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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선수들 동계올림픽 빛냈다

밴쿠버 2관왕 이정수 등 세계적 선수 배출
스키부·빙상팀 설립 35년간 인재육성 앞장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동계 스포츠 분야의 인재육성에 앞장서 온 단국대학교의 숨은 기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동계 종목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지난 1968년 대학 내에 스키부를 창설해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이기홍 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지도자 및 선수를 발굴, 육성해 오고 있다.

또 지난 1976년에는 빙상부를 설립한 이후 김기훈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비롯한 단국대 출신의 선수들이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5년간 스피트스케이팅와 쇼트트랙분야에서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세계적인 선수로 배출해 내 국위를 선양한 바 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는 이정수(체교 08학번)선수와 김성일(체교 08학번)선수가 재학중 선수로 참가했으며, 스피드종목에는 최근원(스포츠과학부 01학번), 이기호(스포츠과학부 03학번), 이보라(체교 05학번)선수가 단국대 졸업생이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해 단국대에 입학한 진선유(체교 07학번)선수는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해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단국대학교 송덕익 홍보팀장은 “다른 대학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을 때부터 꾸준히 동계 종목에 투자한 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돼 단국대는 물론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계 스포츠 분야의 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이정수 선수(2010밴쿠버 2관왕)를 비롯해 김기훈, 이준호, 모지수 등의 선수들이 재학중인 상태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SBS 해설자인 제갈성렬씨과 스키 국제심판이자 SBS 스키해설위원인 어재석씨도 단국대 졸업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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