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정부 우수정책 부문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금융복지와 인공지능(AI) 혁신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시장에게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물었다. -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행정의 목표는 성과 지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던 화성시 행정의 결과라고 봅니다.” - 금융복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핵심은 무엇이었습니까. “2024년 6월 문을 연 ‘화성형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가 중심입니다. 채무 문제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복지, 심리, 가족 문제와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채무·복지·심리를 통합 지원하는 원팀(One-Team)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실제 성과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 개소 이후 법원과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신속히 연계해 약 457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
“기록이 없으면 행정도 없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김재균(민주·평택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15일 경기도 행정 전반의 고질적 문제로 ‘기본적 행정 기록 관리 부재’를 지적하며 유관 부서 회의 시 반드시 회의록을 남기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 노동국, 경제실 등 소관 집행부의 기록 관리 문제를 거론하며 도 행정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행정 기록 관리 부재는 도 행정 전반에 걸쳐 ‘근거 중심의 행정’이 정착되지 못하게 하는 잘못된 관행”이라며 “주요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회의는 반드시 회의록을 남기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요한 수탁 사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회의가 진행되었음에도 기본적 기록인 회의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다”며 “담당자가 바뀌면 업무 연속성이 끊기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를 파악할 근거가 사라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록이 없으면 행정도 없다는 것이 제 지론”이라며 “아직도 많은 행정부서가 수탁업무 관리의 기본인 ‘회의록 작성’에 철저하지 못한 모습이 보인다. 행정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
수원시체육회가 한 해 동안 수원시체육 발전을 위해 힘쓴 체육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시체육회는 15일 수원시 호텔라뷔포레에서 2025 수원특례시 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광국 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오세철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수 및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행사는 2025년 성과보고에 이어 수원시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임교성 수원시청 소프트테니스 감독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체조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서정원(수원시청), 김만길 수원시당구연맹 회장 등 11명에게는 수원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은 우희창 수원시태권도협회장, 방대근 수원시합기도협회 전무이사, 이기철 시체육회 경영지원과 대리가 수상했다. 이밖에 김정헌 수원시청 검도 감독과 김대성 수원시청 레슬링 코치, 이은별 수원북중 체조 코치, 최준용 수원시볼링협회장 등 11명에게는 시체육회장 표창이 돌아갔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 해 수원 체육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의정활동이 우수한 경기도의회 의원 및 존경받는 경기도 간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 노조는 매년 연말마다 노조 소속 도 공무원들의 투표를 통해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베스트 부문)’과 ‘의정활동 개선을 요하는 경기도의원(워스트 부문)’,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베스트 부문)’, ‘개선을 요하는 간부 공무원(워스트 부문)’을 각각 뽑고 있다. 먼저 올해 베스트 도의원 부문에는 김성남(국힘·포천2)·이제영(국힘·성남8)·임창휘(민주·광주2)·윤성근(국힘·평택4)·장민수(민주·비례) 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는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정두석 경제실장·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배진기 일자리경제정책과장·김영옥 청렴정책팀장이 선정됐다. 3개 노조는 이달 중 시상식을 열고 베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워스트 도의원·간부 공무원에 대해서도 노조는 ‘소속 정당에 명단 전달’, ‘인사 의견 제시’ 등 후속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도의원·간부 공무원 평가 항목으로는 ▲도덕성·자질 ▲업무 태도 등이 있다. 민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15일 파주시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 사업 관련, 하루 300t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파주의 명확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고 도의원은 이날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는 줄곧 광역 소각시설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해왔지만 문서·절차를 종합하면 시민이 체감하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절차가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정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파주시의 광역화 추진 근거로 예산 절감을 내세우는 것을 문제 삼았다. 고 도의원은 “지난해 10월 설명 자료에는 700t 광역 소각장 건설비 3839억 원 중 시 단독 400t 시설은 2193억 원이 제시됐고 고양시와 함께 분담할 경우 306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의 수십 년을 바꾸는 중대한 결정을 단순 예산 절감 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시민의 건강과 환경, 도시 구조가 걸린 사안을 숫자 몇 개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고 도의원은 파주시의 재정 운용도 문제 삼았다. 그는 “파주는 민생회
