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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비정규직 세번째 ‘하늘 시위’

해고조합원 한강대교서 복직요구 고공시위
사측 부당행위 인정·교섭 등 사태해결 촉구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대우, 이하 GM비정규지회)가 부평역 CCTV철탑 등 2곳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비정규직 해고조합원 4명이 한강대교 북단 아치에 올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조합원들은 ‘GM대우는 비정규직탄압 중단하라’, ‘해고자 전원복직 쟁취하자’, ‘이명박 당선인은 비정규직의 절규를 들어라’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GM비정규직지회는 ‘사측이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해고자의 전원 복직과 GM대우·하청업체들이 노조를 인정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 ‘부당노동행위를 한 사용자에 대한 구속’ 등을 요구하고 있다.

GM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GM대우 부평공장 옆 CCTV 철탑에서 29일차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주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부평역 철탑에서 동시 고공농성을 벌였다.

그러나 GM대우 사측은 현재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고 하청업체 사장들도 ‘비정규직지회의 단체교섭 요구는 법적 처벌을 당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결정, 노동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합원들은 “GM대우 사측과 하청업체 사장들이 조속히 대화에 나서 문제해결을 위한 진지한 자세를 보이라”고 주장하며, “사측의 불법행위가 확인된 이상 관리감독관청인 노동부는 사용자들을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형사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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