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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가톨릭 신학교·수도원 문 활짝

25일 성소주일 맞아 일반인에 개방

경기도내 가톨릭 신학교와 수도원의 문이 25일 활짝 열린다.

천주교에서 25일은 부활 제4주일이자 전 세계 가톨릭의 제47차 성소(聖召) 주일로 일반인이 신학교와 수도원을 방문해 신학생과 수도자들의 일상을 둘러보고, 그곳 생활을 체험도 할 수 있는 날이다.

‘성소’는 넓은 의미로는 하느님의 부름을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되도록 부름 받는 소명을 가리킨다.

이에 따라 화성 수원가톨릭대는 성소주일 행사를 마련해 ‘목주 만들기’, ‘기숙사 탐방’, ‘수단 및 수도복 입고 사진 찍기’, ‘야외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더불어 인천 카톨릭대도 신학교를 개방하고 인천 아우구스띠노수도회와 아씨시의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수원분원은 20세 이상 청년을 위한 남녀수도회 연합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47차 성소주일 담화를 통해 “모든 사제와 수도자들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기쁨을 널리 전파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용기 있게 성소를 받아들이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사제가 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삶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소국 요셉 성소국장은 “이번 신학교 개방은 아이들에게 예비신학생의 삶의 일부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사제에 대한 꿈을 갖고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또한 각 수도원 별로 있는 카리스마(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학교, 수도원 개방 행사는 성소주일 이외에도 부활, 성탄 전례피정, 휴가 피정, 하루 체험 등으로 이어져 성직, 수도단체의 이미지 제고와 성소자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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