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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스리랑카 이방인 향수 달래는 ‘따뜻한 축제’

비자연장·고충상담도
‘박마하울랄라’ 개최

김포이주민센터와 스리랑카 공동체는 스리랑카 설날 축제인 ‘박마하울랄라’를 지난 4일 열었다.

‘박마하울랄라’는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스리랑카 설날축제로 김포 등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출신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개최돼 왔다.

김포중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는 크리켓, 배구, 줄다리기 등 토너먼트 경기와 함께 풍선불기, 과자먹기 등 가족단위 대회도 열렸다.

이날 약 800여명의 스리랑카 외국인 주민이 참석했는데 스리랑카 대사관은 부스를 운영하면서 이주노동자의 비자연장 등을 즉석에서 해결했고, KT와 외환은행 김포지점에서 고충상담 등 지원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스리랑카 이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은 천안호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스리랑카 출신 샤너커(36)씨는 이주민들을 대표해 “천안호 사태로 인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행사 개최를 지원해준 김포시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호 사태와 관련해 행사를 축소 진행하였음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며 “앞으로 외국인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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