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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표심 어디로] 안양시장

경기신문 -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체 판도 ‘바로미터’… 한나라 12년 텃밭 ‘흔들’

한국의 뉴햄프셔로 대변되는 안양시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양시장 선거 결과만 보면 전국및 경기도 내 선거판세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안양지역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당선됐고,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안양지역에서 승리하면서 도내 단체장 선거를 싹쓸이 한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도내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안양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인 이필운 현 시장과 무소속 손영태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6.2지방선거의 바로미터인 안양시장 선거에서 12년간 지켜온 한나라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지방선거에 어떤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후보 적합도

 

두번째 격돌하는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간 대결에서는 청·장년층의 지지가 강한 민주당 최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단순 지지도는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40.1%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 28.5%, 무소속 손영태 후보 7.0%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4.4%이다.

 

성별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최 후보는 여성(35.7%)에 비해 남성(44.9%)계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강했다. 한나라당 이 후보도 여성(26.3%)에 비해 남성(30.9%)계층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소속 손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지지세가 약했지만 여성(7.6%)과 남성(6.2%)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 별로 보면 이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48.4%를 차지해 지지층 상당수가 50대 이상이었고 40대에선 25.3%, 30대에선 19.0%, 20대에선 18.2%로 나타나 젊은 층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낮게 나타났다. 반면 최 후보는 20대와 30대, 40대에서 각각 46.4%와 55.2%, 41.6%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으나 50대 이상에서는 20.5%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층을 형성해 두 후보의 지지층이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손 후보는 20대에서 10.8%, 30대 7.8%, 40대 4.1%, 50대 이상 6.0% 등으로 전반적인 지지층이 두 후보에 비해 낮게 나타났지만 20대의 지지가 높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이 후보는 한나라당층에서 73.4%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층에서 21.6%, 진보신당 층에서 18.7%, 지지정당 없음 층에서 12.1%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5.3%,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 층에서 각각 64.3%와 64.1%, 국민참여당 74.0% 등 진보진영에서 고른 지지를 보였다. 자유선진당 성향의 유권자들 40.9%도 최 후보를 선택해 충남 민심이 상당히 이반된 결과가 그대로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최 후보가 동안구와 만안구 전체적으로 이 후보에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동안구에서 15.2%를 얻어 최 후보 22.6%에 비해 낮은 지지세를 보였다. 만안구에서도 이 후보는 13.3%의 지지세를 보여 최 후보 17.5%를 얻은 최 후보에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발 더 들여다 보면 이 후보(26.5%)는 5선거구(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에서 최 후보(27.6%)와의 간극을 좁히고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2·3·4·6선거구에선 모두 최 후보가 이 후보를 적게는 6%P에서 많게는 20%P까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후보는 2·5선거구(9.4%), 6선거구(7.0%)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두 후보는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 및 기타에서 박빙의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에서는 이 후보(38.2%)가 최 후보(36.3%)를 수치상에서는 앞서고 있으나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차이가 없는 박빙으로 조사됐고, 가정주부 층에선 이 후보(31.9%)와 최 후보(31.7%)가 수치에서 조차 변별력이 없을 정도다. 무직 및 기타에서는 이 후보(33.5%), 최 후보(27.9%)가 접전 중이다.

 

반면 최 후보는 기능작업직(64.0%), 사무기술직(51.2%), 경영관리전문직(50.9%), 학생(41.3%) 등에서 이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통합 찬반 여부

 

 

안양시민들은 안양과 군포, 의왕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적적인 답변을 내놨다. 통합추진을 묻는 질문에 찬성으로 답한 유권자들은 62.8%로 조사됐고, 22.1%가 반대하는 의견을 내놨다. 아직 그 문제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한 응답층은 15.1%로 나타나 안양시민들은 전체적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시민들은 안양과 군포, 의왕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적적인 답변을 내놨다. 통합추진을 묻는 질문에 찬성으로 답한 유권자들은 62.8%로 조사됐고, 22.1%가 반대하는 의견을 내놨다. 아직 그 문제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한 응답층은 15.1%로 나타나 안양시민들은 전체적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동안구가 35.7%의 찬성률을 보였고 반대 13.7%, 만안구는 27.1%가 찬성률을 보인데 대해 8.4%가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세부지역으로는 4선거구(달안·관양1~2·부림동)에서 71.1%로 가장 많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1선거구(안양1·안양3~9동)에서 68.6%로 뒤를 이었다. 3선거구(비산1~3·부흥동)에선 67.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후보선택 기준

 

 

안양시민들은 후보자들을 선택할 때 후보자의 능력(35.4%)을 가장 많이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소속정당(23.6%), 정책공약·도덕성(16.1%), 주변의 평가(3.0%), 모름/무응답(2.7%), 지역기여도(1.7%), 기타(1.3%) 순이었다.

 

안양시민들은 후보자들을 선택할 때 후보자의 능력(35.4%)을 가장 많이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소속정당(23.6%), 정책공약·도덕성(16.1%), 주변의 평가(3.0%), 모름/무응답(2.7%), 지역기여도(1.7%), 기타(1.3%) 순이었다.

 

 

남성들은 소속정당(26.8%)을 여성(20.7%)보다 많이 염두해 두고 있으며, 여성들은 후보자능력(40.2%)을 남성(30.2%)보다 더 중요한 점으로 여겼다. 도덕성에 있어서는 남성(20.2%)보다 여성(12.2%)이 적게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여성들의 도덕성 응답이 낮게 나타난 게 특징으로 꼽힌다.

 

후보자 능력을 보는 질문에 정당지지도 별로는 한나라당 층에서 40.7% 민주당 층에서 34.9%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후보능력 선택기준을 높게 선택했다.

 

□정당지지도

 

 

최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인것과 상반되게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이면서도 이탈층이 많았다는 분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32.7%가 한나라당 지지층이라고 답했고, 32.3%가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국민참여당 7.0%, 진보신당 2.7%, 민주노동당 3.7%, 자유선진당 3.6%, 지지정당 없음 17.5% 등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인것과 상반되게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이면서도 이탈층이 많았다는 분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32.7%가 한나라당 지지층이라고 답했고, 32.3%가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국민참여당 7.0%, 진보신당 2.7%, 민주노동당 3.7%, 자유선진당 3.6%, 지지정당 없음 17.5%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17.5% 가운데 30대가 가장 많은 28.8%의 응답을 했고, 직업군에서는 판매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이 30.4%로 가장 많이 후보자 선정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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