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친선을 위한 의정부시여성합창단과 일본 가제합창단 합동 연주회가 처음으로 8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 일본 측은 일본의 이꾸라 사다꼬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편곡한 ‘백조의 호수’, ‘뻐꾸기의 노래’, ‘위를 보고 걷자’, ‘정말 한번만’ 등의 노래와 일본 동요인 ‘손구슬 노래’와 ‘공치기 노래’ 등을 피리와 북의 리듬을 통해 선사한다.
또한 의정부여성합창단과 특별 초청된 아버지합창단은 가곡 ‘산유화’, ‘친구’, ‘추천가’, ‘미뉴엣’ 등을 합창하고 가수 변진섭의 ‘희망사항’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일 여성합창단은 이후 합동연주에서 ‘신 아리랑’과 대중가요 ‘사랑으로’, ‘여름의 추억’, ‘이별의 노래’ 등을 함께 부르며 양국의 화합과 우호 교류를 다짐한다.
한편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가제(風)합창단은 지난 1999년 9월 창단되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전국 어머니합창경연대회에서 2차례 대상을 수상한 대표적 중견 합창단이다. 의정부여성합창단은 지난 2004년 9월 창단되어 정기연주회와 노래봉사활동, 각종 공연 등에 출연하면서 기량을 닦아왔으며, 제2회 거제전국합창대회 입상, 제11회 제천전국합창대회 참가 하는 등 많은 활동 속에서 이번에 일본 여성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하게 됐다.
또한 의정부여성합창단은 오는 11월 3회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며, 내년 4월 일본 후쿠오카에 자리한 히비끼홀에서 해외합동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일 여성합창단 합동연주회와 관련한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011-9864-5389)으로 하면되고,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hkt@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