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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소중함 되새기고 시민의식 깨우치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남한산성 대대적 환경정화캠페인

성남소재 한 종교단체가 국가사적지이자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에서 정화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소속 중·고교생 120여명은 지난 1일 남한산성 주요 등산로에서 쓰레기 줍기 및 환경정화캠페인을 폈다. 이들이 이날 나선 것은 남한산성이 수도권에 위치한데다 많이알려져 근래들어 관광객·등산객 등이 많아 찾고 있고 그만큼 오염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당국은 이에 대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등을 펴오고 있으나 일부 시민의식 실종객들이 쓰레기 등을 몰래 버려 더렵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이들의 청소활동으로 남한산성 일대가 청결해졌다는 평가이다.

김행석 목사는 “문화재와 산림이 고스란히 간직된 남한산성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장소와 인원을 확대해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더위를 잊고 쓰레기 줍기 등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

김성겸 군은 “지구환경을 살리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며 “앞으로 정화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고 김소연 양은 “보이지 않는 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며 양심의 소중함을 읽었다”고 밝혔다.

등산객 박영심(47)씨는 “노닐기 바쁜 연령대임에도 땀방울을 흘리며 청소에 나선 것이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지난달 수차례에 걸쳐 서울을 비롯 전국소재 주요 산림을 찾아 정화활동을 펴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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