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뉴지엄은 올해 첫 기획초대전으로 '고요의 지형: Inner Universe Dreamer’s Forest'를 이달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보와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멈춤과 사유'를 통해 내면의 감각을 찾아가는 송은지, 이소윤 작가의 2인전으로 구성된다. 수원대학교 조소과 동문인 두 작가는 그간 몇 차례 협업 전시를 통해 호흡을 맞춰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연필 드로잉과 조형 설치라는 서로 다른 재료를 통해 '고요의 지형'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송 작가는 연필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섬세한 도구를 활용해 인물의 내면을 포착한 드로잉 15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내면 우주, 기억의 지표' 연작은 흑연 선을 겹겹이 쌓아 올려 캔버스를 가득 채운 인물의 얼굴이 특징이다. 작가에게 얼굴의 굴곡은 단순한 신체 부위를 넘어, 먼 행성의 거친 표면이자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하나의 '지형'이다. 무수한 연필 선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이 지형은 얼굴 형상 이면에 고인 정적과 존재의 순수한 상태를 마주하는 수행적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자신을 투영한 소녀 조형과 상징적인 숲의 공간을 연결
"오늘은 헌혈의 날입니다. 다들 헌혈하세요!" 8일 원천동성당에서 열린 '2026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준비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이 신자들을 향해 외치는 소리였다. 포근한 날씨와 달리 날카롭게 파고드는 꽃샘추위에도 신자들은 주일 미사 전 생명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매년 사순 시기에 실시하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은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달 22일 수지 성당에서 시작을 알렸다. 국내 헌혈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때 크게 줄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 통계연보에 따르면 헌혈 건수는 2018년 약 288만 건, 2019년 약 292만 건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61만 건, 260만 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헌혈 참여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다시 280만 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원천동성당도 올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에는 헌혈 참여율이 높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본당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생명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신자들 역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했으며, 이외에도 미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시설 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상수도사업소 대회의실에서 ‘파장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파장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기존 정수 처리 방식으로 제거가 어려운 맛·냄새 유발 물질을 줄아고 정수 과정 소독부산물(THMs)을 최소화한다. 시는 이번 시설 도입을 통해 강화되는 수질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돗물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총 322억 원을 투입해 설계 완료 이후 2027년 하반기 토목공사를 시작하고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상수도사업소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은 사업 추진 방향을 비롯해 토목·상하수도·환경 분야별 세부 업무 수행 계획, 공정 관리 방안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상수원 수질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주자로 거론되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원유철 경기도당 상임고문(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8일 “경기도지사 도전을 멈춘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원 고문은 이날 SNS를 통해 “이제 저는 우리 당에서 선출될 후보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유철의 경기한바퀴’를 통해 경기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수많은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현장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며 경기도를 향한 애정은 더욱 뜨거워졌다”며 “하지만 동시에, 지금은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 도전하기에 제 스스로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저의 직접적인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경기도를 향한 저의 진심과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대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송구함은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더욱 정진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고문은 이날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주위에서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도전을 강력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3단체는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악화 속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 안정과 석유 공급 안정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급등하는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한꺼번에 급격히 반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격 인상 요인을 분산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정부가 발령한 원유·가스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에 발맞춰 선제적 에너지 수급 대응 체계에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회원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와 협력해 석유류 안정 공급과 유가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국내 가격에 즉시 전액 반영할 경우 국민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점진적·분산적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유사들은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류세 인하분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직영 주유소를 통해 즉시 가격을 낮춘 바 있다. 앞으로도 공급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장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내길 갈망하는 인천시민의 바람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된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7일 선거사무소 ‘책임캠프’ 개소식에서 ”아이들이 웃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위해 시민께서 가라는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교육계 원로,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교육계 인사 등 약 20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임 예비후보는 71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구성원을 모두 소개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임 예비후보는 ”원래는 선거일이 6월 3일이라 63명의 위원장을 모시려고 했는데 놀랍게도 명단을 받아보니 71명이었다“며 ”교육감 취임일이 7월 1일이란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뒤이어 상임선대위원장단도 소개했다. 강효석 전 송도중학교 교장, 고보선 인천교육정책연구소 소장, 김성환 전 건국대 교수, 문병인 기본사회인천본부 상임대표, 박상문 인천교육주권 바로세우기포럼 준비위원장, 이재윤 전 전교조인천지부 사무처장, 이종원 전 인천시교육청 미래정책국장, 최정임 도시농부꽃마당 대표 등 7명이다. 임 예비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용인FC와 홈 개막전에서 3-1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른 시간 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프리조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돼 흐르자, 이를 하정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수원FC는 후반 10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프리조가 골망을 흔들어 한 골 더 달아났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프리킥 직전 한찬희가 파주 곽윤호를 상대로 파울을 범한 것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 됐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던 수원FC는 후반 15분 마테우스 바비가 페널티킥을 얻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38분 용인 가브리엘에게 추격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프리조가 쐐기골을 넣어 3-1로 이겼다. K리그2 '우승 후보' 수원 삼성은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 FC와 원정 경기에서 김지현의 시즌 마수걸이 헤더 결승골을
검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예비후보가 8일 오후 3시 완정사거리 완정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김 예비후보는 서구의원 4년, 인천시의원 재선 8년 등 모두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수십 건의 예산 심의와 행정 현안을 조율했다. 시의원으로 있는 기간에는 모두 133건의 조례를 입안하고 그중 14건은 직접 대표발의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에서 ‘명품 자족도시 천년 검단’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열하면 ▲AI 혁신산업 기반 창업·자족도시 검단 ▲서울·수도권 30분대 직결 교통혁신 ▲매립지의 재탄생, RE100·미래 신에너지 클러스터 ▲아이와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돌봄 도시 ▲수도권 대표 관광·축제·창작여가 도시 등이다. 김진규 예비후보는 “검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며 “12년 의정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검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경기창작캠퍼스가 '갯벌놀이터' 체험 활동을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환경교육 사업에 등록해 연계 운영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가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참여형 정책 사업으로, 도민들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후행동 실천 활동을 인증할 경우 연간 최대 1만 원 내에서 지역화폐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에 경기창작캠퍼스는 경기 서해 바다의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조성된 체험형 교육 공간인 '갯벌놀이터'를 기후행동 실천 활동 환경교육으로 승인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갯벌놀이터'는 서해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생태적 가치를 소개하고, 갯벌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와 생물에 대한 안내 게시판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활동을 연결해 참여 도민들이 체험 과정 속에서 갯벌 생태계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갯벌놀이터 체험 교육 활동이 도 환경 정책과 연계돼 도민 참여형 기후행동으로 확장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교육 콘텐츠를 통해 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역화폐 리워드는
▲고영자 씨 별세. 조태준(경기도체육회 스포츠시설운영팀장) 씨 모친상 = 7일 수원덕산병원장례식장(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1670번길 9),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수원연화장-로뎀파크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