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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표심 어디로] 구리시장

경기신문 - 리얼미터 여론조사

박영순 3선가도 전력질주… 양태흥 치열한 추젹

구리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유일의 열린우리당 박영순 후보를 탄생시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역이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꿔 또다시 도전에 나서 다시한번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여기에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양태흥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주자로 나서 초·중반 추격을 얼마나 해 나갈 수 있을 지가 선거 포인트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수성’과 ‘공성’의 공방이 선거 초반부터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후보적합도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49.7%를 얻어 23.2%를 얻은 한나라당 양태흥 후보를 초반부터 멀찌감치 따돌리고 앞서 나가고 있는 양상으로 초반 선거 판세가 나타나고 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27.1%로 선거 중반의 표심이 그 어느지역보다 중요해 보인다.

특히 구리 시민들은 정당지지도에서 한나라당 38.2%, 민주당 35%의 대답을 보였다. 반면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투표의향이 있다고 답한 층이 박 후보 51.7%, 양 후보 23.7%로 나타나 박 후보가 인지도면에서도 상당히 앞서고 지지층 또한 견고하게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거에서 양태흥 후보가 얼마나 인지도를 올리고 당 성향 유권자층을 흡수하느냐가 선거의 가장 큰 전략으로 꼽힐 전망이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의 정당 분포를 살펴보면 박 후보는 민주노동당 지지층 94.9%가, 민주당 성향의 지지층이 86.9%가, 국민참여당 지지층 70.7%가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진보진영의 지지가 강한 후보임이 증명됐다.

하지만 양 후보는 한나라당 성향의 지지층이 56.2%로 나타나 박 후보에 비해 당 지지세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의향에 대해 응답을 피한 모름/무응답층은 24.6%다.

성별 분포도는 박 후보가 남성 51.9% 여성 47.8%를 얻었으나 양 후보는 남성 26.4%와 여성 20.5%의 지지를 보였다. 모름과 무응답을 한 지지층은 남성 21.6%, 여성 31.8%로 남성 보단 여성층에서 무응답 층이 많았다.

나이 분포도는 박 후보가 20대와 30대, 40대에서 각각 49.0%와 62.8%, 51.5%를 얻어 30대와 40대 20대 순으로 지지층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후보는 50대 38.1%과 40대 25.3%, 30대 13.2%, 20대 11.0%로 나타나 보수성향의 전통적 지지층인 40대와 50대 이상에서도 박 후보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와 30대 층에서의 지지기반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직업별 지지층 분포에선 박 후보가 경영관리전문직 76.9%, 기능작업직 62.6%, 자영업 50.1%, 가정주부 48.6%, 학생 46.5% 순으로 지지도가 나타났다. 반면 농립어업 13.3%와 판매서비스 27.8%가 박 후보 지지층에선 취약층으로 분류됐다.

양 후보는 농림어업 58.5%와 자영업 31.9%, 판매서비스 27.7%, 사무기술직 26.0%, 기능작업직 24.5%, 가정주부 22.4% 등의 순으로 지지층이 분석됐다. 하지만 학생 5.9%, 경영관리전문직 11.5% 등에서 지지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두 후보들이 갈매동과 교문 1동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갈매동의 경우 양 후보가 35.8%를 얻어 30.2%를 얻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교문 1동에선 박 후보가 33.3%로 33.0%를 얻은 양 후보와 치열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교문 2동에서 64.9%와 수택 1동에서 62.3%, 수택 2동에서 54.2%를 얻어 이 지역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인 지역으로 분류됐다. 양 후보는 지역지지분포에서 갈매동 35.8%, 교문 1동 33.0%, 동구동 27.2%, 수택 2동 25.2%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후보선택 기준

응답자 40% “능력 있어야”… 2위 소속정당


 

구리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유일의 열린우리당 박영순 후보를 탄생시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역이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꿔 또다시 도전에 나서 다시한번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여기에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양태흥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주자로 나서 초·중반 추격을 얼마나 해 나갈 수 있을 지가 선거 포인트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수성’과 ‘공성’의 공방이 선거 초반부터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지지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들에게 ‘왜’ 라는 질문이 추가적으로 이어졌을때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후보자의 능력을 39.3%로 들어 후보자 선택에 있어서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소속정당 19.1%, 공약과 정책 15.3%, 도덕성 12.5%, 지역기여도 3.2%, 주변의 평가 1.9%, 기타 3.3%의 순이었다. 모름과 무응답층은 5.4%다.

성별로는 남성 44.3%가 후보자 능력을 보겠다고 답했고, 20.9%가 소속정당을, 15.4%가 정책과 공약을 들었다. 도덕성은 7.9%가 응답해 남성들은 도덕성 보단 능력과 정당 정책을 우선시 했다. 여성의 경우 35.1%가 후보자능력을, 17.7%가 소속정당을, 16.3%가 도덕성을, 15.3%가 정책과 공약을 들었다. 남성에 비해 여성층에서 후보자 도덕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 투표의향

91% “가급적 투표하겠다”… 30·40대 높아


 

이번 여론조사에서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41.8%가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가급적 투표를 하겠다는 층은 49.2%의 응답을 보여 91.0%가 투표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전혀투표의향이 없다는 대답은 2.2%가, 별로투표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4.3%가 답해 모두 6.5%가 투표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와 응답을 하지않은 층은 2.6%다.

연령대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이 40대 50.9%, 30대 45.4%가 응답했다. 이어 50대 38.3%, 20대 28.4%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한나라 38%·민주 35% ‘보수·진보 지지세 박빙’


 

구리시민들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38.2%)과 민주당(35.0%)으로 정당지지도 면에서는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참여당 4.6%와 민주노동당 2.2%, 진보신당 1.2%, 자유선진당0.8%와 창조한국당 0.8%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7.2%이다.

이에 따라 보수층과 진보층으로 크게 양분할 경우 보수층은 39%가량, 진보층은 44.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41.4%가 한나라당을, 34.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층은 한나라 35.4%와 민주 35.6%로 답해 팽팽한 정당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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