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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한국 만화영상진흥원 활동상

2011년부터 전문 창작 아카데미 설립 재능있는 인재 선발
‘개방형 와이파이 인터넷 존’ 설치 방문객 대상 서비스 돌입
지역아동센터 오순도순마을 등 38개 센터 6100권 책 전달

 


‘모바일라이프&만화’ 창작의 나래 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만화창작 스튜디오에 작가와 연관 기업유치 등 다양한 기업 육성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진흥원은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만화가, 기업 클러스터의 최적화로 쾌적한 창작환경 조성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진흥원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공간 조성으로 창작 및 기업활동 지원, 연관 산업간 정기적 포럼 운영과 네트워크 구축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편집자주>

학생만화 공모전 성황리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만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개발해 만화콘텐츠 전 분야를 주도할 수 있는 창작자 및 전문가를 양성, 배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11년부터 전문 창작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재능있는 젊은 만화인재를 선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만화 창작 및 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만화저작권의 새로운 활용 방안과 유통 모델을 개발해 만화산업의 핵심인 우수만화 콘텐츠를 제작, 연관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11회 부천전국학생만화공모전(이하 공모전)’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1천20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16일 본선실기대회를 거쳐 본상(대상 및 각 부문 금은동상)수상자 118명을 선정, 성황리에 마쳤다.

대상은 고등부 이야기부문으로 응모한 경기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순승군이 선정됐다.

이순승군은 고교생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우수한 필력과 연출력을 바탕으로 한 만화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택배로 접수된 1천203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예심을 거쳐 본선대회에 진출할 81명을 선발했다.

한편 5월 1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스센터 2층 교육실에서 열린 본선대회는 ‘소년&소녀’이라는 주제로 9시부터 13시까지 4시간 동안 이뤄졌다.

대회 후 심사에서는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을 중심으로 권가야 작가, 홍승우 작가, 김충영 김영사 만화사업부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상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장학금 100만원), 학년별 각 부문별로 금상 1명(경기도지사상)/은상 1명(부천시장상)/동상 2명(부천교육청장상) 및 특별상, 특선,입선 총 118명의 상장과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했다.

공모전 결과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 규장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6월1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각 부문 수상자 118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www.komacon.kr)이 무선 인터넷 서비스 와이파이(WiFi)를 만났다.

아이폰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기기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관내에 ‘개방형 와이파이 인터넷 존(WiFi Internet Zone)’을 설치, 진흥원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실시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뮤지엄 만화규장각의 고객들의 개인 노트북, 스마트폰,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들어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시설과 인구 밀집지역 등의 지역에 무선랜(WiFi)을 구축하는 것에 앞다퉈 나서고 있긴 하나 특정 통신사 사용자에게만 개방하는 형태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무선랜(WiFi)을 개방형으로 구축,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소한의 인증만으로 통신사에 상관없이 자유롭고 쾌적하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선랜(WiFi)은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의 일정 거리 안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근거리통신망(LAN)이다.

무선접속장치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일정 거리 이내에서 스마트 폰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주파수를 이용하므로 전화선이나 전용선이 필요없으나 PDA나 노트북 컴퓨터에는 무선랜카드가 장착돼 있어야 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와이파이 인터넷 존 구축과 함께 모바일라이프와 만화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희망도서 보내기 운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지역아동센터 오순도순마을 등 38개 센터에 6100여권의 만화책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전국지역아동센터 경기도협의회와 부천시 가정복지과에 추진하는 ‘지역아동센터 희망도서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만화책이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증된 책들은 ‘열혈강호’와 ‘아기공룡 둘리’, ‘풀하우스’, ‘궁’, ‘슬램덩크’ 등 국내외 유명만화책을 비롯, 만화잡지까지 포함해 총 6100여 권 등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기증사업은 특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독서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시키는 것을 넘어서 양질의 만화자료를 지원해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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