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한정구 (주)에이유 대표
[CEO초대석] 한정구 (주)에이유 대표
  • 이미영 기자
  • 승인 2008.04.01 19:30
  • 댓글 0
  • 전자신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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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섭리. 최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가고 인간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러한 자연의 위대함 또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많이 사용돼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존재이면서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우리 삶을 위협하는 것이 있다.

물건을 사거나 포장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방대한 쓰임새에도 불구하고 썩지도 태울수도 없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비닐 포장지가 바로 그것이다.

환경의 최대 적인 비닐포장지를 친환경으로 재탄생시켜 자연의 섭리로 돌아가게 하는 기업이 있다. 플라스틱 및 고분자 분야의 환경 관련 기술 선도 기업인 (주)에이유(www.au.co.kr,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는 친환경 고분자 성분으로 비닐 포장지를 제조해 환경의 주범인 비닐포장지를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에이유의 한정구 대표(41). 이제 막 마흔줄에 접어든 젊은 CEO지만 10년을 한결같이 친환경 플라스틱 및 고분자 분야에서 일해온 그는 친환경에 대해 다른 업체에 비할 수 없는 전문가이다.

▲ 한정구 (주)에이유 대표
◆취미생활이 인생 전환의 계기로 작용

한 대표는 지난 1995년 평택 미군의 유류 수송을 담당했다. 미 8군 유류수송을 담당한 그는 취미 생활로 등반을 했다.

한 대표는 “미군의 유류담당을 하면서 미군과 우리나라에 대한 여러 상황에 대한 업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당시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과 미군을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심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취미생활로 생각했던 등반이 오히려 실제 업무보다 중요성을 차지하면서 당시 등반회의 대장이 플라스틱과 비닐 분해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에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당시 한 대표는 등산에 대한 관심을 친환경 비닐 포장지와 플라스틱에 대한 사업에 대한 궁금증으로 확대, 새로운 기업 창업으로 확대하고 있었다.

한 대표는 “지난 1991년 의류를 독일에 수출하면서 독일이 의류는 모두 가져가면서 비닐 포장지에 대해서는 되가져갈 것을 요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환경의 중요성이 커져가면서 썩지 않는 비닐 포장지는 모두 거부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비닐 포장지에 대한 세계 시장의 거부가 한 대표에게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작용했다.

◆비닐 포장지, 친환경으로 다시 재탄생

한 대표는 비닐 포장지가 친환경으로 재탄생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당시 비닐 포장지가 친환경으로 재탄생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004년 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비닐 포장지가 친환경 즉, 썩을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한 대표는 지난 2004년 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착수, 친환경 분해성 비닐 포장지에 대한 제조에 전념했다.

하지만 친환경 분해를 위한 첨가제가 기존 원료보다 20% 이상 비싸다는 점과 궂이 법적 제도에 따라 친환경 비닐포장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한 대표를 좌절하게 했다. 한 대표는 “법적인 제재가 없는 이상 시장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설투자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시장한계에 따라 투자를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주)에이유, 새로운 경영 시스템으로 재탄생

열심히 일했지만 (주)에이유의 한 대표는 기업의 한계를 느꼈다. 이에따라 한 대표는 남들과는 다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한 대표는 “당시 위크숍을 진행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지 물었봤다”며 “직원들의 꿈이 현재 자기 분야의 CEO인 것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시스템 구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자신의 직원들에게 앞으로의 꿈을 물어본 결과, 그들은 그 분야의 자기사업 즉,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한 대표는 “직원들이 원하는 꿈이 현재 내가 이루고 있는 꿈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의 꿈을 이루는 동시에 나의 꿈을 이루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 대표는 직원들에게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새로운 CEO의 개념을 심어줬다.

한 대표는 “비닐 포장지를 만드는 과정을 하나 하나 따로 나누게 됐다”며 “그 과정에 따라 일하는 직원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즉, 비닐 하나를 만드는데 있어 필요한 공정마다 새로운 CEO를 만들어 공정에 맞는 공정비를 공정에 따라 제공함과 동시에 그에 맞는 책임을 공정마다 새롭게 제공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한 대표는 “직원들의 꿈을 물어본 결과 그 꿈을 나는 대부분 이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꿈을 이룰수 있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책임을 줘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 그것이 바로 나의 경영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에 따르면 (주)에이유는 각 공정마다 CEO가 따로 있다. 비닐 포장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공정마다 그 공정에 맞는 CEO가 따로 있어 공정에 따라 서로 함께 윈-윈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주)에이유의 성공 전략이다.

한 대표는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이를 위해 공정마다 직원들에게 사업자등록을 내, 자신만의 주인의식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자신의 기업. 그것이 성공의 발판이라고 생각한 한 대표는 각 공정마다 직원들에게 사업자 등록을 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줬다.

한 대표는 “각 공정마다 사업자등록을 따로 낸 결과 제조과정에 따른 에러률을 줄일 수 있었다”며 “누구의 밑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업을 한다는 생각이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결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주)에이유, 새로운 미래

(주)에이유의 한정구 대표는 살아가는데 있어 그 사람이 이루고 싶은 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듯이 직원들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꿈이 곧 기업의 연속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에이유의 미래는 친환경 플라스틱 및 비닐의 분해에 대한 미래 즉, 비닐 포장지에 대한 신시장 개척이 가장 큰 이슈이다.

한 대표는 “(주)에이유의 꿈은 곧 직원들의 꿈”이라며 “직원들의 꿈이 모두 합쳐진 (주)에이유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 에이유 회사는>>>

(주)에이유의 AU는 ‘Alchemist Union’의 약자로 플라스틱 및 고분자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는 의미 즉, 중세기의 연금술사가 그토록 만들기를 원했던 금의 원소기호이다.

(주)에이유는 플라스틱 및 고분자 분야의 환경 관련 기술을 선도해 각 분야의 박사를 포함한 현업 전문가 그룹을 구성, 신기술 및 신소재, 신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에이유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 개발을 통한 환경의 보전’을 목표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상품을 기획, 제조, 공급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계획이다.

(주)에이유 연혁
2004년 8월 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 착수
2005년 4월 (주)에이유 설립
       12월 휴대용 다용도 멀티팩 제조기술 개발 착수
            (산업자원부 생활용품 단기 실용화 과제)
2006년 8월 공항 액체 반입 보안 봉투 및 촬영 방지 봉투 개발 착수
       11월 분해성 플라스틱 조성물 특허 획득
       12월 휴대용 다용도 멀티팩 제조기술 개발 완료
2007년  3월 인천공항 면세품점 액체 반입 보안 봉투 납품 개신
        8월 개봉 확인 가능한 비늘백 특허 출원중
        9월 벤처 기업확인서(기술보증기금) 획득
       10월 ISO 9001:2000 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서 획득
            ISO 14001:2004 환경 경영 시스템 인증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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