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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승격 30주년 맞아

수도권 중심도시 '우뚝'

성남시가 1일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1960년대 초까지 광주군 중부면과 낙생면이었던 성남시는 1964년 광주군 성남출장소가 설치되고 이후 서울 철거민 집단이주단지(일명 광주대단지) 사업이 추진되면서 유입인구가 급증, 1973년 7월 1일 시로 독립했다.
시 승격 당시 19만580명이던 인구는 10년만에 41만6천명으로 늘었고 분당신도시 건설로 1993년에 73만명으로 급증한 뒤 2003년엔 94만명을 넘어 섰다.
2008년 판교신도시(계획인구 5만9천명)가 건설되면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를 '성남시 대도약의 해'로 정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판교신도시 개발과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형 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성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 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성 확보, 영세지주 및 세입자 대책 등 많은 걸림돌이 놓여있어 성공여부를 낙관할 수 없지만, 옛시가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판교신도시가 들어서면 신·구시가지간 경제적, 정서적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지역 균형발전과 조화를 위한 새로운 도시계획 수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무계획 도시, 베드타운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정체성마저 부족했던게 사실이지만 30년간 발전과 변신을 거듭하면서 주거만족도와 재정자립도 최고 수준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섰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1천200여명을 초청해 시승격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각종 공연을 선보였다.
시는 이달에 ▲30년 역사사진전 ▲시립교향악단 창단연주회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및 홈페이지 경진대회에 이어 오는 9월 ▲모란민속5일장 축제 ▲성남세계전통민속예술제 ▲시민퍼레이드 ▲자전거축제, 10월에는 ▲성남문화예술제 ▲사이버문화 축제, 단축마라톤 및 시민체육 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성남/김진홍 기자drag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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