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주)한빛코리아 김수남 대표
[CEO초대석] (주)한빛코리아 김수남 대표
  • 김장선 기자
  • 승인 2008.02.26 20:55
  • 댓글 0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농식물 이용 천연비누 개발 ‘한빛코리아’

“아토피는 더이상 불치병이 아닙니다”

아토피는 100% 완치가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함께 면역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기전이나 병태생리는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방법들은 존재해도 완치가 됐다는 연구발표나 보도 등은 없었다. 하지만 아토피의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아토피 전문 스킨케어 제품, 아토나를 만든 (주)한빛코리아(www.hanbitkorea.co.kr) 김수남 대표(50)가 그 주인공이다.

아토나는 아토피(ATOPY)와 나(NA)의 합성어로, 아토피를 낫게 해준다는 뜻으로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임상실험에서 부작용 없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보조제로 인증을 받았다. 아토나 제품은 아토피 전용 화장품으로 특허를 받아 천연 자연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개발됐다.

해열과 해독, 항균작용이 있고 악창, 종기 등에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마치현 추출물, 아토피 개선에 특허를 받은 콩추출물 등 유기농 천연 식물 등을 재료로 제품화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2년간 아토피로 고생했다는 김수남 대표는 “1998년 국내에 아토피라는 명칭이 처음 도입되기 전까지는 그냥 피부병의 일종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토피로 고생한 어머니와 자신, 그리고 딸 때문에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그동안 치료받은 환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토피가 완치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답답하다”면서 “실제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1천600여명의 환자를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주)한빛코리아 김수남 대표
◇전도유망한 영업사원

사업을 시작하기 전 김 대표는 1985년 국내유명 화장품인 (주)한국화장품에 입사,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7년동안 회사에서 영업 사원으로 일한 그는 ‘영업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회사의 최고 판매량을 달성해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김 대표는 당시를 떠올리며 “새벽 1~2시까지 영업점을 뛰어다니면서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당시 한달에 최고 2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영업사원때 갈고 닦은 영업능력이 현재 사업을 하는데 큰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1992년 아무런 이유없이 회사에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실적이 없었던 인천지사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김수남 대표는 “솔직히 그만 두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어느정도 정상적인 궤도를 만들어 놓고 그만둬야 겠다는 각오로 인천으로 가게 됐다”고 그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후 김대표는 중소기업 사장의 6개월에 걸친 끈질긴 스카우트 끝에 대일진죽염 식품회사로 옮겨 영업팀에 들어가게 된다. 김 대표가 비누와 인연을 맺은 서막이었다.

당시 회사는 미용죽염만을 생산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들쑥날쑥 불안한 회사자금사정을 안정시킬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했다. 김 대표는 죽염을 자체로 판매하는 것보다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누에 접목시켜 기능성 비누를 만들어 보자고 사장에게 제안했다.

1980년대 국내 최초로 죽염 비누를 상품화 한 것은 그대로 적중했다. 당시 죽염비누는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내수시장은 물론 일본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회사의 영업망과 실적 등이 정상궤도로 돌아오자, 사장의 태도는 급변했고 당시 김 대표는 영업부서만 인수해 회사를 나갔으면 좋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듣게 된다. 결국 김 대표는 단독으로 영업부서를 인수해 본격적인 비누사업을 시작했다.

◇400여종의 비누개발과 12년에 걸친 아토피 연구

김 대표는 지난 8년이상의 화장품 판매 경험을 거울삼아 제품에 대해 끊임없는 변화를 주면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밤낮없이 개발에 매진했다.

김 대표는 “4년간 제약회사, 화장품 및 비누회사 연구실을 밤낮 없이 찾아다니며 연구를 계속했다”면서 “4년간 잠을 거의 자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 앞길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회사인수 후 영업 활성화 시기, 사기어음으로 인해 1억9천만원의 큰 사기와 2건의 사기를 당하는 고난을 겪기도 했다. 김 대표는 “여기서 쓰러지면 끝이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다시 뛰기로 결심했다”며 “당시 가족들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던 때가 생각난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로 인해 (주)한빛코리아는 400여종의 비누 개발과 함께 국내 기능성 비누 시장에 60%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김 대표는 “2001년 게이요 회사와의 계약(1억8천여만원)에서 40ft(피트)에 달하는 콘테이너를 선적하고 나서 뒤돌아 서는 기분이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할 것이다”며 당시 가슴벅찬 감동을 털어놨다. 하지만 비누라는 단일 품목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한빛코리아의 이름은 세간에 잘 드러나지 않았다.

