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고려 수도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 미친 영향을 학술회의를 통해 모색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도(江都) 시기 고려와 동아이사 세계’를 주제로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 7월과 9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와 지난달 군에서 열린 포럼에 이은 네 번째 논의의 장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강도시기를 중심으로 고려와 동아시아 주변 국가 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인천시와 군이 추진 중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학술적으로 조명했다. 학술회의는 기조 발표 ‘강도 시기 고려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제홍(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민대 교수의 주도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으며,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강도 시기 고려의 역사적 의미와 국립박물관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용철 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민족의 자금심을 되찾고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라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문턱을 넘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의왕시 고천동 26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동,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분양 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해당 지역, 3일 1순위 기타 지역, 4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미니신도시급 신흥주거타운 수혜가 기대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는 다수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로 인근 오전동과 왕곡지구에서도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향후 이 일대는 약 2만 세대를 수용하는 수도권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나며 높은 주거 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환
평택에 위치한 한 문을 닫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전 11시 31분쯤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 소재 폐업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공장은 폐업해 설비 없이 공실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남부·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협의회와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서림초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대학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특히 모니터링에선 협력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에서 초등 1·2학년 대상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예산 운영과 집행 관련 컨설팅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2025 하반기 기초늘봄협의체 협의회’를 열고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 현황, 지역 돌봄기관 현황, 지자체 및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청소년교육기관과 연계한 주말 늘봄학교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위원들은 기관별 역할과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대학 등 다양한 협력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지역 MICE(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대거 배출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구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인천 Young MICE 리더’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이스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과 시설답사, 취업지원, 실무자 초청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이 수료식은 리더들과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활동 후기를 공유했다. 또 모두 29명의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우수 팀·리더 시상식도 했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천 유니크베뉴 답사, 취업지원(이력서·모의면접 코칭·프로필 사진 촬영), 전국 마이스 서포터즈 총회 참가 등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팀 미션으로는 송도컨벤시아 및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홍보, 인천 유니크베뉴 발굴·홍보, 마이스 산업 ESG 실천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우수 결과물은 마이스 유치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리더들에게 코리아미이스엑스포(KME), 송도국제회의트래블마트 등 총 24건의 주요 마이스 행사 운영 요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실무
안성 소재 골판지 제조 공장애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전 11시 34분쯤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일대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8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40분 만인 오후 1시 17분쯤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재원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10위 수원FC(11승 9무 17패)는 승점 42를 쌓아 이날 광주FC에게 0-2으로 패한 9위 울산 HD(승점 44)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FC가 오는 30일 광주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울산이 제주 SK FC에게 패한다면 승강플레이오프(PO)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9위로 도약하게 된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19분 승부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기회에서 노경호의 슈팅이 수비벽에 박혀 흘러나오자 이재원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막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안양은 전반 40분 역습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문성호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1-0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에 돌입한 수원FC는 안양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분에는 골키퍼 안준수가 상대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안양
김종명(용인대)이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준우승했다. 김종명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8㎏급 결승에서 황커펀(중국)에게 라운드 점수 1-2(4-4 0-4 4-4)로 패했다. 이로써 김종명은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8월 전북 무주에서 펼쳐진 그랑프리 챌린지 준우승에 이어 그랑프리 챌린지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김종명은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4-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기술 우선으로 우세승을 거뒀다. 그러나 2라운드를 0-4로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김종명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0-4로 밀리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술 우선 판정으로 밀리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김호철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IBK기업은행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소영은 어깨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주전 세터 김하경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 7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1승 8패)은 승점 5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자부에서 승점이 한 자릿수인 팀은 IBK기업은행이 유일하다. 남자부에서는 대전 삼성화재(2승 7패)가 승점 7을 얻어 꼴찌로 떨어졌다. 김호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시즌 중 자리를 떠나 구단과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치들과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팀은 떠나지만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당분간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한다. IBK기업은행은 "후임 감독은 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이 이날부터 부산·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시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주장하는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나선 데 대해 “더 망해봐야 알겠나”라고 비꼬았다. 정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1년을 앞두고 장외여론전에 돌입했다길래 헌법파괴 내란수괴 윤석열을 규탄하는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은 못 하고, 점점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국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생회복 법치수호 부산 국민대회’에서 “이재명 정권은 항소만 포기한 것이 아니라 ‘총체적 포기 정권’”이라며 “대한민국을 포기했고, 국민을 포기했고, 자유를 포기했고, 법치를 포기했고, 청년들의 미래를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을 끝내려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끝내려 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끝내려 하고, 법치주의를 끝내려 할 때,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의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