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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화성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화성 궁평항 3만여명 팬 운집… 열광의 무대

장대비가 쏟아 붓는 가운데 14일 저녁 조용필 콘서트를 하루 앞둔 화성시는 고민에 빠졌었다.

비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거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할지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그러나 콘서트 당일인 15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었으나 궁평항은 조씨를 반기듯 화창해 하늘을 감동시킨 무대였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화성시 궁평항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는 3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2시간 동안 화성호를 배경으로 주옥같은 히트곡 파노라마를 펼쳐 시민을 열광케 했다.

이날 조용필씨는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 99번지 조용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를 하며 “고향에서 이제야 공연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각종 초고의 음향장비, 무대설비 등을 선보이며 화성시의 대형행사에 대한 기획능력과 운영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공연장은 화성 시 최대 인파인 3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시 전 직원 및 봉사단체자들의 철저한 희생정신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 행사를 이끌어내었다는 평가다.

이날 관객들은 ‘단말머리’, ‘허공’, ‘여행을 떠나요’, ‘모나리자’ 등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며 화성시에서 위대하게 탄생한 가수 조용필씨의 음악에 모두 심취했다.

조용필씨는 고향에서 처음 갖는 공연에 감사의 뜻으로 거액이 드는 행사장 내 대형스피커 임대료를 직접 자비로 마련해 고향 사랑에 대한 각별함은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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