인천메세나협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제1회 인천메세나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역 대학과 단체, 기업, 시민·청년대표,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문화를 매개로 한 메세나(나눔) 활동의 확산과 민·관·학 협력 기반의 지역형 문화후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기조강연을 맡고, 박민서 인천메세나협회 자문위원장이 포럼 취지를 소개한다. 또 경제인단체 대표로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과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세용 (사)인천대 총동문회 이사장이 청년 예술인 지원 및 기업-예술인 매칭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인천메세나협회와 MOU 협약단체인 고경남 (사)인천청년청 이사장은 청년예술가를 대변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상연 인천메세나협회 봄날 대표는 “이번 인천메세나포럼은 인천에서 시작해 지속 가능한 문화 나눔 구조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기업과 예술가,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 예술가에게는 실질적인 기회를, 기업에는 의미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는 연결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팼다. 한편 포럼 측은 향후 정기 포럼과 인
계양경기장 인근에 조성한 연못에 각종 쓰레기들이 버려져 썪으면서 인근 지역이 악취로 시름하고 있다. 특히 관로를 타고 흐르는 물에는 기름기까지 엿보여 인근 주민들은 심각한 수질 오염을 걱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계양구 서운동 계양경기장 내부에 조성한 연못에는 사람들이 먹다 남긴 과자 봉지와 비닐들, 카페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컵 등이 버려져 있었다. 이 같은 쓰레기들은 연못 주위의 마른 풀들로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정체돼 썩으면서 각종 악취까지 풍겨져 나왔다. 이에 계양체육관과 계양경기장 아시아드양궁장, 국제벨로드롬경기장 등이 건립되면서 함께 조성된 보행로를 지나는 주민들은 연못 주위를 지나칠 때마다 코를 막고 있었다. 심각한 악취로 계단 아래에 조성된 연못을 구경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건강 삼아 이곳을 찾는다는 70대 남성 A씨는 “겨울이라 그나마 악취가 덜한 편이다. 날씨가 조금만 더워도 참기 심한 악취가 난다"며 "볼거리를 위해 연못을 조성했을텐데 쓰레기를 왜 방치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60대 남성 B씨도 “지난번에 한번 내려가봤는데 물에서 기름기가 둥둥 떠있는 것이 보였다”며 “수질이 좋아 보이지 않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15일, 제18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측이 축제 행사 예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재정투자심사 회피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이에 따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축제행사임에도 불구 “프로그램비용과 용역비 등을 여러 사업으로 나누어 편성하거나 또는 사업비를 인위적으로 조정해 재정투자심사를 피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를 1억 원 또는 3억 원 미만으로 맞춘 뒤,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증액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 재정투자사업 지적 사례를 언급한 가운데 “시가 재정투자심사를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한 개선 방안 일환으로서 ▲동일, 연속적인 축제행사의 통합 심의 기준 마련 ▲총사업비 10% 이상 증액 시 사전심의 제도 도입 ▲누적예산과 성과평가를 반영한 실질적 재정투자심사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집행부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와 관련해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과 고양 등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차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대장~홍대 광역철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로 부천에서 홍대까지 24분대로 ‘이동 혁신’을 만들고 두 번째로 부천 대장지구에 택지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오는 ‘도시 혁신’의 대역사를 한꺼번에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 번째로 대장~홍대선이 서해선,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기존 철도와 연계되면서 수도권 발전 축을 새롭게 그리는 ‘성장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향후 대장~홍대 광역철도 추진에 대해 “갈 길이 제법 멀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함께 힘을 모아 대성장의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다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대장~홍대선 조성 사업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 대학연합과정인 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 제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대진대학교, ▲삼육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등 4개 대학이 함께 통합 수료식을 삼육대학교 홍명기홀에서 진행해 대진대학교 연수생 22명을 포함한 총 95명의 연수생이 수료를 했다. 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은 해외 취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연수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4기 과정은 지난 6월 해외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직무교육, 영어교육, 현지 문화, 안전, 법규 교육 등을 포함한 총 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대진대학교 학생성공처 장인호 처장은 “이번 연수생 22명 중, 현재 16명이 해외 취업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약 72%의 취업 매칭 성과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6년 2월 말까지 연수생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 기업 매칭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에 신청 대학이 사업 수주를 통해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