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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북 3건 추가의혹'

북한이 일본인 납치를 이례적으로 시인함에따라 일부 일본인 유족들이 그동안 실종된 것으로만 여겼던 친인척들의 납북 가능성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인 유족들이 납북가능성을 주장하는 사례가 현재까지 최소 3건이상 제기됐다고 전했다. 첫 사례는 지난 1984년 6월 도서관에 간다면 집을 나섰던 야마모토 미호(당시 20세)의 실종사건으로, 유족들은 그녀가 실종된 지역이 예전에도 납북사건이 발생한 지역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든다.
두번째로 1974년 2월 니가타현의 오사와 타카시(당시 27세) 실종사건은 사고 현장에 한글이 쓰인 성냥갑이 떨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납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밖에 1977년 10월에는 봉제공장 종업원인 마츠모토 교코(당시 29세)도 뜨개질 교실에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문은 경찰 당국이 확실한 물증이나 증언이 없는 한 납치사건으로 인정치 않았지만, 북일정상회담 후 전국의 실종자들을 대상으로 납치 여부에 대한 재수사에 돌입하는 등 자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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