김 대표는 훈장생활을 하던 조부의 민간요법, 당시 자신이 겪었던 아토피의 영향으로 천연, 유기농, 자유치유성에 관심이 생겼고 본격적인 아토피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상처가 났을 때 특이한 풀밭에서 뒹굴면서 치료하고, 조류가 다리가 부러지면 유황천에서 놀고, 항생제가 없던 어린 시절 부스럼이나 종기가 났을 때 할머니가 산에서 캔 약초를 발라주던 기억을 되살려 전국을 돌며 민간요법을 터득하게 됐다.

이러한 약초 및 식품을 2000년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400여종으로 압축시켜 항균력과 미백효과의 성분을 가진 약초를 찾아내 그중 화장품으로 사용가능한 콩추출물과 목초액, 황련 등 강한 항균력을 가진 약초를 찾아내게 됐다.

◇아토피 정복 꿈이 아닌 현실로

“숲이 우거지면 새가 찾아오고 꽃이 피면 벌, 나비가 찾아온다” (주)한빛코리아 김수남 대표의 제품에 대한 신념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완벽한 제품을 만들게 되면 소비자들이 찾아오게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김 대표의 의지는 한국식품연구원 항균실험, 경희대 약학대학 아토피 효과 검증 3건, 1년 8개월에 걸친 서울대 병원 피부과 임상실험 완료, 충북대 아토나 작용기전 및 항아토피 효과 검증 등에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주)한빛코리아는 현재 대학병원의 처방비누와 롯데면세점 8곳에 입점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이 제품개발에 매진한 결과 2005년 행정자치부 ‘올해의 신지식인’과 2006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회사만의 기술력으로 다양한 특허기술을 획득했다. 김 대표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 아이가 얼굴을 긁지 못하도록 아기의 팔과 자신의 팔을 묶고 교대로 소파에서 잠을 자는 고통을 겪었다는 한 부모와 꽃가루알러지, 주부습진, 무좀 등으로 고생하면서 상담을 해온 1천여명 이상의 체험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대표는 “아토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그들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중소기업 업체로서 목표도 밝혔다. 1차 목표는 수입을 막는 것이고 2차로는 수출을 함으로써 외화획득을 하는 것. 그는 이를 위해 향후 고향인 강원도에 165만여㎡(50만평)에 아토피 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그는 “여드름군과 아토피환자들의 미백 등 세 분야를 모토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체인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세계인이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고 또 한국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을 그날까지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한빛코리아는>>>

   
 
  ▲ (주)한빛코리아 김수남 대표  
 
(주)한빛코리아는 ‘비누도 기초화장품이다’ 를 모토로 하여 80년대초 업계 최초로 ‘죽염비누’를 상품화해 비누를 기초화장품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국내 최초로 특수기능성 비누시장의 문을 연 기업이다.

고급 미용비누 생산업체로서 주문자 상표부착 방법인 O.E.M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고형 미용비누, 기능성 미용비누, 투명비누, 액상비누, 맛사지비누 등을 주문사의 이미지에 맞게 생산, 납품하고 있다.

(주)한빛코리아가 개발, 시판중인 고형비누로는 현미비누(특허품), 홍삼비누 ,죽염비누, 레티놀비누, 맥반석비누, 알로에비누 등 원료와 성형 방식에 따라 분류하면 300여종에 이른다. 특히 투명비누와 ,전사지 비누, 에폭시 비누 등을 이용해 각종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판촉용 비누를 주문 생산하는데 투명비누의 성형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또 비누제조의 기본이되는 고급칩을 전량 직수입해오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비듬, 알러지, 여드름, 아토피등 기본적 피부트러블 발생해소와 예방을 위해 많은 연구개발 끝에 모든 비누제조에 적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