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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제적 부담+의사소통 어려움”

경가연 외국인근로자 환경·보육현황 보고서
정책적 지원 방안 모색 일환 추진 실태 파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경기도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보육지원 방안’보고서를 발간했다.

18일 경가연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의 다문화가족 자녀 비율 23.8%로 전국 지자체중 최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보육지원 방안’연구는 경기도의 다문화가족 아동, 특히 도내 다문화가족 아동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만6세 이하 미취학 연령의 아동의 보육환경을 파악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연구진은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도내 여성결혼이민자를 심층 면접해 한국에서의 보육경험 및 보육 관련 욕구를 파악하는 등 다문화가족 아동 보육시설을 방문했다.

또 전국에서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특성 파악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자녀 전담보육시설 2곳을 방문해 외국인근로자 가족의 환경과 보육현황을 살펴보았다.

조사결과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제적인 부담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고, 자녀 양육과 관련하여 교육이나 양육과 관련한 정보제공과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실시를 가장 바라고 있었다.

보육교사들의 경우, 다문화가족 아동을 지도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부모들과의 의사소통, 일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문화교육 수업교재나 교사의 다문화이해를 위한 교육이 부족함을 지적하였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자료 등 교재보급과 교사연수 등을 희망하였다.

한편 아동양육방문지도사 심층면접의 경우, 보육료 및 교육료 지원 요구가 가장 많았고, 부모의 취업교육 및 취업알선, 아버지대상 부모교육, 자녀 학습지도 등에 대한 요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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