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스포츠융합과가 스포츠테크 기업 ㈜센트리얼필과 손잡고 현장 중심의 스포츠산업 인재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26일 성남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연구·현장실습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준수 을지대 스포츠융합과 교수와 센트리얼필 경영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스포츠산업 신기술 기반 교육,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운영,공동 연구,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 다각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센트리얼필은 피트니스 장비와 스포츠 테크 기반 운동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산업현장의 실무 경험을 결합한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헬스케어·웰니스 분야와 연계한 산학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학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수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현장형 교육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함께 스포츠산업 미래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부평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용기한이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기한 내 잔액을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1차와 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모두 오는 30일까지이며, 내달 1일부터는 잔액이 남아 있어도 결제할 수 없다.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으로 지급된 포인트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인천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유흥 및 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기한 내 꼭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이재웅 개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이 특혜성 용도변경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26일 제보팀장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부산 사상구에 프렌차이즈 햄버거 가계와 금정구에 샤브샤브 음식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식당에서 차량 주차 관련 특혜 용도 변경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상구 소재 햄버거 가계의 경우 건물 입구 주차장이었던 부지가 데크가 설치됐는데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의 특혜성 용도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사상구의회에는 이 위원장의 업장 주차장을 데크로 바꾸는 과정에서 법령 위반 여지가 없는지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정구에 있는 샤브샤브 음식점의 경우 음식점 앞 인도 턱이 지나치게 낮은 점도 지적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자동차가 식당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인도의 턱 일부분만 낮추지만, 업장에는 전체의 인도 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상인 A씨는 "우리 가게는 주차장 입구만 되어 있지만, 이 위원장의 음식점 건물 전체 인도 턱이 낮춰져 있다"며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상구의회 관계자는 "해당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다만 구의회가
연수구 민선 8기 공약 완료율이 78.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난 25일 ‘2025년 하반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현장 점검을 통해 도출된 3분기 공약 과제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공약 완료 방향 등을 논의했다. 3분기 완료된 공약은 소암마을-대건고 도로개설 조기완공, 공원 내 야간 조명시설 확충,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활기찬 ‘개방형 경로당’ 조성 등 총 7건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월 3분기 기준 78.6%로 집계됐으며, 경제와 교육·문화, 행정·안전 분야 등에서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안전 관련 14개의 공약 중 12개가 완료됐으며, 2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다. 교육·문화 분야 16개 공약 중 송도국제도서관 완공 등 13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청량근린공원 복합문화시설 도입 추진 등 3개 공약은 정상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 공약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총 22개 공약 중 19개가 완료된 상태다. 또 정상 추진 중인 연수구 청소년수련관과 보훈회관 건립 사업도 이르면 올해 안에
옹진군이 영종~청라 제3연륙교 통행료 감면 시스템을 구축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다음 해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3연륙교 통행료에 대해 북도면 주민은 전액 감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도면 주민은 소유한 차량 중 감면시스템에 등록해야 100% 무제한 감면이 된다. 단 시스템 미등록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1년 미만) 렌트·리스 차량은 제외된다. 감면 신청은 다음 달 1일 10시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3연륙교 통행료 감면 시스템에서 해야 하며, 차량 소유자(계약자)만 등록 가능하다. 제3연륙교는 연장 4681㎞, 폭 30m에 왕복 6차로로 구성돼 있다. 또 편측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설치되며 단순한 교량을 넘어 상·하부 주탑 전망대 등 복합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제3연륙교 교통비 전액 감면은 북도면 주민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통행료 사전등록 시스템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가족공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2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명규 의원(국민의힘·부평구1)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25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고 생화를 활용한 추모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인천가족공원 등에서 대량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조화가 폐기물 증가와 미세플라스틱 문제로 이어져 온 만큼, 시가 단계적으로 반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이 의원은 플라스틱 조화가 대부분 1회 사용 후 폐기돼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장사시설의 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줄이고 생화를 활용한 보다 품격 있는 추모문화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에서 재배한 꽃이 장례·추모 현장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최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관광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인천관광기업 네트워킹 데이 한마음플러스’를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성과공유 세션에서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사업 운영 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우수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2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다양한 교류 이벤트와 만찬이 진행됐다. 특히 ‘2025 관광·마이스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메이크웨어는 마술과 로봇을 접목한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기업 소개와 성과를 창의적으로 전달했다. 사전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수 관광기업 전시’는 참가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다. 이어진 B2G 행사도 관광기업들이 인천관광공사 내 사업부서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가 관광기업들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낙후된 도심으로 꼽히는 인천 동암역 일대가 주민들의 반발로 국비 지원 사업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26일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관련, 동암역 일대 개발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으로 개발이 어려운 낙후 지역에 대해 공공기관이 부지를 확보, 양질의 주택과 도시기능 재구조화를 동시에 추진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3년 이 사업 후보지로 제물포역 북측·동암역 남측·굴포천역·도화역 북측 일원 등 4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도화역은 주민동의를 충족하지 못해 같은해 12월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반면 제물포역은 작년 12월 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현재 보상협의단계에 들어갔으며, 보상 완료 후 내년 철거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굴포천역 또한 현재 민간사업자공모를 접수했으며, 주민협의체 의결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동암역 일대는 주민들의 반발로 아직 주민설명회조차 열지 못한 상황이다. 주민들로부터 매매가에 따른 반발이 지속돼 지구 선정 계획 1년만인 지난 2024년 완료된 상황으로 주민설명회가 시급히 마련돼야 하는 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우리 사회에서 여성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 도는 아주 단호하고 분연히 맞설 것”이라며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통계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 피해 경험을 한다고 한다”며 여성폭력의 실태를 설명했다. 그는 “폭력의 양태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특히 나쁜 것은 위계에 의한 폭력이다. 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그러지 못한 사람에게 하는 폭력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첫 번째로 근절해야 할 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여성폭력에 대해서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우리 사회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용기 내주시기 바란다. 젠더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도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여성폭력방지, 피해자 보호, 지원 업무를 하는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을 출범한 바 있다.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운영을 통해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4만 488명의 피해자에게 긴급구조, 의료비 지원, 심리치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6G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이번 양사의 공동 연구는 SKT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가 주도한다. 양사는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 핵심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T는 AI-RAN 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지난해부터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지난 6월 핀란드 에스푸 총회에서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을 공동 제안해 승인받았고, 11월 미국 보스턴 총회에서는 해당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와 무선통신의 융합은 6G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RAN 기반 6G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6G 생태계를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