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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 사랑 베푸시듯 우리도 자연 보살펴야”

경기분당 하나님의교회 청소년 50여명 자연정화활동 참여
조성호 목사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보탬되는 구성원 되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학생들이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분당의 탄천과 인근 거리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경기분당 하나님의 교회 소속 중고등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화활동을 준비한 경기분당 하나님의 교회 조성호 목사는 “여름방학 맞이해서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해서 정화활동을 나섰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학생들은 대자연을 체험하는 기회가 많지 않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도 많지 않다”며 “이런 기회에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마대자루와 집게를 들고 탄천에 모인 학생들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자연을 깨끗하게!’ 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탁현서(샛별중2학년) 학생은 “예전에는 봉사활동 같은 데 관심이 없었는데 교회에서 부모님과 형누나들이 봉사활동 하는 것을 많이 봐서 나도 해보고 싶었다”며 “봉사활동 다녀온 분들이 ‘더워서 땀은 많이 나지만 기분은 좋다’고 해서 정말 그럴까 싶었는데, 오늘 직접 와서 쓰레기도 주우니까 신기하게도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배광수 집사는 “학생들이 평소 단합, 협동심이 부족한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것을 배우고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게 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고 봉사활동의 교육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평소 희생과 배려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던 학생들도 봉사활동을 해보고 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주신 것처럼 우리도 자연을,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하는 것이 희생과 사랑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품성 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하계학생캠프’를 마련해 전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 각종 시설청소봉사,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케 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7월에만 서초구와 송파구 등 서울시 전역과 5대 광역시, 강원도 양주에서 전라도 해남까지 전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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