양항공국 관련 논의가 여러 차례 뒤바뀐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해양항만국으로 변경한다던 논의가 철회되고, 항공과 이관 논의도 유지되지 못한 것은 시의 전략적 방향 설정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글로벌 톱10 도시를 목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노사 공동으로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GH 노사는 추위에 노출된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GH 김용진 사장과 김민성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평동 일원에서 위치한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GH는 노사가 단순 물적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GH는 협력적 노사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노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연탄 나눔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도 “이번 봉사활동은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