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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취업성공예감] 채선당 화성향남점

화성향남점 마선화 점주 ‘월 1억매출 신화’
호주산 1등급 쇠고기· 강원도 야채 등 신선도 자랑
12시~1시 러시아워 예약제 활용으로 손님들 분산
부모님 20년 식당 경력·금융사 업무경험 십분발휘

“기다림의 味,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오죠”

화성시 신도시에 상가를 분양받고 80평 규모 샤브샤브전문점을 오픈한 마선화(32·채선당 화성향남점·www.chaesundang.co.kr)씨는 식당 입지로는 불리한 상가 3층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씨는 2008년 8월 5억원을 투자해 신규 상가 3층에 80평 규모 매장을 분양받았다.

마씨는 “분양받을 당시 만해도 매장을 운영할 생각은 없었다”며 “다른 곳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기에 권리금과 보증금, 월세를 받아 용돈이나 벌자는 마음에서 분양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남편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 일정한 수익이 있지만, 매장을 임대해 쌈짓돈을 벌기 위해 부업 개념으로 상가를 분양 받은 것. 3개월 정도 매장을 중개업소를 통해 매물로 내놓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매장을 마냥 놀리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마씨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육아가 걱정이었지만 일단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평범한 전업 주부, 사장님 되다.

마씨는 20년간 음식점을 운영한 부모님을 돕기 위해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음식점 운영 경험의 전부인 전업 주부였다.

초보 창업자인 만큼 80평 규모의 3층 상가 매장에는 어떤 아이템이 알맞을 지 6개월 간 고민했다. 상가가 위치한 곳은 신도시가 형성되어 거주하는 인구보다 상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마씨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느끼고 식당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외식업으로 결정하고 주변 상권을 철저히 조사하니 주변에 샤브샤브전문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주변 어느 곳에서 더 큰 규모의 샤브샤브전문점이 입점할 수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마씨는 10여 곳 정도 샤브샤브전문점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사를 찾아 상담하고 현재 브랜드를 선택했다. 마씨는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특히 음식 맛이 뛰어나고 깔끔한 편이어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씨는 올해 4월 개설비용 2억원을 투자해 샤브샤브전문점을 오픈했다.

향남 신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마씨의 매장은 병원, 은행 등이 모여 있다.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임에도 관공서와 직장인 손님이 예상 외로 많아 점심 매출 비중이 높다.

상가 주변에 10곳 이상 학교가 밀집해 있는데 단체 회식 자리로 학부형들이 매장을 찾는다. 학부형들이 매장을 찾는 시간은 오후 3시 이후여서 매장 공백기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마씨의 80평 매장에는 24개 테이블이 놓여 있고 103명의 손님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러시아워에는 최대 2번 이상 테이블이 회전된다. 12시와 1시는 몰리는 손님을 분산시키기 위해 예약제를 실시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샤브샤브는 육수에 고기를 비롯한 야채를 모두 익혀 먹고, 이후 국수와 죽을 먹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꽤 긴 편이다. 마씨는 직장인들이 미리 음식을 예약하고 매장을 찾으면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점심시간 예약 손님의 비율은 30~40% 수준이다. 빨리 먹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고객들은 예약을 선호한다. 관공서와 회사에서의 단체 회식도 잦은 편이다. 단체 고객이 40~50명 이상일 때는 가격 할인 혜택을 주어 단체 고객을 유입시켰다.

신규고객 창출과 재구매율 향상이 사업성공의 관건

마씨가 매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마씨는 한번 매장을 방문해 식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단골이 된다고 말한다.

마씨의 매장에는 점심시간에만 쇠고기 샤브샤브 메뉴 150인분이 팔릴 정도로 인기다. 쇠고기 샤브샤브는 원래 8천500원에 판매되는 메뉴지만, 6천500원에 점심 특선으로 내놓는다.

샤브샤브가 고가의 음식이라고 여기는 고객들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재구매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본사의 대표 메뉴인 만큼 식자재도 항상 신선하다. 주재료인 쇠고기는 100% 1등급 호주 청정육 만을 쓰고, 야채는 지방 영농조합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유기농 야채를 매일 배송받고 있다. 샤브샤브와 함께 곁들이는 대표 반찬인 ‘3색 김치’(배추, 오이, 열무)는 강원도에 위치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을 받아서 쓴다.

마씨 매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0년간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부모님이 주방을 담당하고 있어서 든든하다. 식당 직원은 부모님을 포함 주방에 3명, 홀에 5명, 마씨까치 총 9명이다.

마씨는 “결혼 전 금융회사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했었는데 외식업도 서비스업인 만큼 경력을 살릴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매출을 1~2천만원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창업단신

◆‘명동할머니국수’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

51년 전통국수전문점 ‘명동할머니국수(www.1958.co.kr)’가 2009년 한 해 브랜드를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복권을 제공하고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는 12월말 복권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총 가맹점 전체 중 10명에게는 MP3P가 제공되며 각 가맹점마다 200명에게는 ‘1천원 할인’, 700명에게는 ‘500원 할인’, 100명에게는 복권이 한 장 더 주어진다. 할인 복권의 사용기간은 2010년 2월 말까지며 1인 1매에 한해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2-556-8561

◆‘하코야’의 추운 겨울나기 이벤트

일본정통면요리 업계 1위 브랜드인 ‘하코야(www.hakoya.co.kr)’가 이달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 메뉴 출시와 더불어 ‘추운 겨울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메뉴는 어육 함량이 높은 일본오뎅을 사용한 ‘간사이오뎅탕’과 신선한 굴을 바삭하게 튀겨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굴튀김’ 등이 있다. 사케 20% 할인 행사도 펼친다.

용평리조트점 오픈 기념으로 하코야 전점포를 방문하는 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매주 5명씩 5만원권 쿠폰 25매를 증정한다. 또한 홈페이지의 ‘생맥주 500cc 1천원 할인 쿠폰’을 출력해오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문의] 02-3441-8586

◆한국식 수작꼬치주점 ‘꼬지마루’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식 수작 꼬치구이 주점 ‘꼬지마루’(www.cozymaru.com)가 오는 29일 분당 정자역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곳은 우리 입맛에 맞는 수작 프리미엄 꼬치를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꼬치구이 주점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리·물류·교육 등 차별화된 지원 시스템과 성공창업을 위한 노하우, 실제 성공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설명회 직후 인근 가맹점을 방문해 메뉴 시식과 매장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080-719-5252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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