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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간식 ‘웰빙 떡’ 준다

고조흥 의원 정책제안 국방부 수용
급식질 개선·쌀소비 확산 등 두토끼

한나라당 고조흥 의원(연·포천)이 지난 2007년 국정감사에서 ‘군 장병에게 떡을 보급하자’고 정책 제안이 국방부에서 검토 수용돼 빠르면 내년부터 군 장병들의 증식에 떡이 추가될 전망이다.

고조흥 의원은 13일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책 제안한 내용이 국방부로부터 받아들여저 빠르면 2008년부터 군장병 증식류에 ‘떡’ 품목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기존 군 증식류는 건빵과 라면 두종류여서 장병들의 영양에 쿤제가 있다는 내용이 지적돼 왔다.

군부대에 보급되는 떡 급식의 규모는 1인당 떡 1회 급식에 650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영내자 증식에 34억원, 경축일 특식에 2억원, 특수업무근무자 증식에 36억원 등 모두 7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하지만 조달방법 등 내부적인 문제가 남아있어 이 문제만 해결되면 장병들에게 양질의 국산떡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조치는 농산물 개방 확대로 인한 우리농민의 피해를 줄이고자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와 군 급식 질 개선’ 차원에서 이뤄졌다.

고 의원은 “기존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증식인 라면류와 건빵의 경우 밀가루가 주 재료로 쓰이고 있고 트랜스지방 등 장병 건강에 이롭지 못했다”면서 “군부대 떡 급식은 한미 FTA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면서 군장병들의 급식 질 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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