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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취업성공예감] 수제 꼬치구이 주점 ‘꼬지마루’

 

지난해 12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 경희대학교 앞에서 79㎡(24평) 규모의 수제 꼬치구이 주점을 오픈한 김인훈(42·꼬지마루 영통점·www.cozymaru.com) 씨.

주류업계의 오랜 경력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겠다고 결심을 한 그는 꼬지마루만의 안락하고 따뜻한 매장분위기와 한국형 수작 프리미엄 꼬치에 매료돼 꼬지마루를 창업하게 됐다.

그의 매장은 현재 일평균 130만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어 주위에서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 매장의 꼬치요리는 냉동꼬치가 아닌 소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컨, 닭고기, 해물 등 다양한 꼬치를 직접 그릴에서 구워내는 수작 꼬치다.

특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삼겹살과 소갈비살 등의 메뉴에 매콤한 고추장 소스와 마늘 소스로 맛을 내 한국식 프리미엄 꼬치구이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성공의 핵심. 또한 즉석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고, 데리야끼, 땅콩, 생강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김씨는 말한다.

김씨가 다른 주점과 비교해 이 브랜드로 창업을 결정하게 된 것은 메뉴의 강점 때문이다.

주문 받은 꼬치를 그릴에서 즉석으로 구워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좋았다. 삽겹살 꼬치나 소갈비살 꼬치를 매콤한 고추장 소스나 마늘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도 신선했고, 여기에 구운 양파와 마늘, 양송이가 함께 곁들여져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여성이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하는 김씨.

생맥주, 소주, 사케, 양주, 와인 등의 주류와 어우러질 수 있는 샐러드, 탕, 볶음, 튀김 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돼 있어 경희대학생들과 대학가 인근 젊은 층의 방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안주 하나를 먹어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고픈 20대 여대생들의 니즈에 잘 부합됐고 밝은 원목 인테리어로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넓은 매장에 쾌적한 실내, 고객들의 사생활을 보장하는 넓은 테이블 간격 등은 좁고 어둡고 매캐한 여느 꼬치 집하고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씨는 “매콤삼겹 꼬치 서비스가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저가 냉동꼬치요리를 취급하는 일반 선술집과는 달리 수작 꼬치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인기비결 중에 하나죠”라고 전했다.

아울러 꼬치요리의 ‘조리과정’을 하나의 이벤트로 만든 것도 손님들이 무척 좋아하는 요소다. 보는 앞에서 주방장이 직접 꼬치를 굽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먹을 때 느끼는 맛과 시각적인 즐거움이 하나의 요리 퍼포먼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본사에서 배운 메뉴 교육과 방침을 지키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특히 매장을 찾은 손님 한분 한분의 특성을 기억해 그 손님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를 나누고 성심껏 서비스하는 것이 운영의 철칙이라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앞으로 매장 주변 지역의 주류 문화를 선도하며, 편안한 휴식처 같은 매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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